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3 03:46
■ 自轉車
선교지에서 어디를 다닐 때 自轉車를 몰고 다닌다. 10분 거리도 自轉車를 몰고 다니고 1시간 넘는 거리도 自轉車를 몰고 다닌다. 그러니까 어디를 갈 때면 버스나 택시를 타지 않고 아예 自轉車를 몰고 간다. 그러면 차비도 절약되고 운동도 되고 일거양득이다. 한어 自轉車는 우리말로는 자전거이다.
자전거가 어떤 날은 가볍게 잘 나가는데 어떤 날은 좀 묵직하게 나간다. 그래서 바퀴에 바람이 빠졌나 확인을 해보면 별 이상이 없다. 그러다가 또 타다보면 자전거가 어째 가볍게 잘 나간다. 왜 이러지? 그래도 그냥 타고 다니다가 오늘에야 자전거를 폐달을 밟는 중에 그 까닭이 생각났다. 아! 몸에 힘이 있을 때와 피로해서 힘이 없을 때에 차이점이라는 것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믿음의 신앙생활도 이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만나는 도로와 풍경은 달라도 자전거 위에 앉아서 폐달을 밟는 것은 꼭 같은데 다만 근력이 있을 때는 가볍게 나가고 근력이 없으면 무겁게 나가는 것을.
우리가 현실을 만날 때 어떤 때는 가볍고 어떤 때는 무거운 것은 그 현실 때문인가? 믿음 때문인가? 믿음이 있으면 가볍고 믿음이 없으면 무겁다. 그래서 믿음은 참 보배로운 믿음이다.
그런데도 옛 뱀 곧 마귀요 사단이요 거짓말쟁이의 아비는 믿음 때문이 아니라고 거짓말로 꾄다. 에덴 동산 아담으로부터 오늘 우리에게까지.
(벧후1:1) 예수 그리스도의 종과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같이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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