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선교회
김반석 |
2014-03-11 14:2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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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뚤이
사모가 한국에 귀국할 때면 아들이 다니는 대학교의 기독교학부모회에
참석할 때가 있다. 그러면 이런 저런 좋은 소식을 전해준다. 그래서 어느 대학교도 기독교학부모회를 올해부터 조직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또 어느
대학교 교수는 학생들의 신앙을 위해 목숨을 걸었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 글의 제목처럼 가끔은 교계에 참 안타깝고 염려 되는 소식도
들린다. 그 즉은 어느 교회 담임 목사가 교회 재정으로 펀드를 했다고 한다. 근 100억이란다. 그 뿐 아니라 이런 저런 문제도 있다고 한다.
그럴 경우 담임 목사를 추종하는 측이 있고 참다 참다 진언을 넘어서 급기야 문제를 제기하는 교인 측이 있다.
이런 일들이 전개가
되면 곧 재정에 대한 왈가불가가 있게 되고 그러면 소송을 하게 된다. 이 교회에는 교회 외에 선교회에 속한 부동산과 동산이 있었는데 이것도 담임
목사가 차지하려고 계교를 부렸다고 한다.
그럴 때 그 선교회에 주축이 된 몇 분 장로와 권사와 집사가 소송에 맞대응하지 않고 담임
목사에게 넘겨주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그 보고를 들은 교인들은 왜 그런 결정을 했느냐며 난리가 났다고 한다. 그 선교회에 주축이 되어
몇 십 년 헌신과 물질로 충성한 분이 울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소송에 나서게 되면 몇 년이 지나야 결판이 나고 그렇게
되면 교인들은 상처만 쌓여서 결국 이리저리 다 흩어질 것이니 그러지 말고 깨끗하게 새로 시작합시다.” 이에 교인들이 동의를 하여 몇 년이 지난
지금 부흥이 되어 교인수도 천 명 정도 된다고 한다.
그러면 그 담임 목사의 형편은 어찌 되었을까요? 여기 저기 전국에 다니면서
세미나도 인도하였다고 하는데 어느 날 입이 돌아가 삐뚤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소송’ ‘계교’ ‘삐뚤이’
휴우-
주여! 우리와 저희 위에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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