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난 돌

2016.01.08 19:31

김반석 조회 수:

모난 돌

  선지자선교회

돌담을 쌓을 때 돌들은 벽돌처럼 일정하지가 않다. 어떤 돌은 이렇게 모가 나 있고 어떤 돌은 저렇게 모가 나 있다. 그래서 돌담을 쌓는 때 장인은 공이 많이 든다. 돌을 쌓을 때에 이렇게도 놓아보고 저렇게도 놓아보아서 모난 돌을 달래듯 잘 맞추어야만 비로소 돌담이 바로 쌓아진다.

 

돌담을 잘 쌓는 장인이 아니면 돌을 쌓다가 돌담이 틀어져서 돌담을 다 쌓기 전에 돌담이 무너지게 된다. 이렇게 모난 돌로 돌담을 쌓기가 여간 어렵지가 않는 일이다.

 

백영희 목사님께서는 모난 돌 같은 우리를 길러서 신앙 있는 교인으로 또 목회자로 세우셨다. 몇 천 명 교인과 백여 명의 목회자이다.

 

지금 목회자가 되어 주께서 맡겨주신 모난 돌이 있다. 그런데 모난 돌 하나 둘 들고 쩔쩔매고 있다. 그보다도 목회자가 되었는데도 아직 모난 돌은 아닌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