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본이냐 인본이냐

2010.01.17 17:32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신본이냐 인본이냐
선지자선교회
<서론>

신본은 하나님 본위를 말하고, 인본은 인간 본위를 말합니다.

2010년 1월 17일 지금 선교관에 묶고 있습니다. 선교사역에 동역하는 그 가치를 잘 아는 교회이기 때문에 모든 면에 있어 대접이어서 담임 목사님과 선교부에서 수고하시는 집사님들께 많은 감동을 받으며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선교관 책장에는 여러 종류의 기독 서적들이 있어서 선교관에 거하고 있는 선교사님들과 그 가족들이 틈 있는 시간이면 그 책들을 읽도록 비치해 놓았습니다.

사모도 몇 권 책을 읽으면서 그 책으로 이런 저런 감동을 받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책을 읽고 그 분의 사역에 있어서 그 수고와 범위를 크게 여기면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습니다. 그 책을 보니 우리 교계에서 널리 이름이 알려져 있는 목사님이기 때문에 그 분에 대해서는 약간의 사전 지식이 있었습니다.

그 목사님은 매우 훌륭한 사역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교계 전부 가 다 그렇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그렇게 평가를 하고 그렇게 대우를 하고 있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수고와 범위에 대해서는 우리가 배우고 나아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분이 목회한 이력을 보면 인간 운동이 섞여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목회자와 교인들은 보통 이런 면을 간과하고 그냥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 면에 대해서 간략히 언급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본론>

우리는 오직 성령의 권능을 받아서 그 능력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행1:8) 오직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그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신본입니다. 그렇지 않고 성령의 권능을 받아서 복음을 전하다가 거기에 인간 운동이 조금이라도 섞이면 그때는 인본이 됩니다.

그래서 신본과 인본을 구별하기 힘듭니다. 평상시에는 신본과 인본이 구별되지 않으나 신본으로만 살지 않으면 안 되는 환난 때는 그만 인본이 드러나게 되고 그 인본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백영희목사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늘 많이 말씀 하신 대목 중에 하나가 ‘신본이냐 인본이냐’ 입니다. 옆 평형으로 나열해 있을 때는 신본과 인본이 구별되지 않으나 앞뒤 선후가 어디냐를 보면 신본과 인본이 구별이 된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교회를 부흥시키고, 지역을 복음화 시키고, 한국 교계에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서 세상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목회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사역이 오직 주와 복음만을 위해서 그리고 그 사역이 인간 운동을 완전히 배제하고 오직 성령의 권능을 받아서 그 성령의 인도 따라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신본이며 그렇지 않으면 인본입니다.

신본과 인본 참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게도 신본 신앙과 인본 신앙을 그리고 신본 목회와 인본 목회를 구별해서 신본으로 나아가라고 말씀하셨건만 우리들은 신본이 무엇이며 인본이 무엇인지 그 개념조차 희미해져버렸습니다.

무엇이 크고 화려하면 신본도 인본도 상관없이 그것을 쫒고 그것에 매료되고 있습니다. 크고 화려한 그 근본이 무엇인지는 구별하지도 분간하지도 않고, 돈 많이 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고 하겠다는 잡탕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신본과 인본을 알게 하신 그 신앙 노선을 굳게 세우시고 그 신앙 노선에 서서 목회와 신앙을 하도록 하셨습니다. 참 수준 높은 위치에 우리를 세워주셨습니다.

여러 목회자님!
여러 성도님!

신본으로 목회할 수도 있고 인본으로 목회 할 수 있습니다.
신본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고 인본으로도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인간 운동이 배제되어야 합니다.
세상 것 하나라도 섞으면 안 됩니다.

99개 성령의 권능을 받아서 할지라도 1개 인간의 운동이 들어가면 그만 인본이 됩니다. 99개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그 사역이 신본으로 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그 속에 1개가 되는 인본은 부피가 작기 때문에 그 인본이 여간해서 잘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인본은 배제합니다. 또 판단을 합니다. 조심을 합니다. 그러나 신본과 인본이 섞인 것은 배재하지 않습니다. 또 판단하지 않습니다. 조심하지 않습니다. 신본과 인본이 섞인 것은 그것이 곧 바로 인본인데 이것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 지식의 판단은 신본과 인본이 섞이면 그리고 또 그것이 신본이 99% 인본이 1%이면 신본이라 여기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섞인 것을 인본이라 판단하십니다.

인본은 결국 세상 이것저것에게 따라가게 됩니다. 세상에게 멍에가 매였습니다. 시간이 문제지 그 줄을 끌면 곧 따라 끌려가야 됩니다. 인본의 줄 한 가닥만 매였어도 그 줄이 당기면 끌려가게 되어 있습니다.

<결론>

그러므로 인본으로 목회하지 맙시다. 인본으로 신앙생활 하지 맙시다. 신본과 인본을 섞어서 목회하지 맙시다. 인본 1%가 결국은 세상에 속화되게 만들고 그 이면에는 마귀의 사로잡는 밥이 됩니다.

우리는 백영희목사님께 배워서 신본과 인본을 압니다. 그 구별을 배웠습니다. 오늘 교회에 신본과 인본을 말하는 교회와 목회자가 거의 없습니다. 신본과 인본을 외치면 이 시대의 선지자입니다. 그것이 곧바로 선지자입니다. 신본과 인본을 외치면 그 시간은 선지자가 된 시간입니다. 평생을 외치면 평생토록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계11: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거하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거하는 자들이 저희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2024.12.20-4100 김반석 2024.07.19
공지 신앙표어와 목회표어 (2024년 7월 현재) 김반석 2024.07.19
공지 신앙 표어와 목회 표어 김반석 2024.03.30
공지 나는 독립으로/무언의 용사로/주님만모시고/어디까지든지 [1] 김반석 2022.12.14
공지 김반석의 표어적 성구 [1] 김반석 2018.12.02
공지 김반석의 묵상 선지자 2014.08.15
420 있는가? 없는가? 김반석 2010.02.12
419 선교의 종류와 수준 김반석 2010.02.10
418 개혁적 찬송가 보수 김반석 2010.01.31
417 주님! 저를 사랑하십니까! 김반석 2010.01.31
416 성경적 그 업그레이드판 김반석 2010.01.27
415 목사 여러분! 김반석 2010.01.26
414 이용해 먹는 사람 김반석 2010.01.25
413 조직에 매여서야 김반석 2010.01.24
412 교인들 앞에서 하듯이 김반석 2010.01.24
411 자기 시간과 자기 취향에 맞추는 예배 김반석 2010.01.23
410 기자다운 기자 김신규 기자 김반석 2010.01.23
409 유해무 교수가 우리에게 외친다! 김반석 2010.01.19
408 집회와 조직신학연구회 김반석 2010.01.18
407 목회자는 즐거운데 교인들은 괴롭습니다. 김반석 2010.01.17
406 상대에 따라 때와 장소를 가려야 김반석 2010.01.17
» 신본이냐 인본이냐 김반석 2010.01.17
404 모라비안 비즈니스 선교회 김반석 2010.01.14
403 합동측 서정배 총회장의 담화문에 대한 소감 김반석 2010.01.13
402 설교 준비와 능력 설교 김반석 2010.01.13
401 복음의 구원성 김반석 201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