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목사님의 은퇴 형편

2016.05.24 00:34

선지자 조회 수:

은퇴 목사님의 은퇴 형편

  선지자선교회

평생을 목회로 수고하시던 목사님들께서 연세가 되면 은퇴를 합니다. 은퇴를 하시게 되면 그날부터 하실 일이 없게 됩니다. 은퇴를 하시고도 담임하셨던 교회에 원로 목사님이 되시면 그런대로 하실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은퇴를 하시는 목사님들은 그날부터 설교도 못하고 심방도 못합니다.

 

사모한테 들은 말입니다. 오늘 어느 신학대학원 원장님께서 실천신학 강의 중에 하신 말씀이랍니다. 그 신학대학원 원장님께서는 어느 은퇴 목사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휴대폰을 손에 꼭 쥐고 계시더랍니다. 그래서 왜 그렇게 휴대폰을 손에 꼭 쥐고 계시느냐고 여쭈니까 설교해 달라고 가끔씩 연락이 오는데 그 전화를 혹시나 못 받을까 싶어서랍니다.

 

은퇴하기 전에는 설교하는 것도 힘들어 할 때도 있고 또 심방하는 것도 힘들어 하는 때도 있었는데 은퇴를 하게 되니 그때 그렇게 마음을 가진 것이 너무나 후회가 된답니다. 목양할 교회 주셨을 때에 열심히 심방하고 설교할 수 있는 강단 주실 때에 생명 바쳐 설교할 것인데.

 

실천목회 강의에 참석하는 분들은 전부 목회자이시기 때문에 신대원 원장님의 이런 말씀을 듣고 마음이 많이 뜨거워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