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1 23:38
"신천지도 반드시 텔레그램을 쓴다"
[신천지와 20대 - ③ 그물] 그들의 당부 ‘절대로 개인 정보 넘기지 말라’
오마이뉴스 20.03.30 14:20l최종 업데이트 20.03.30 14:30l 글: 이주연(ld84) 이지혜(8463jh)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우리 사회는 뜻밖의 존재를 마주했다. 신천지다. 뜻밖의 사실도 있었다. 3월 24일 0시 기준 9037명의 확진자 가운데 20대 비율이 26.98%(2438명)로 가장 높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신천지 교인 중 20대가 많은 점도 있다"고 밝혔다. 왜 그럴까? <오마이뉴스>는 신천지에서 탈퇴한 20대 청년 3명을 만났다.[편집자말] |
천준호(29, 남, 가명)씨는 평생을 무교로 살았다. 그러다 신천지에 빠진 친한 친구에게 전도 당했다고 한다. 고등학교·대학교를 함께 다닌 친구였다. 원래 기독교를 믿었던 그 친구 역시 학교 동창의 전도로 신천지에 발을 디뎠다고 한다.
"그 친구가 굉장히 오랫동안 제게 전도를 시도 했어요. 그래 한 번 들어는 볼게, 그렇게 된 거죠. (입교를 위해 시험을 치는 등) 진입장벽이 높다는 게 저에게는 혹하는 포인트였어요. 아, 배워야 갈 수 있네, 체계가 있구나 싶었죠. 예배시간에 가서 졸다 오고 이런 것과 정반대라 오히려 끌렸어요."
2017년 여름, 신천지에 들어갔다. 그의 나이 스물 여섯이었다. 스물 일곱이 되고 그는 굴지의 대기업에 취직했다고 한다. 그러나 회사를 다닌 것은 1년 남짓, 신천지가 퇴사를 권했다고 했다.
"신천지에서 절 키우려고 퇴사를 권했던 거 같아요. 그 때 팀에 있던 친구들 모두 퇴사하고 기동대처럼 활동했죠. '오픈된' 사람(신천지인임이 주변에 알려진 경우를 의미)이 약해지지 않게 정신적으로 교육하는 일 등을 했어요. 그냥 열심히 해야겠다고만 생각했어요. 그 땐 직업, 이런 것보다 신천지가 더 중요했으니까요."
2019년 여름, 신천지에서 빠져나왔다. 그리고 올해 스물 아홉, 그는 다시 취업준비생이 됐다.
- 본 자료에 대한 전문은 홈페이지> 이단> 사이비> 신천지(이만희)>에 게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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