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인성과 예수님의 인성(아폴리나리우스 자료첨부)

  선지자선교회

본문: (고전15:45-47)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요 그 다음에 신령한 자니라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서문)

 

고전15:45-47 말씀은 첫 사람 아담의 인성과 마지막 아담의 인성에 대한 말씀이다. 즉 고전15:45-47 말씀은 사람의 인성과 예수님의 인성에 대한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우리 인간을 대속하시려면 우리 인간과 꼭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성경을 자세히 근거하지 아니하고 무조건 사람의 인성과 예수님의 인성이 꼭 같다고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본문 고전 15:45-47 말씀은 예수님의 인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사람의 인성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말씀하신 대표적 성구이다.

 

(본문)

 

1. 첫 사람 아담(사람)

 

- 산 영

-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

-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

 

2. 마지막 아담(예수님)

 

- 살려 주는 영

- 신령한 자

-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신 자

 

(문답)

 

1: ‘첫 사람 아담 즉 우리 사람의 인성은 무엇인가?

 

: ‘산 영’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다.

 

2: ‘마지막 아담 즉 예수님의 인성은 무엇인가?

 

: 살려 주는 영’ ‘신령한 자’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신 자이다.

 

(첨부)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라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라 하셨다. 이것은 우리 사람의 인성의 영과 예수님의 인성의 영이 무엇인지를 말씀하는 것이다.

 

다음은 교회사에서 아폴리나리우스주의에 대한 글이다. 아폴리나리우스는 예수님의 인성에 대한 교리를 자세히 논증하려다가 도리어 교회로부터 이단으로 정죄를 받았다. 부족한 종이 보더라도 아폴리나리우스의 주장은 이단론으로 흐른다. 그런데 아폴리나리우스를 이단으로 정죄한 반증논리 또한 그 당시 기준으로 볼 때에는 성경적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 당시(370-380)로부터 지금(2020)에 와서는 사람의 인성에 대한 깨달음이 보다 성경적으로 정확해 짐에 있어 대조해 볼 때에 그 반증논리 또한 성경적에서 이탈된 면이 보인다. 그 예는 아래의 아폴리나리우스주의에서 살펴 볼 수 있다. 또한 역()으로 말하면 아폴리나리우스를 이단으로 정죄할 당시(370-380)에는 그 반증논리가 성경적이었는데 그 후로 갈수록 사람의 인성 교리가 변질되어서 아폴리나리우스주의를 소개할 때에 그 변질된 인성교리로 말할 수 있겠다. 그 예는 아래의 아폴리나리우스주의에서 살펴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말씀하는 예수님의 인성에 대한 말씀을 자세히 찾아서 예수님의 인성의 영은 무엇인지 성경적 답을 찾으시기 바란다. 이 글은 부족한 종 또한 그 과정이다.

 

다음은 교계에서 소개하는 아폴리나리우스주의에 대한 2건의 자료이다.

 

=========================================================================================================

아폴리나리우스주의(Apollinarianism)

---------------------------------------------------------------------------------------------------------

 

안디옥학파와 알렉산드리아학파로부터는 기독론에 관한 세 사람의 이단자가 탄생하였다. 아폴리나리우스(Apollinarius), 네스토리우스(Nestorius), 그리고 유티케스(Eutyches) 이 세 사람이 기독론의 대표적 이단사상가였고, 교회는 세 번에 걸친 종교회의를 통해서 이 세 사람의 사상을 이단으로 정죄했고, 정통적인 기독론을 확립했다.

