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약에 이스라엘 자손을 생각해본다

 

신약에 믿는 우리는 구약에 이스라엘 자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스라엘 자손은 왜 그렇게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거역하여 저주를 받았나 하는 것을 말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출20:24에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너의 양과 소로 너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무릇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에서 네게 강림하여 복을 주리라’ 하셨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삼하24:25에 ‘그 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쳤더라’ 하셨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 앞에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또한 내리시는 재앙을 그치게 하신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 복을 받고자 하면 하나님 앞에 단을 쌓고 그 위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면 된다. 또한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재앙이 그치게 하려면 하나님 앞에 단을 쌓고 그 위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면 된다.

그런데 왜 하나님 앞에 단을 쌓지 아니하고 그 위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지 아니하여 복을 받지 못하고 도리어 재앙을 받는가? 신약에 믿는 우리는 답답하고 안타깝게 여길 수 있다.

그렇다면 구약에서 하나님 앞에 단을 쌓고 그 위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는 것은 신약에서 무엇일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는 것이다.

이것을 구약에서와 신약에서를 대조하면 다음과 같다.

- 단 =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이다.

- 번제 =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 받은 것을 믿는 것이다.

- 화목제 =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는 자에게 성령의 인치심이다.

이것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거저 받은 것이다.

- 번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힘입어 죄짓지 아니하는 자로 살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로 살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로 사는 것이다.

- 화목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그의 성령(보혜사 성령과 주의 성령)을 선물로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거저 주신 것이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그의 성령을 선물로 주시는 것이다. 그렇기에 믿는 우리가 할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힘입어 죄짓지 아니하는 자로 살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로 살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로 사는 것이다.

신약에 믿는 우리는 구약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 복을 받지 못하고 저주를 받은 것을 답답하고 안타깝게 여기는데 그 까닭은 하나님 앞에 단을 쌓고 그 위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이것은 곧 신약에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힘입지 아니하여 죄 짓는 자로 살고,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자로 살고, 하나님과 원수 된 자로 사는 것이다.

신약에서 믿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힘입어 죄짓지 아니하는 자로 살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로 살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로 사는 것이 싶지 않은 것처럼, 또한 구약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 앞에 단을 쌓고 그 위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는 것이 싶지 않은 것이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믿는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눅11:9-13에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아비 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하셨다.

그러므로 믿는 우리의 할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힘입어 죄짓지 아니하는 자로 살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로 살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로 살도록 하나님께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구하는 자에게 주시고, 찾는 자에게 찾게 하시고, 문을 두드리는 자에게 열리게 하시는 것이다.

선지자문서선교회∥김반석

2020.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