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0 22:52
■ 주일학교 공과공부
부족한 종이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주일학교 반사(교사)를 하였다. 그래서 군 입대 할 때까지와 그리고 군 제대를 해서 2년 후 중간반(중고등부) 선생(준교역자)으로 등용 받을 때까지 주일학교 반사를 하였다.
지금 말하려는 것은 지금 목회자가 되어 성경 진리를 좀 아는 지금으로 기준해서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 주일학교 반사일 때에 주일학생들에게 공과공부를 거의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부산서부교회 주일학교 분반공부 시간은 학생들의 출석 숫자가 최고 많았을 때는 1만 명이 넘었기 때문에 반사들이 학생들이 알아듣도록 아주 큰 소리로 가르쳐야 했었다. 그래서 차분하게 서론과 본론과 결론을 가르치지 못하는 상황도 되었지만 부족한 종이 본래 실력이 없어서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할수록 그 때 전도해서 가르쳤던 주일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아주 크다.
그 뿐만 아니라 중간반 선생으로 등용이 되어 담임했던 중간반 학생들에게도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었다. 그런 것은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인데 지금이라면 좀 잘 가르치고 좀 잘 전할 수 있었을 것을 생각하면 부끄러워 머리가 숙여질 것뿐이다.
그래서 지금 말하려는 것은 만일 그 당시로 돌아간다면 공과공부를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큰 종이에 큰 글로 써서 다 같이 몇 번씩 읽고, 어려운 것은 설명하고 하였더라면 참 좋았겠다 싶다. 그렇게 하지 못했던 지난 때를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다.
만일 지금 주일학생들을 가르칠 시간이 주어진다면 공과공부 자료를 복사하여 주일학생들에게 몇 번씩 읽게 하고 싶다. 참 그렇게 하고 싶다.
오늘 유달리 주일학교 반사 시절의 공과공부가 생각 킨다.
- 2017. 11. 20 김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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