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3 01:24
■ 1대째 예수 믿는 것이 2대째 예수 믿는 것 보다 힘들까
부족한 종이 잘 아는 어느 목사님의 사모님은 부모님이 목회자이시다. 그러니까 그 사모님은 2대째 예수 믿는 분이다.
그런데 어느 목사님의 사모님의 남편이 되시는 분은 그 부모님이 믿지 아니하신 분이시다. 그러니까 그 목사님은 1대째 예수 믿는 분이다.
그리하여 어느 목사님의 사모님은 2대째 예수 믿는 분이고, 그 남편 되시는 목사님은 1대째 예수 믿는 분이다.
그래서 어느 목사님의 사모님은 자기는 2대째 예수 믿고, 남편 되는 목사님은 1대째 예수 믿어서 자신보다 남편 되는 목사님이 신앙과 목회에서 힘 드는 이유를 찾으셨다. 그러니까 예수 믿는 2대째보다 예수 믿는 1대째가 예수 믿기가 힘 든다고 말하는 것이다.
아마도 그렇게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은 2대째 예수 믿는 자는 1대째 믿는 부모로부터 보고 배운 것이 있을 터이고, 1대째 예수 믿는 자는 믿지 아니하는 부모로부터 보고 배운 것이 전혀 없었을 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인간 생각이며 성경에는 이런 까닭을 말씀하신 것이 없다.
혹시나 출20:5 후반절에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하신 말씀을 근거하여서 믿지 아니하는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것이 있다고 여길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 말씀은 그런 말씀이 아니고 다음과 같다,
문1: ‘나를 미워하는 자’는 무엇인가?
답: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요일4:20)이다. 그렇기에 그 형제(제 이웃)를 미워하는 자가 곧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는 자가 곧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이다.
문2: ‘죄를 갚되’는 무엇인가?
답: 죄의 삯은 사망(롬6:23)이라 하신 것이다. 즉 아담과 하와가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의 실과를 따먹고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한(창3:6-7) 것이다. 즉 이 땅 세상을 탐하여 바벨론 성을 쌓는 자는 육신의 연약한 자와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는 죄인 된 자와 육신의 생각으로 하나님과 원수 된 자가 된 것을 말씀한다.
문3: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답: 한 사람(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첫째 사망)이 왔으며(롬5:12), 또한 죄를 지은 자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곧 둘째 사망에 참여하는 (계21:8) 것을 말씀한다.
○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
(요3:3-5)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우리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다.
○ 새 사람
(골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우리는 새사람이다. 새 사람은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이다.
그러므로 1대째 예수 믿는 것이 2대째 예수 믿는 것 보다 힘들다고 하는 것은 인간생각이며 성경적이 아닌 핑계이다.
선지자문서선교회∥김반석 e0691@hanmail.net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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