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제비

2016.07.07 01:42

김반석 조회 수:

꽃제비

  선지자선교회

꽃제비는 북한에서 집 없이 떠돌면서 구걸하는 유랑자를 일컫는 말이다. 러시아어 코체비예’(유랑, 유목)코체브니크’(유목자, 방랑자)에서 유래했다는 의견이 유력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확실치는 않다.

 

어제 부산에 교역자회를 마치고 집으로 바로가지 않고 서울로 올라갔다. 그 까닭은 누구 아들이 교환학생 전반기를 마치고 방학이 되어 입국했기 때문이다.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갈 수 있었던 것은 대학교 입학 때에 이미 4년 학비와 교환학생 장학금이 보장되었기 때문이다.

 꽃제비.jpg

  

 몇 달 만에 보는데 모습이 누렇게 떤 것이 위의 사진보다는 약간 낫지만 거의 비슷한 모양새의 꽃제비가 되어 돌아왔다. 꼼짝 않고 공부하느라 그렇고 또 제대로 먹지 못해서 그런 모양이다. 생활비 맞춘다고 허기만 달랜 모양이다.

 

얼마 전에 어느 목회자 자녀에게 그 목회자 부모를 대신해서 진심을 담아 미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