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의 총연합회 필요한가?

2016.10.18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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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의 총연합회 필요한가?

  선지자선교회

한국교계에서 교단들의 총연합회라고 하면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라 할 수 있다. 이 총연합회가 본래는 하나였는데 지금 둘로 분리되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생략하고 이 글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다음과 같다.

 

교회의 교단마다 교리신조의 차이가 있다. 그렇기에 한국교계의 각 교단들이 하나의 총연합회로 구성한다는 것은 벌써 각 교단이 가지는 교리신조에서 배치가 된다. 그런 것은 각 교단이 하나의 총연합회가 되었을 경우, 어떤 사안에 대한 의논, 결의, 집행이 있을 경우, 각 교단마다 교리신조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일치가 어렵다.

 

예를 하나 든다면 이단규정이나 이단해제에 있어서 어느 교단은 ()!” 또 어느 교단은 ()” 이렇게 의견이 갈라지게 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각 교단마다 교리신조가 각각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교단 총연합회가 잘 유지 되겠는지 생각해보면 내다보일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교계에 교단들이 총연합회를 형성했다 할지라도 얼마 못가서 깨어지게 마련이다.

 

총연합회에 대하여 교단들의 연합이 있어야 각 교단과의 협조가 원활하다거나, 교회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거나 등으로 명분을 내세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옥상옥[屋上屋] 즉 지붕 위에 지붕을 얹는 격이다. 교회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속화이다.

 

지금 한교연과 한기총에 대해서 어느 누가 한국교계의 교단들의 총연합회로써 권위를 인정하고 또 신임을 하는가? 서울 종로5가의 한기총과 한교연의 사무실에 있는 데서 이단배격운동을 하고 있는데 목회자들이나 세상 사람들이 판단하는 소리를 들으면 부끄러울 뿐이다.

 

교단들이 총연합회를 형성하는 것은 벌써 분쟁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나 같은 것이다. 한국 교회의 각 교단은 각각의 총회만으로도 충분하다. 교단들이 총합적 의논이 필요한 경우 그 때마다 통지해서 총연합회를 하면 된다.

 

이런 것이 하나 생각이 든다. 한국 정치에 각 정당이 있다. 그 성격을 크게 둘로 나누면 보수와 진보이다. 이 보수와 진보가 일치적 연합회가 될 수 있겠는가? 이와 같다.

 

2016. 10 18.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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