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8 12:45
■ 혼자 착각하고 있는 어리석음
「어느 신병이 추운 겨울날 찬물에 빨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소대장이 취사장에 가서 더운 물을 받아서 씻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취사장에 가서 말했더니 도리어 신병이 군기가 빠졌다고 얼차려를 받았습니다. 돌아와서 계속해서 빨래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중대장이 지나가면서 보더니 취사장에 가서 더운물을 받아서 씻어라고 말했습니다. 신병은 이번에는 아예 취사장에 가지도 않았습니다. 중년의 인사계 부사관이 지나가다가 신병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세수하게 취사장에 가서 대야에 더운물 좀 받아오라고 했습니다. 취사장에 가서 말했더니 얼른 주었습니다. 인사계 부사관은 신병에게 말했습니다. 더운 물로 손이라도 녹이면서 하라고 하였습니다.
나의 관점에서 상대방을 배려한 것으로 생각하고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혼자 착각하고 있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봅시다.」
위의 글은 어떤 믿는 분이 모바일 카톡으로 보내 준 글인데 요지만 간추렸습니다. 요사이 모바일 카톡에는 이런 저런 글들이 올라옵니다. 그 가운데는 인간적 감성을 도닥거려주는 유형의 글들이 대세입니다. 이래서 믿는 신자들까지도 여기에 도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수 믿는 진리에 입각해서 살아야 하는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하고픈 말은 위에 있는 글 그대로입니다.
"나의 관점에서 상대방을 배려한 것으로 생각하고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혼자 착각하고 있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봅시다."
믿는 우리가 하나님중심을 떠나면 혼자 착각하고 있는 어리석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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