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5 11:58
■ 올챙이
선교지에 어느 목회자가 계십니다. 그 분을 통해서 목회자가 된 분이 두 손에 손가락 수보다 많을 것입니다. 친형제로부터 사촌들은 물론하고 그 목회자 집에서 묵으면서 학교를 다닌 청년들은 거의 목회자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선교 초기부터 그분을 만나서 지금까지 동역을 하는데 그동안에 보면 그 목회자 집에는 항상 공부하러 올라온 학생들이 한 두 명은 늘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학생들이 어느새 보면 길러져서 목회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어제 성경공부 모임을 마치고 이런저런 이야기 가운데 그 목회자가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런 목회자 가운데 어떤 목회자는 너무 커버려서 어떤 말로 교훈하면 잘 안 듣는다고 좀 탄식을 했습니다.
그 말을 듣자니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생각지 않는다는 말이 떠올려졌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양육하신 백영희 목사님이 떠올려졌습니다.
아, 개구리가 되어서 올챙이 시절을 모르면 덜 탄식이 되실 것인데 아직 올챙이이면서 올챙이 시절을 모르니 얼마나 탄식 하셨을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공지 | 2024.07.01-3923 | 김반석 | 2024.03.30 |
공지 | 신앙 표어와 목회 표어 | 김반석 | 2024.03.30 |
공지 | 나는 독립으로/무언의 용사로/주님만모시고/어디까지든지 [1] | 김반석 | 2022.12.14 |
공지 | 김반석의 표어적 성구 [1] | 김반석 | 2018.12.02 |
공지 | 김반석의 묵상 | 선지자 | 2014.08.15 |
3923 |
단점을 이기는 법
![]() | 김반석 | 2024.07.01 |
3922 | 싸움의 두 종류 | 김반석 | 2024.06.29 |
3921 | 배척받는 원리와 환대하는 원리 | 김반석 | 2024.06.29 |
3920 | 신천지의 길거리 활동을 배격하다 | 김반석 | 2024.06.29 |
3919 |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 김반석 | 2024.06.28 |
3918 |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 김반석 | 2024.06.27 |
3917 | 목회자의 안팎 | 김반석 | 2024.06.26 |
3916 | 잘난 사람 · 똑똑한 사람 | 김반석 | 2024.06.26 |
3915 | 이단의 거짓말과 참람된 말 | 김반석 | 2024.06.25 |
3914 | 구원론에서 발명과 발전 | 김반석 | 2024.06.25 |
3913 | 똑똑한 자, 좋은 자, 나쁜 자 | 김반석 | 2024.06.24 |
3912 | 주의 종은 무익한 종 | 김반석 | 2024.06.23 |
3911 | 부피와 가치는 다른 것이다 | 김반석 | 2024.06.23 |
3910 | 백영희의 신앙노선 분별법 | 김반석 | 2024.06.20 |
3909 | 신앙은 실체, 순진은 그림자 | 김반석 | 2024.06.19 |
3908 | 세상 복과 천국 복 | 김반석 | 2024.06.19 |
3907 | 변호사와 의사와 목사의 본분 | 김반석 | 2024.06.14 |
3906 | 관심과 감시 | 김반석 | 2024.06.14 |
3905 | 장성한 신앙과 어린 신앙과 불신앙 | 김반석 | 2024.06.13 |
3904 | 다 같이 아는 것 같으나 | 김반석 | 2024.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