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9 00:52
■ 월간 「한국인선교사」2012년 11월호 기고문
제목: 주님의 증인된 사람들
글: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 선교사
중국을 선교지로 택한 것은 주님의 특별한 인도입니다. 1999년도 첫 중국 방문시 00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여러 피켓 가운데 ‘梁00’라는 이름이 보였습니다. ‘중국에도 梁氏 姓이 있구나’ 하는데 뒤에서 “이 땅에 어찐 일입니까?” 하고 상기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예전에 잘 알던 분인데 사업차 중국에 오셨고 00한인교회 장로님으로 시무하고 계셨습니다. 선교지 교회를 소개해 주셔서 초기사역에 발판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만날 확률이 거의 없는데 주님께서 이적역사를 베푸셨습니다.
10여 년 전 선교사역 초기에는 처소교회 사역자들과 청년들을 위해 지하신학교를 운영했습니다. 점차 중국 전역을 순회하며 목회자들에게 성경과 신학과 목회에 관한 교훈 및 문서를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중국 선교지에도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안상홍증인회) 등의 이단 사이비들의 활동이 매우 심합니다. 그리하여 이단 사이비에 대응하기 위해 성경적 반증교리를 집필 출간하여 강의하고 있습니다. 사모는 선교지 국제학교에 교사로 근무하면서 학생들의 신앙지도와 더불어 자비량 부분에 일조하였습니다.
중국은 종교의 자유가 아직은 없습니다. 중국 정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해서 순수 선교사역에는 관대하는 듯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2012년 5월부터는 강제 출국 당하는 선교사의 소식이 종종 들립니다. 2001년도로 기억합니다. 중국 정부는 한창 파륜궁을 색출하려고 사람들의 모임에 경계가 아주 심할 때였습니다. 당시 사역자들이 모여서 아침 일찍 성경공부를 시작하려는데 정체불명의 사람이 쓰윽 둘러보고 나갔습니다. 아파트 6층에서 몇 십 명이 각자 가방 짐을 들고 계단을 후다닥 뛰어나와 황급히 피신했습니다. 진땀 흐르는 상황이 한두 번이 아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와 보호가 함께 하셨습니다.
중국 선교지에 개혁주의 신앙과 성경적 교리를 전하고자 하는 소망이 간절합니다. 주의 종들과 교회가 죄와 마귀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주님 안에 거하는 신앙이 되도록 푯대를 정하고 있습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된 우리들이 죽도록 충성하고 주님 앞에 무익한 종(눅17:20)으로 설 수 있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오늘도 주님은 선교사와 파송 본국교회에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마10:8)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마10:40-42)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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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한국인선교사」 2012년 12월호 기고문
제목: 먼 바다를 항해하고 돌아온 배가 마물 항구
글: 김반석 선지자문서선교회 선교사 e0691@hanmail.net
여러 분들이 만일 건축주가 되어 건물을 짓는다면 무엇부터 시행할 것 같습니까? 인권이 취약한 선교지 중국에서 신기하다 할 정도로 감명 받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건축물을 지을 때 제일 먼저 짓는 것이 건물 기초가 아니라 인부 숙소였다는 것입니다. 먼 바다를 항해하고 돌아온 배가 정박할 항구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선교사와 가족들이 사역을 하다가 잠시 귀국하게 되면 단기거나 장기거나 머물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친척 가족의 집도 좋고 파송 교회의 주선하는 처소도 좋지만 제일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곳은 선교사를 위해 운영하는 선교관입니다. 그런 것은 동역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처소이기 때문이라 믿습니다.
선교지에서 귀국하여 목회자나 교인들을 만나면 해당될만한 분에게 선교관 운영을 제의합니다. 만일 집이 두 채 있어서 한 채를 세를 주고 있다면 그 집을 선교관으로 운영하면 얼마나 복되게 쓰임 받겠습니까? 그 제의를 하면서 시행했을 때 받을 복을 생각하면 기쁨의 흥이 납니다. 집세를 받지 않아도 괜찮은 형편이면 한번 시행해 보시기를 힘차게 권면합니다.
요사이 원룸이 지역마다 넘쳐납니다. 월세를 내어 선교관을 운영해도 좋을 것입니다. 단독으로 운영하기 버거우면 가족 간에 합동이나, 교인 간에 합동이나, 신우회 회비로 운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선교관 운영비도 합력하고 선교관 관리도 합심해서 좋겠습니다.
지금 선교사가 귀국해서 머물고 있는 선교관은 몇 개 교회가 합동해서 운영하는 ‘쉴터’입니다. 며칠 전에 부산에 볼일이 있어서 며칠 머물렀던 선교관은 교인이 개인적 운영하는 원룸입니다. 또 일전에 머문 선교관은 신우회에서 운영하는 선교관이었습니다. 선교관의 유형은 다양합니다.
선교관에 선교사와 그 가족이 한 달 정도 머문다면 1년에 12 선교사와 가족이 머물다가 선교지로 떠나게 됩니다. 선교사와 가족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선교관과 운영하는 종을 위해서 기도할 것입니다. 또 그 기도를 주님께서 받으시고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실 것은 틀림없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10:40-42)
주님을 영접하는 길과 그리고 선지자의 상과 의인의 상과 결단코 잃지 아니할 상 받을 길이 우리 앞에 활짝 열러져 있습니다. 오늘도 선교사와 그 가족들은 선교지에서 선교관을 구하려고 여기저기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