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증인, ‘을 내밀다

공감정서 이용한 손편지와 문자 활용

  선지자선교회

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20.04.10 11:47 입력

 

여호와의 증인의 포교활동을 생각하면 두 가지 이미지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가가호호를 다니며 파수대깨어라라는 소책자를 나눠주는 모습과 사람들이 붐비는 번화가, 역 주변, 사거리에 세로 모양의 가판대를 세워두고 홍보 책자를 무료로 나눠주는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다른 포교방법이 드러나고 있다.

 

손편지를 보내 포교하는 방법은 신천지가 미혹하는 전략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여호와의 증인의 손편지가 발견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A씨는 우편함에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보낸 손편지를 발견했다. 편지봉투에는 발신자 주소가 있었고, 편지 마지막에는 보내는 사람 이름까지 적혀 있었다.

 

여호와의 증인, ‘손’을 내밀다 1.png

 

우편함에 들어 있던 여호와의 증인 손편지

 

자신을 이웃 동네 자원봉사자라고 소개한 이 편지에는 살다가 생기는 여러 가지 의문이나 하느님을 찾는 방법을 www.jw.org.ko에 접속해 보시거나 제 전화 010-0000-0000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하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불특정 다수에게 손편지를 보내 미혹하려는 것이다. 이에 변상규 교수(대상관계연구소 소장)우리 시대의 키워드는 공감이다. 이단들도 이런 시대적 흐름을 모를 리 없다편지는 철장을 뚫고 들어간다는 말이 있다. 외로움, 고립감, 경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이런 손편지 전략은 전도지만 나눠주는 수준보다 현대인의 정서를 강렬하게 끄는 힘이 있다고 전했다.

 

 

여호와의 증인, ‘손’을 내밀다 2.jpg

 

여호와의 증인이 보낸 포교 문자

 

B씨는 여호와의 증인에게 MMS 문자를 받았다. 발신자는 이웃에게 특별한 웹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www.jw.org는 행복한 가정생활이나 원만한 대인관계, 만족스러운 삶을 위한 유익하고 실용적인 지침을 소개하고 있다수화를 포함한 약 700개의 언어로 성서를 읽어보실 수 있다고 홍보했다.

 

이 역시 여호와의 증인 홈페이지를 홍보하며 손을 내밀고 있었다. 여호와의 증인의 새로운 포교방법이 하나씩 발견되고 있다. 특별하지는 않지만 변화의 기류를 감지할 수 있고,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친절하고 신사적인 내용으로 포교를 시도하는 여호와의 증인의 미혹에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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