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둑이 무너지는 이유

2009.10.08 10:14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거대한 둑이 무너지는 이유
선지자선교회
거대한 둑이 무너지는 것은 처음부터 그 둑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들은 잘 압니다. 제일 먼저는 작은 틈에서 물이 새어나오다가 급기야는 그 거대한 둑이 무너집니다. 이러함은 둑이 무너지는 그 이유가 되는 그 하나의 공식입니다.

우리 진영 교인들 중에서는 복음성가를 왜 부르지 않는지에 대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또 불만을 가지는 분도 계실 줄 압니다.

얼마 전에 어느 목사님과 함께 하였는데 그 목사님의 교인 중에 한 분이 말하기를 “왜 복음성가를 부르지 않습니까?” 하고 잘 이해가 안 간다는 뜻의 말로 여쭙는 것을 옆에서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옆에서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복음성가를 부르지 않는 성경적 공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였습니다.

2008년도 작년에 어느 기도원에 있어보니까 스피커에서 유행가 가락이 흘러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기도원에서 실수로 라디오를 켜 놨다 했더니 가사는 복음 성가 쪽인데 가락 곡조는 완전히 유행가 가락이었습니다.

2009년도 올해에 어느 기독방송을 보니까 가요 가락에 성가 가사를 붙여서 교인들을 모아놓고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그랬다면 세속 타락이라 하면서 판단을 하고도 남았을 것인데 지금은 버젓이 기독방송에서 그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는데도 그에 대해서 그대로 받고 있는 오늘의 한국교회의 모습이 심히 염려스러웠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되기까지 된 그 이유가 어디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게 된 그 이유의 공식이 있지 않겠습니까? 거대한 둑이 무너지는 그 이유의 공식이 있음같이 말입니다.

처음에는 복음성가에서부터 시작하여 그 다음에 CCM으로 갔다가 이제는 유행가 가락으로 까지 가게 되는 그 공식을 말입니다.

처음부터 유행가 가락으로 시작했다면 우리 교회가 받아들이지 않았을 터인데 사단은 몇 십 년에 걸쳐서 서서히 바닷물에 잠기게 하여 물에 잠기고 있는지 잘 느끼지 못하게 하다가 급기야는 콧구멍에 까지 물이 차게 해서 삼켜지는 궤휼에 속아 넘어 갔습니다.

애초에 발바닥에 물이 닿으면 그것이 사단이 죽일려는 궤휼인줄 알고 배척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발바닥에 물이 잠겼는데 죽기는 뭘 죽어 하고 받아들이다가 점점 그 궤휼에 깊이 빠져 죽게 된 것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가 신사참배를 이기고 그리고 6,25 환란도 이긴 교회이었습니다. 그때는 은혜의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새 복음성가를 부르더니 또 어느새 CCM을 부르더니 또 어느새 유행가 가락을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 진영의 찬송가 중에서는 복음성가 중에 은혜가 된다는 찬송이 몇 장 들어 있습니다. 그렇게 복음성가 중에 은혜 되는 찬송을 선별하여 놓았지만 그 보다 몇 십 배 몇 백 배 은혜로운 찬송이 있기 때문에 그 복음 찬송은 묻혀버리게 되고 잘 부르지 않게 됩니다.

언제 때의 집회에 보니까 공회 찬송가 중에 들어 있는 복음성가를 집중적으로 인도하는 것을 보고 좀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함은 복음성가는 대체로 자신의 신앙 고백적 가사가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 반면에 은혜 찬송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또 받은 은혜를 찬송하는 가사이기 때문에 신앙고백 가사보다 더욱 더 은혜가 되는 찬송이기 때문입니다.

둑은 작은 구멍으로부터
숨통은 발바닥으로부터 부터
찬송은 복음성가로부터

이렇게 무너지고 죽고 속화되는 그 공식이 있습니다.

이렇게 간략하지만 복음성가를 배척해야 하는 그 공식을 진언 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2024.12.20-4100 김반석 2024.07.19
공지 신앙표어와 목회표어 (2024년 7월 현재) 김반석 2024.07.19
공지 신앙 표어와 목회 표어 김반석 2024.03.30
공지 나는 독립으로/무언의 용사로/주님만모시고/어디까지든지 [1] 김반석 2022.12.14
공지 김반석의 표어적 성구 [1] 김반석 2018.12.02
공지 김반석의 묵상 선지자 2014.08.15
380 예배당 愛 김반석 2009.12.18
379 큰 성 바벨론의 정체 김반석 2009.12.10
378 사도신경에서 문제되는 표현들 검토 - '성경질문' 게시판으로 이동 김반석 2009.12.04
377 우리가 맡은 숙제 김반석 2009.12.02
376 거울로 자신을 비춰봅시다. 김반석 2009.11.27
375 해가 총담같이 검어지고 김반석 2009.11.07
374 가방 사건 김반석 2009.10.17
373 백 목사님을 따르지 않으면? 김반석 2009.10.17
372 감사하다! 참 감사하다! 김반석 2009.10.17
371 힘 있는데 까지만 김반석 2009.10.17
370 서적 분별법과 활용법 김반석 2009.10.17
369 강도 이야기 김반석 2009.10.17
» 거대한 둑이 무너지는 이유 김반석 2009.10.08
367 우리의 신앙노선 '고신 보수' 김반석 2009.10.04
366 옳고 바르게만 그리고 장로 역활 김반석 2009.09.22
365 연단의 숙제 김반석 2009.09.21
364 어리둥절합니다 김반석 2009.09.21
363 공부하는 의사들 그리고 공부하는 목사들 김반석 2009.09.19
362 감사와 황송 김반석 2009.09.11
361 검정다리 밑 양아치 김반석 2009.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