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전과 주해서 · 성경과 백영희목회설교록

  선지자선교회

법전과 주해서

 

세상의 법조인 즉 판사나 검사나 변호사는 법전을 근거해서 판결하거나 기소하거나 변호한다. 법조인은 법전을 근거해서 판결이나 기소나 변호를 하기 위해 법전을 주석한 주해서를 참고한다. 그리하여 법조인은 법전도 꼭 가지고 있지만 법전을 주석한 주해서도 꼭 가지고 있다.

 

만일 법조인이 법전은 가지되 법전을 주석한 주해서를 버려버린다면 그 까닭은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 하나는 법전을 전부 주석하는 실력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법전을 주석한 주해서가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법전을 주석하는 실력이 되지 아니하면서 자신이 스스로 주석할 수 있다고 자만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직 법조인으로서 법리에 아무리 밝은 판사나 검사나 변호사라 할지라도 법전을 주석한 주해서는 법전과 함께 꼭 소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경과 백영희목회설교록

 

교회의 목회자는 성경을 근거해서 신앙하고 설교를 한다. 목회자는 성경을 근거해서 신앙하고 설교를 하기 위해서 성경을 주석한 주석서를 참고 한다. 그리하여 목회자는 성경도 꼭 가지고 있지만 성경을 주석한 주석서도 꼭 가지고 있다.

 

만일 목회자가 성경은 가지되 성경을 주석한 주해서를 버린다면 그 까닭은 둘 중에 하나이다. 하나는 성경을 전부 주석하는 실력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성경을 주석한 주석서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성경을 주석하는 실력이 되지 아니하면서 자신이 스스로 주석할 수 있다고 자만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직 목회자로서 성경 교리에 아무리 밝은 목회자라 할지라도 성경을 주석한 주석서는 성경과 함께 꼭 소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백영희목회설교록은 부산서부교회 백영희 목사님의 강단설교 모음집이다. 그 분량은 19797월부터 19898월까지 만 10년 동안의 5,000여 편의 설교이다. 5,000여 편의 설교에는 성경 66권에 대한 주석이 거의 총망라 되어있고, 5,000여 편의 설교에는 조직신학의 주제와 항목에 해당하는 자료가 빠짐없이 총망라 되어 있다. 그렇기에 백영희목회설교록은 교인들을 양육하는 설교집 만이 아니라 목회자를 위한 성경 주석서이기도 하고 조직신학서이기도 한 것이다. 그리하여 백영희목회설교록은 성경을 근거한 진리의 교리와 신앙의 신조와 교회의 행정에 대한 설교집이다. 그렇기에 특히 우리 진영 목회자는 백영희목회설교록에 대한 이런 면을 파악해야 해야 할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백영희목회설교록에 대한 가치의 정관을 가지고 바로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백영희 목사님의 제자라고 자처한다면 이것이 기본적 자격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 진영 목회자들이나 교인들이 백영희목회설교록이 처음 출판할 때만 하더라도 가보같이 여겼는데 세월이 30년 흘러간 지금은 낡은 농짝처럼 취급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교인들은 목회자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목회자의 책임이 따른다.

 

만일 우리 진영 목회자가 성경은 가지되 성경을 주석한 백영희목회설교록을 등한히 여긴다면 그 까닭은 둘 중에 하나이다. 하나는 성경을 전부 주석하는 실력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성경을 주석한 백영희목회설교록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성경을 주석하는 실력이 되지 아니하면서 자신이 스스로 주석할 수 있다고 자만하기 때문이다.

 

우리 진영 목회자는 성경을 근거한 주석서가 되는 백영희목회설교록에서 진리의 교리와 신앙의 신조와 교회의 행정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교역자회에서 소개하는 연구발표를 하고 그리고 예배시간에 교인들에게 소개하는 설교를 해야 한다.

