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5 16:33
안식교 위장포교 방법 '씨뿌리기' 경계해야
데일리굿뉴스 김주련(giveme0516@goodtv.co.kr)
등록일:2017-07-04 13:34:07
이단전문매체 현대종교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이하 안식교)의 위장포교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현대종교는 안식교가 <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란 제목의 소책자를 각 가정의 대문에 꽂아두는 일명 '씨뿌리기 포교'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종교는 "소책자로만 봐서는 어떤 단체에서 배포한 것인지 알 수 없다"며 "소책자 마지막 장에 기록돼 있는 발행처인 '진리를 찾는사람들'(이하 진찾사), '초교파 선교센터'를 추적하면 안식교와 관련된 곳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안식교 한국연합회 측이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재림마을'에서는 진리를 찾는사람들을 '개신교회 목회자와 신자에게 안식일 진리를 선포하기 위해 조직한 평신도단체'로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종교에 따르면 진찾사는 본인들의 신분이 밝혀지기 전 까지는 신분과 활동사항에 대한 수식어를 '초교파'로 일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찾사 담당 목회자는 "안식교 목회자라고 소개하면 질문도 대답하지 않고 대화를 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초교파 목회자라고 일단 대답하는 것"이라고 실토했다.
현대종교는 "지난 2012년과 2015년, 안식교가 진찾사와 함께 위장포교 하는 사실을 폭로했었지만 안식교는 동일한 단체와 잡지로 위장 포교를 이어왔다"며 "안식교의 위장포교는 끊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기성교회와 교인들의 경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