 

아폴리나리우스는 시리아에 속한 라오디게아 지방의 감독이었다. 그는 시리아에서 감독생활을 했던 사람이었지만 그의 사상은 알렉산드리아 학파에 속했다. 왜냐하면 그의 아버지인 장로 아폴리나리우스(Apollinarius the Elder)의 고향이 알렉산드리아였는데, 라오디게아로 이주해서 장로로 지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 뿐만 아니라 아들 아폴리나리우스는 모두 경건했고 고전 문학에 정통했으며, 니케아신조를 열렬히 옹호한 것으로 유명하다. 니케아신조의 참피온이라고 불리우는 아다나시우스(Athanasius)도 아폴리나리우스 감독을 대단히 존경했고, 아폴리나리우스가 이단적인 기독론을 유포한 이후에도 아다나시우스는 그 이단 사상만을 공격했을뿐 아폴리나리우스라는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아폴리나리우스주의를 이단으로 공격한 에피파니우스(Epiphanius)도 그러한 사상이 견건한 아폴리나리우스 감독의 머리에서 나왔으리라고는 쉽사리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아폴리나리우스 감독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선언한 니케아신조를 철저히 신봉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신성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인성을 훼손하는 극단으로 향하게 되었다. 그는 데살로니가 전서 523절과 플라톤 철학을 근거로 해서 인간을 영(Sprit), (Soul), (Body)을 지닌 존재로 보았는데, 그리스도는 인간의 혼과 인간의 육을 지녔으나 영은 신성을 지닌 로고스의 영이라고 주장했다. 3분의1은 신성을 지녔으나, 3분의2는 인성을 지닌 존재로 본 것이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신성과 인성이 유기적 일체성을 지니게 되었고, 참된 성육신이 이루어졌다는 것이었다. 아폴리나리우스는 죄성이 존재하는 자리를 이라고 생각했다. 그리스도의 영은 인간의 영이 아니라 로고스의 영이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인간이면서도 인간의 원죄를 이어받지 않은 무죄한 분이라고 했다. 아폴리나리우스는 그리스도의 무죄성과 아울러 신성과 인성이 결합된 한 분이라는 사상을 이런 방식으로 표현했다.

 

아폴리나리우스는 그리스도안에 있는 신성과 인성은 서로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교류되었다고 생각했다. 신성의 모든 속성들이 인성속으로 침투했고, 인성의 모든 속성들이 신성속으로 침투함으로써 두 속성이 교류되었다고 했다. 아폴리나리우스는 이러한 속성의 교류를 두 가지 예를 들어서 설명했다. 그 하나는 포도주와 물의 예화인데, 포도주 3분의1과 물 3분의2를 섞어도 결국은 물과 포도주가 섞여서 한가지 맛을 내게 된다는 것이었다. 다른 하나는, 불속에 있는 달구어진 쇠의 예화인데, 쇠가 불속에 있는지 불이 쇠속에 있는지 달구어진 상태에서는 구별됨이 없이 하나가 된다는 것이었다. 아폴리나리우스는 이런 예화들을 통해서 그리스도는 일부신성과 일부 인성을 지닌 분이지만, 결국은 신성이 인성을 흡수했다는 주장을 전개한 것이었다. 따라서 아폴리나리우스는 그리스도의 신성이 수난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고, 그리스도의 육신도 숭배의 대상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폴리나리우스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강조하기는 했으나 인성에 대해서는 불완전하게 제시했던 것이다.

 

교회는 아폴리나리우스가 말하는 그리스도의 불완전한 인성, 불구적인 인성을 받아들이지 아니했다. 아다나시우스와 갑바도기아의 교부라고 불리는 세 사람(가이사랴의 바실, 닛사의 그레고리, 나지안저스의 그레고리), 그리고 에피파니우스는 아폴리나리우스를 이단으로 정죄한 대표적인 교부들이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인성은 영혼과 육신 전부를 포함하는 인성이라고 했다. 죄의 자리는 뿐만 아니라 영혼과 육신 모두라고 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영혼과 육신 모두 죄없으신 인성을 취하심으로, 영혼과 육신 모두를 가지고 죄를 지은 인간의 구속주가 되셨다고 했다.

 

데오도시우스 황제는 아폴리나리우스 이단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381년에 콘스탄티노플에서 제2차 종교회의를 개최했다. 니케아종교회의에 이어서 전교회가 다 참여하는 두번째 범 교회적 종교회의였다. 이 회의 결과 그리스도는 영혼과 육신 모두 인성을 취하신 참 인간이라는 진리가 정착되었다. 아폴리나리우스의 추종자들 가운데 일부는 정통교회로 돌아오고 일부는 후에 카타날 단성론자들과 혼합되었다.

