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2 14:36
■ ‘인성을 취하심으로 육체가 되셨다’는 표현에 대한 논평
(서론)
어느 중간반 선생님이 예수님의 도성인신에 대해 다음의 성구를 제시하면서 다음과 같이 표현을 하였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표현에는 오류가 있다.
「제이위 성자 하나님께서 인성을 취하심으로 육체가 되셨다.」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일4:2)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본론)
요1:14에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하셨고, 요일4:2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이라 하셨다. 그러므로 「인성을 취하심으로 육신 되셨다.」 「인성을 취하심으로 육체로 오셨다.」로 표현해야 된다. 왜 그런가? 육신과 육체는 그 도리에서 차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1. 말씀이 육신이 되어(성경적)
(마1:18-20)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는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신 도리를 말씀이다. 즉 도성인신에 대한 근거 성구이다.
2. 말씀이 육체가 되어(오류적)
(창6: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여호와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육체가 됨이라 하셨다. 그렇기에 「제이위 성자 하나님께서 인성을 취하심으로 육체가 되셨다.」는 표현은 오류가 된다.
요일4:2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이라 하셨다. 그러므로 육체가 되셨다는 말씀은 아니다. 그러면 왜 육체로 오셨다고 하셨는가?
(벧전3:18) 그리스도께서도 한 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육체로는 죽음을 당하시기 위해서 오셨다는 말씀이다.
(결론)
요1:14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는 도성인신의 도리를 나타내는 말씀이다. 요일4:2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도리를 나타내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도성인신에 대해서 표현할 때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즉 ‘제이위 성자 하나님께서 인성을 취하심으로 육신이 되셨다’로 표현해야 된다. 그렇지 않고 ‘인성을 취하심으로 육체가 되셨다’로 표현하면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지 않는 육체가 되셨다는 말이 되므로 오류가 된다.
글:김반석/201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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