2021.02.21 03:13
■ 사도신경에서 오류 부분(첫째 글)
(서론)
다음은 사도신경 전문(全文)이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써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사도신경 내용에서 성경적 도리에서 벗어난 오류 된 부분은 다음과 같이 여섯 부분이다. 그리하여 이 여섯 부분에 대한 성경적 도리의 성구를 성경에서 찾아 제시하고 최소한의 해설을 첨부한다.
(본론)
1. 그 외아들
(요일4: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다.
(빌2:5-8)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독생자’에 대한 도리는 다음의 빌2:5-8에서 자세히 말씀하셨다.
(잠4:3)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었노라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었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밖에 없는 사람의 자식이 외아들이다.
사도신경에서 ‘외아들’에 대한 표현에 대하여 교리적으로 판단하면 다음과 같다.
(마16:13-14)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어 가로되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할 때에, 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하였다. 이것이 곧 사람의 아들 곧 외아들에 속한 도리이다.
그러므로 ‘외아들’은 ‘독생자’가 성경적이다.
2.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마16: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예수님께서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셨다.
(살전2:14) 형제들아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 되었으니 저희가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음과 같이 너희도 너희 나라 사람들에게 동일한 것을 받았느니라
하나님의 교회가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았다.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유대인들이다. 즉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는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으사’가 성경적이다.
3. 저리로써
(계1:7)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그러므로 ‘저리로써’는 ‘구름을 타고’가 보다 성경적이다.
그 까닭은 사도신경에서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써’하였기에 ‘저리로써’는 ‘하늘로써’를 대신 표현한 것이다. 그렇기에 ‘저리로써’ 보다는 ‘구름을 타고’가 성경적이다. 그러면 구름을 타고로 변경하면 다음과 같다.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구름을 타고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4. 거룩한 공회
(행23:28)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송사하는지 알고자 하여 저희 공회로 데리고 내려갔더니
신약성경에서 ‘공회’는 유대인들의 공회이다.
(고전1:2-3)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다.
(마16:13-18)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이 반석 위에 세워진 주의 교회이다. 이것이 거룩한 교회이다.
그러므로 ‘거룩한 공회’는 ‘거룩한 교회’가 성경적이다.
참고로, 사도신경에서 ‘거룩한 공회’로 말한 것은 비성경적이다. 신약성경에서 ‘공회’는 유대인들의 공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도신경은 초대교회에서 시작하였다는데 이렇게 비성경적으로 변질 된 부분이 있는 원인은 중세교회 즉 로마카톨릭(천주교)으로부터라고 본다.
5.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고후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성령의 교통하심이 우리 성도와 함께 있다.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예수 그리스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엡1:7)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 이것이 성령의 교통하심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은 ‘성도가 성령과 교통하는 것’이 성경적이다.
6.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
사도신경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에서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이 내포되어 있다. 엡1:7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하셨다. 그런데도 사도신경의 교회와 성도의 부분에서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을 말한 것은 성경 진리적 도리에 맞지 않다.
(마6: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에는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하신 부분이 있다.
그러므로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 보다는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이 성경적이다. 그런 것은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에는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의 요약이기 때문이다.
참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는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셔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기름을 부으시고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시는(눅4;18) 것을 말씀한다. 그리고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는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이 임하셔서 영원토록 함께 계시고(요14:16),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요14;26),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증거 하사는(요15:26) 것을 말씀한다.
(결론)
사도신경은 초대교회부터 시작되었다고 하였다. 초대교회는 성경적 교회이다. 그렇기에 초대교회의 사도신경은 성경적 내용일 것이 틀림없다. 그런데 지금의 사도신경은 비성경적 오류 된 부분이 있다. 그렇기에 지금의 사도신경은 초대교회 이후 중세교회에서 변질이 시작되었다고 본다. 중세교회는 로마카톡릭(천주교)의 시대였다.
지금의 사도신경은 비성경적 오류 부분이 있기에 우리 교회가 사용하려고 하면 오류 부분을 성경적으로 수정하여야 한다. 부족한 종이 현재적 성경 깨달음에서 지금의 사도신경의 내용을 성경적으로 수정하면 다음과 같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❶그 독생자(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❷유대인들에게(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❸구름을 타고(저리로써)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❹거룩한 교회(거룩한 공회)와 ❺성도가 성령과 교통하는(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❻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 2020. 09. 20∥1차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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