=========================================================================================================

아폴리나리우스주의(Apollinarianism)

---------------------------------------------------------------------------------------------------------

 

아폴리나리우스는 신성을 강조한 나머지 인성을 약화시켜 신성이 인성을 흡수했다는 인상을 남겨주었다. 로고스가 인간 예수의 영(human soul)을 대신하였다고 이해함으로 신인(divine-human)으로 그리스도를 이해하기 보다는 인간의 육체를 입고 오신 하나님으로 이해했다. 인간 예수가 로고스를 가졌다는 점에서는 완전한 하나님이시지만, 인간의 지성과 이성을 가지자 않았기 때문에 그는 완전한 인간이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로고스가 인간 예수의 마음을 대신했다고 봄으로써 예수가 완전한 하나님, 완전한 사람이 아니라 신적 지성을 가지고 활동하신 예수에 불고하다고 이해했다.

 

갑바도기아인들이 지적한 것처럼, 만일 예수가 완전한 인간이 아니라면 구원자체를 무효화시키는 것이다. 370년 갑바도기아 바실이 아폴리나리우스를 논박하기 시작하였고, 377년에는 로마 감독 다마수스 지도하에 한 회의가 열려 그를 정죄하였으며, 그 후 382년에 다시 확인하였다. 또한 379년에는 안디옥에서 한 회의가 열려 아폴리나리우스 주의를 정죄하였고, 381년 콘스탄티노플 회의에서 다시 이단으로 정죄하였다. 아폴리나리우스는 388년 데오도시우스 법전(Codex Theodosians)이단 목록에도 포함되었다. 그 후 아폴리나리우스주의는 가현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와 같이 완전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라는 사실을 거부하는 이단으로 간주되어왔다.

 

 

선지자문서선교회김반석 e0691@hanmail.net

2020. 07. 011차 원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2024.11.24-1806 김반석 2024.01.21
공지 조직신학 정리에 대하여 (서론) 김반석 2024.01.21
공지 성경의 기본교리 곧 구원의 기본교리 [1] 김반석 2022.05.07
766 예배 김반석 2020.08.22
765 성령의 임하심은 무엇인가? 성령은 어떤 자에게 임하시는가? 김반석 2020.08.20
764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ː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 ː 우리가 이웃을 사랑 김반석 2020.08.14
763 피(대속)와 죄 사함(구속) 김반석 2020.08.14
762 대속(피)과 구속(죄 사함) 김반석 2020.08.13
761 기독교의 사랑 김반석 2020.08.10
760 하나님의 의 ː 예수 믿는 자의 의(우리의 의) 김반석 2020.08.08
759 선이 무엇인가 ː 악이 무엇인가 김반석 2020.07.29
758 사람의 인성구조 ː 사람의 인성요소 ː 사람의 범죄요소 김반석 2020.07.26
757 예정을 왜 하셨나? 무엇에 대한 예정인가? 김반석 2020.07.23
756 그리스도 예수 ː 예수 그리스도 김반석 2020.07.13
755 예수 ː 그리스도 김반석 2020.07.12
754 ‘의롭다 함’은 무엇인가? ‘의롭다 함’을 어떻게 얻는가? 김반석 2020.07.07
753 우리는 구원을 받았다 · 우리는 구원을 이룬다 김반석 2020.07.05
752 ‘칼빈주의 5대 강령과 알미니안주의 5대 강령’에 대한 비교 논설 김반석 2020.07.04
751 사람의 인성과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아폴리나리우스 자료첨부) 김반석 2020.07.02
» 사람의 인성과 예수님의 인성(아폴리나리우스 자료첨부) 김반석 2020.07.02
749 율법의 행위와 믿음의 행함 김반석 2020.07.01
748 신자와 불신자 비교 김반석 2020.06.30
747 '칼빈주의 5대 강령과 알미니안주의 5대 강령'의 비교표와 설명 김반석 2020.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