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합니다, 묘해!

2008.08.13 20:39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묘합니다, 묘해!
선지자선교회
자동차를 가지고 도로를 달리다가 보면 앞에 차가 이상이 생긴 것이 보입니다. 그러면 크락숀을 눌러서 빵빵 소리를 냅니다. 그러면 속도를 줄이면서 창문을 엽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말입니다. 그러면 말해줍니다. 타이어가 터졌다든지, 후미 마후라에서 흰 연기가 난다든지 하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면 아이쿠! 감사하다며 머리를 거듭 조아립니다.

어떤 때는 기름이 없으니 보충해서 달려야 되겠다고 말해주면 확인해 주어서 고맙다고 감사해합니다. 장거리를 멀리 가는 차에게는 엔진 오일을 갈았는지 물으면 좋아합니다.

자기 차 고장난 것 말해주면 기쁜 나빠해 하는 사람 없습니다.
자기 차 이상 있는 것 지적해 주면 불쾌해 하는 사람 없습니다.
자기 차 부족한 것 확인해 주면 성질 내는 사람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돈들이면서 까지 정비사에게 점검을 받습니다.
어떤 사람은 한턱내면서 까지 운전 선배에게 지적을 부탁합니다.

자동차 보다 사람은 훨씬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그러니까 더 귀중하고 귀중합니다.

그런데도 묘합니다.

자기에게 그 고장 있는 곳을 확인해 주면 불쾌해 합니다.
자기에게 그 부족 있는 점을 살펴 주면 화를 냅니다.
자기에게 그 이상 있는 곳을 지적해 주면 그만 뒤로 넘어갑니다.

자동차에 대해서 이렇게 상관해주면 좋아합니다만
자기에 대해서 이렇게 상관해주면 잡아먹을라 합니다.  

묘합니다, 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