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선교회

드럼과 전자기타를 동원한 찬양팀

 

오늘 어느 교회에 있은 목회자 세미나에 어떤 볼일을 겸해서 다녀왔다. 강사 중에 한 분 목사님은 성령의 은혜에 대하여 간절히 구하자고 간절하게 말하였다. 그래서 참석한 목사님들은 성령께서 함께 하여 주시기를 바라는 심령이 간절하였다. 그런데 그 강사 목사님은 성령께서 함께 하여주시기를 바라고 기도하자면서 드럼과 전자기타를 동원한 찬양팀을 강단에 세워서 찬양을 하게 하였다.

 

참석한 목회자분들이 성령이 함께 역사해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는 심령이 되었다면 이것이 곧바로 성령이 임하신 증거다. 그러한데 구태여 드럼과 전자기타를 동원한 찬양팀으로 감정을 들뜨게 해서 큰 소리로 기도하게 하는 것은 비성령적이다. 이것은 다음과 같이 신사도운동에서 나온 이단적 요소 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세미나를 마친 후 그 목사님께 말씀을 드렸다. 성령을 간절히 말하면서 이단 신사도운동을 도입하는 것은 진리에 배치된다는 것을 말이다. 고신측 목사님이시라 어느 정도 알아듣는 듯 하셨다.

 

신사도운동의 발달과정에서 핵심 위치에 있는 자가 존 윔버이다. 왜냐하면 그가 캔자스시티의 선지자운동과 함께 또 하나의 신사도운동의 중심축인 빈야드운동을 주도한 자이기 때문이다.

 

존 윔버는 목사가 되기 전에 재즈음악 밴드를 이끌었던 자였다. 빈야드운동의 등장과 함께 드럼과 전자기타 등을 동원한 찬양팀을 구성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다.

 

1990년대에 들어 빈야드운동으로 인한 논란이 벌어졌을 때에 대한예수교장로회의 서서올 노회에서는 빈야드운동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를 시행하여 총회에 보고한 적이 있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 교회에 빈야드운동을 처음 접한 것은 온누리교회라고 보고했다.

 

빈야드운동이 처음 한국에 소개된 것은 1980년 후반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의 동생 하스데반이 온누리교회 찬양곡 70여곡을 빈야드교회 존 윔버에게서 얻어 와서 경배와 찬양팀을 결성하여 목요일 저녁 청소년들을 불러 모아 온누리교회에서 찬양을 부르게 한 것이 그 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