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5 11:58
■ 올챙이
선교지에 어느 목회자가 계십니다. 그 분을 통해서 목회자가 된 분이 두 손에 손가락 수보다 많을 것입니다. 친형제로부터 사촌들은 물론하고 그 목회자 집에서 묵으면서 학교를 다닌 청년들은 거의 목회자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선교 초기부터 그분을 만나서 지금까지 동역을 하는데 그동안에 보면 그 목회자 집에는 항상 공부하러 올라온 학생들이 한 두 명은 늘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학생들이 어느새 보면 길러져서 목회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어제 성경공부 모임을 마치고 이런저런 이야기 가운데 그 목회자가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런 목회자 가운데 어떤 목회자는 너무 커버려서 어떤 말로 교훈하면 잘 안 듣는다고 좀 탄식을 했습니다.
그 말을 듣자니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생각지 않는다는 말이 떠올려졌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양육하신 백영희 목사님이 떠올려졌습니다.
아, 개구리가 되어서 올챙이 시절을 모르면 덜 탄식이 되실 것인데 아직 올챙이이면서 올챙이 시절을 모르니 얼마나 탄식 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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