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길에서

2016.09.08 22:56

김반석 조회 수:

등산길에서

  선지자선교회

우리가 다들 높은 산이든지 낮은 산이든지 한두 번 정도는 등산해 보셨을 것이다. 등산길을 가다보면 갈래 길에서 어떤 형태든지 간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정표가 아니면 갈 방향의 나무에 천 조각이로라도 매달아 놓았다.

 

그런데 간혹은 그런 표시가 전혀 없는 경우도 있다. 산을 오르는 등산 길의 경우도 그렇지만 산을 내려가는 하산 길에서 등산로를 잘못 가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길이 어느 정도 있었는데 한참을 내려가면 길이 끊겨 있고 골짜기 계곡이 가로 막혀 있는 것이다. 해는 어두워지고 기온이 내려가고 있으면 어찌 될까 경험해 보신 분들은 생각만 해도 아찔할 것이다.

 

이런 경우 자신이 스스로 잘못 판단한 길을 걸어갈 경우도 있고, 마침 산을 올라오는 사람에게 물었는데 잘못 가리켜 준 경우도 있고, 갈래 길에서 잘못 길을 들어서고 있는 데도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고, 갈래 길에서 잘못 길을 들어서려는데 그 길은 등산로가 아니라고 알려 주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