 

백영희 목사님께서는 백영희목회설교록 즉 설교집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

 

백영희목회설교록 1983. 4. 11. 월 새벽 설교에서 발췌

 

그러기 때문에 설교 말씀을 들을 때에는 반드시 그 말씀을 해석한 것이니까 그 해석이 과연 성경에서 나온 해석이가, 성경은 세상에 다 둬도 둘 만한 곳이 없는 그런 많은 것을 축소해서 영감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록해 주신 것이 신구약성경이기 때문에 성경 한 절 속에는 한없는 여러 수백 권의 내용의 해석이 들어 있다 그 말이오.

 

들어 있으나 자기가 설교 말씀을 듣고 난 다음에 '이게 과연 성경 안에 있는 것인가? 이거 성경 풀이가? 이것 억지로 해석을 해서 인간 생각으로 해석을 해서 이래 해 놓은 것인가?' 요것을 자기가 살펴 가지고 '과연 이 성경 안에는 요 이치가 들어 있다. 요 진리가 들어 있다. 그러니까 성경에 명문 되어 있지 않지마는, 성경에 그대로 기록돼 있는 것은 아니지마는 성경 말씀 안에 요 사실이 들어 있다. 그러기 때문에 성경이나 요 사실이나 다 한가지다.' 그렇게 해서, 자기가 무엇이든지 듣고 배운 것이라면 성경을 근거해 가지고 성경이라는 것을 깨닫고 성경에다가 근거해서 요거는 성경 말씀이라는 요것을 확실히 자기가 잡고 난 다음에는 실은 설교집이니 그런 것 다 태워버리고 없애버려야 됩니다. ? 성경을 해석해 준 것이기 때문에 그 해석을 가지고 성경을 배우는 것이지 해석 배우는 것 아니오.

 

성경을 바로 성경만 보고는 모르기 때문에 성경을 해석하는 그 설교를 듣고 설교로 인해서 이 성경 말씀에 '요 성구는 과연 이런 내용이 들어 있는 것이로구나' 하는 것을 알면 그 다음에, 중매쟁이가 소개를 해서 신랑을 만나게 했으면 신랑 만나고 난 다음에야 중매쟁이가 무슨 자기에게 그저 평생 감사나 하고 그저 알고나 지내지 뭐 그 사람을 남편처럼 그렇게 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이와 마찬가지로 설교하는 것은 성경해석은, 성경 말씀은 남편과 같은바 성경 말씀을 설교로 소개해 주고 알게 해 주는 것이니까 설교로 가지고 성경 말씀을 자기가 깨달아서 '과연 성경 이 성경이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구나' 하는 그것을 잡고 난 다음에는 중매쟁이 같은 그 설교집은 태워버리는 것이 좋다 그거요.

 

그러기 때문에 예수 믿는 사람들이 무엇이든지 자기가 천하에 둬도 다 두지 못할 만한 많은 것이 간단한 육십육 권에 다 내포돼 있는데 육십육 권 도리를 그냥 본문을 읽는 그 본문을 아는 본문을 읽고 외우고 하는 그것만 가지고는 자기가 이 육십육 권이 가르치는 그 실상인 세부에 그 구체적인 것을 자기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구원을 이루는 실지의 행위를 할 때는 깜깜해서 어찌될지 모르게 된다 그거요. 이러기 때문에 해석을 가르쳐 배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을 배우라 이랬다 말이오.

 

좋으나 우리가 배운 그것이 성경에서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 그것을 또박또박 살펴서 '요것은 성경에서 나왔다. 요 성경 안에 요게 들었구나, 과연. 또 이 설교의 해석은 이것은 암만해도 이 성경에 여게는 내포되어 있지 않았는데 이렇게 해석하는 것은 이것은 억지로 엉뚱한 것을 끌어다 붙여 가지고 지금 이렇게 해석을 한 것이지 성경 안에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억해다.' 단정을 지우면 그 해석은 집어던져야 될 것이고, '이 해석은 과연 성경에 맞다. 성경 안에는 요 사실이 내포돼 있구나.' 하는 것을 자기가 깨달았으면 깨닫고 난 다음에는 깨닫게 한 그 설교는 다 던져버리고 성경 말씀만 가지고 자기가 잡고 그대로 걸어 나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선지자문서선교회김반석 목사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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