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9 02:44
■ 태초(창1:1)와 태초(요1:1)
이번에 선교지 목회자 성경공부 하는 제목 가운데 하나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였다. 강의를 마친 후에 질문하기를 다음과 같이 하였다.
“한국 한글성경에는 창1:1에 ‘태초’ 그리고 요1:1에도 ‘태초’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 한어성경에는 창1;1에 ‘태초’ 그리고 요1:1에는 ‘시초’로 되어 있습니다. 즉 창1:1의 ‘태초’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태초를 말하고, ‘시초’는 하나님이 태초를 창조하시기 전 즉 영원 전 하나님이 계신 때를 말한다고 이렇게 구분했습니다. 이것이 맞는지요?”
1. 태초
(창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요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히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창1:1의 태초와 요1:1의 태초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그 태초로 깨닫는다.
2. 창세 전
(요17: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엡1:3-4)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창세 전에 계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창세 전을 시초라고 표현하면 도리적 단어로 맞지 않는다고 본다. ‘하나님은 시초에 계신 분이시다’라는 말보다 ‘하나님은 창세 전에 계시는 분이시다.’라는 말이 더 잘 맞는다고 본다. 참고할 것은 성경에는 ‘태초’와 ‘창세 전’으로 구분해 놓았다.
(결론)
요1:1에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는 ‘태초에 말씀이신 그리스도가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말씀으로 깨닫는다. 여기에서 태초에 ‘말씀’은 창세 전에 계시며, 태초에 ‘천지’는 창세 전에 계신 하나님이 태초에 지으셨다.
그리고 태초나 시초나 그 의미의 본질은 같다고 본다. 그러나 창세 전은 태초보다 영원 전(행3:21)이다.
위의 정리는 1차 깨달음이다. 그러므로 더욱 명확히 깨닫도록 연구 숙제로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