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우리들입니다.

2009.04.17 13:44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이런 우리들입니다.
선지자선교회
장로회 어느 교파에서 신사참배는 제 이계명을 범한 죄이므로 지난 교회사에서 우리 한국교회가 신사참배를 한 것은 우상에게 절을 한 범죄이었다고 하면서 그에 대한 성토적 성명서를 발표한 것을 교계 소식지를 통해서 보았습니다.

그 성명서를 읽어보면서 그 때의 그 칼날의 그 형편을 알고서 그 용기 있게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은 평안한 때라서 그때의 그런 형편을 전혀 잘 느끼지 못해서 객기로 말해보는 것인지, 또 아니면 지난 역사를 돌아보아서 앞으로는 그런 패전이 없도록 환란 준비를 미리 잘 하자는 그런 성격에서 발표를 하는 것인지, 어쨌든 그런 발표가 없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그래도 한 번 더 신사참배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때 신사참배 시절에는 굴복하지 않으면 감옥에 가두고 고문 고형을 시키고 또 칼로 목을 베었습니다. 그래서 그 고난과 그 죽음이 두려워서 신사참배를 하였습니다. 그때는 죽이려더니 굴복을 했습니다.

아하!
그 때는 지금보다 못나서가 아니라 지금보다 용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얼마나 두려웠으면 그랬을까 하는 그 상상이 갑니다.

아하!
지금은 감옥에 가두는 정도가 아닌데도
지금은 고문과 고형의 정도가 아닌데도
지금은 칼로 목을 베는 그 정도가 아닌데도 굴복합니다.

고립될까!
축출될까!
고독할까!

자유하지 못하고 굴복합니다.
신앙 양심대로 자유하지 못합니다.

제 이의 신사참배가 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고문과 고형과 칼이 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하!
●우리 것인데 내 것이라 합니다.
●위에서 그러니까 곤란하다 합니다.

뭐 우리들이 이런 우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