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탄압 규탄 청원서에 서명한 목회자, 신변 위협 받고 있다

  선지자선교회

상쟝교회 옌샤오지에 목사

 

입력 : 2018-10-26 00:03

 

교회 탄압 규탄 청원서에 서명한 中 목회자, 신변 위협 받고 있다.jpg

중국 정부로부터 신변 위협을 받고 있는 옌샤오지에 목사. 차이나에이드 제공

 

중국의 한 목회자가 자국 정부의 기독교 박해를 규탄하는 청원서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기도를 요청했다.

 

25일 기독교단체 한국순교자의소리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윈저우시 상쟝교회 옌샤오지에 목사는 최근 중국 정부의 허난성 교회 탄압을 규탄하는 청원서에 서명한 340여명의 교회지도자 중 한 명이다.

 

중국 공안은 지난달 18일 옌 목사의 집을 찾았다. 그의 어머니와 아내를 협박했다. 그는 이튿날 SNS긴급 기도요청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그때 나는 집에 없었다. 그러자 그들은 어머니와 아내를 협박하면서 나를 만나 두 가지를 조사하겠다고 했다. 청원서에 서명한 일과 10월 해외여행을 계획한 일을 조사한다고 했다그들에게 계속 추궁당하고 있다. 주 예수님, 함께해 주소서! 기독교인 형제자매들이 나를 위해 기도해 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옌 목사 탄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9사회질서를 어지럽힌다는 혐의로 구금됐다. 이듬해 2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나 이동의 자유를 제한받았다.

 

중국 내 종교탄압은 올 초 더 강화됐다. 지난 2월 당원의 종교활동을 처벌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례를 신설했다. 지난달엔 베이징 최대 가정교회로 꼽히는 시온교회가 강제 폐쇄됐다. 중국 허난성에선 4000여 교회의 십자가가 무더기로 철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숙 폴리 한국순교자의소리 대표는 옌 목사는 청원서에 서명하면 자유를 억압받고 목숨까지 위태롭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갇힌 자를 생각하고 자기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받는 자를 생각하라는 히브리서 133절 말씀을 붙잡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 대표는 자유롭게 예배드리는 한국교회가 핍박받는 중국교회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무언가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적극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24615&code=23111115&cp=du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2024.06.20-482 선지자 2023.12.01
공지 교단 총회의 이단 결의(1915∼2023) 선지자 2023.12.01
공지 (현대종교) 한국교단 이단결의 (2022년도) 선지자 2022.12.19
공지 이단의 교리 목록과 사이비교의 교리 목록 김반석 2022.11.10
공지 (현대종교) 이단 사이비교 주요교단 결의내용 (2021년) 선지자 2021.02.23
공지 (현대종교) 이단(옹호)언론 김반석 2020.05.17
공지 (현대종교) 이단 사이비교 한국교단 결의내용 (1915-2019) 선지자 2020.02.05
공지 (현대종교) 이단 사이비 한국교단 결의목록 (2015-2018) 선지자 2019.01.18
공지 (현대종교) 이단 사이비 한국교단 결의내용 (1915-2016) 선지자 2017.03.23
공지 (현대종교) 이단 사이비 한국교단 결의목록 (1915-2015) 선지자 2016.09.18
공지 (교회와신앙) 주요교단 이단 관련 총회 결의 목록 (2014년) 선지자 2014.10.25
공지 (미주이대위) 정통교단들이 공식발표한 이단 및 단체목록 김반석 2013.06.12
공지 (현대종교) 이단 사이비 한국교단 결의목록 (1915-2011) 김반석 2012.05.18
공지 (교회와신앙) 주요교단 이단 관련 총회 결의목록 (2011) 김반석 2012.05.18
188 채 총회장, 이단특별사면 사과 후 개회예배 인도 file 김반석 2016.09.26
187 "이단사면 총회 분열 야기… 최종결의를 총회에" file 선지자 2016.09.24
186 최바울 인터콥 ‘불건전 단체’… 참여 교류 금지 file 선지자 2016.09.24
185 채영남 총회장과 임원들 "이단특별사면 선포철회" file 선지자 2016.09.22
184 예장통합 채영남 총회장의 사면이유와 최삼경 목사의 해제해서는 안 되는 이유 선지자 2016.09.20
183 전국 신학대 교수 193명 이단특별사면 철회촉구 [1] file 선지자 2016.09.20
182 예장통합 이단 특별사면… 철회촉구 성명서 봇물 [7] file 선지자 2016.09.20
181 어쩌다 우리 교단(예장통합)이 여기까지 왔을까? file 선지자 2016.09.17
180 예장통합 채영남, 이단 사면… 교계 반응 '충격' [2] file 선지자 2016.09.13
179 신천지 이만희 교리 비판하는 영어 동영상 인기 file 선지자 2016.09.06
178 “류광수 다락방… 이단”… 총신대 교수 입장지지 file 선지자 2016.09.03
177 중국 신흥종교 '전능신교' 국내 유입...난민 신청 급증 file 선지자 2016.08.30
176 "얼굴에 우환이…" 취준생 울리는 사이비종교 기승 선지자 2016.08.30
175 ‘여호와의 증인’은 ‘왕국회관’에 모여 ‘숭배’ 한다 file 선지자 2016.08.25
174 사이비 종교가 '외국인'에게 접근하는 특별한 방법 file 선지자 2016.08.24
173 신천지의 정치인 포섭, 여야가 없다 file 선지자 2016.08.24
172 대순진리회, 통일교...무엇이 다른가...? 선지자 2016.08.23
171 거리 포덕의 피해자, X친년같았던 3개월 선지자 2016.08.23
170 유사종교단체 '정성금' 사기관련 미검피의자 검거 file 선지자 201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