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집


선지자선교회 1982년 2월 18일 목새

 

본문 : 고후 5:1-7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과연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니  이렇게 입음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  진 것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직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게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에  거할 때에는 주와 따로 거하는 줄을 아노니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라

 

 땅에 있는 우리의 처소 곧 자기가 사는 자기의 모든 형편과 지위와 처지, 사업,  모든 실력 이것은 다 무너질 장막집들인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 하늘에  있는 우리의 처소가 있으니 이것은 영원한 집이요 곧 하나님이 지으신 집입니다.

 자기가 세상에서 사는 이 처소 무궁한 하늘나라에 가서 사는 처소 이 두 처소가  있는 이 사실을 믿는 그 믿음의 도수에서 자기의 신앙생활의 도수는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한 백분지 일쯤 믿으면 자기의 신앙 구원은 백분의 일이  이루어질 것이고 백의 백을 다 믿으면 자기의 신앙의 구원은 백의 백이 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런고로 자기가 이 사실을 믿는지 안 믿는지 스스로 시험해서 확정을 지워야  할 것입니다. 자기는 참 믿는 사람인지 안 믿는 사람인지, 안 믿으면서 믿는  줄로 알면 크게 속는 일입니다.

 믿으면 믿는 증거는 따로 있고 안 믿으면 안 믿는 증거는 따로 있습니다. 그  증거를 보아서 자기가 믿는지 안 믿는지 그것을 판정할 수 있습니다. 하늘에서  얻는 영원한 처소, 자기의 영원한 집 이것을 믿으면 믿는 것만치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그 집이 지어지기를 간절히 사모하고 원할 것이요 이루어 놓지  못한 그 일에 대해서 탄식이 될 것이요,  또 땅에 있는 장막집을 자기는 무너질 집이라고 입술로는 말을 한다 할지라도  땅에 있는 장막집을 좀더 구비하게 능란하게 누구보다도 잘 마련해 살기를  간절히 사모하고 이것이 모자란 것과 못한 데 대해서 마음에 탄식이 나오고 이리  되면 그것은 땅에 있는 장막집을 장막집으로 인정치 않고 그것을 자기 집으로  소망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점점 심해져서 한 해 두 해 살아갈수록 땅에 있는 장막집 땅에 있는  처소를 마련하고자 하는 마음이 점점 심해져서 학생 때보다 성년이 되니까  더하고, 성년보다 나이가 많아 사오십의 중년이 되니까 더하고, 중년보다  늙어가니까 점점 거기에 대한 욕심이 더 나고 미비점에 대해서 안타까움이 더  나고 정반대로,  하늘에 있는 처소로 인해서 탄식과 간절한 사모와 무거운 짐진 것 같은 탄식 또  세상에 대해서 담대한, 세상 것이야 어찌 되든지 상관치 않는 이런 담대함이  나오는 것에 정반대로 땅에 있는 장막집을 인하여 탄식과 간절한 사모가  생겨지고 가면 갈수록 무거운 짐진 것과 같이 땅에 있는 장막집 마련에 더  마음이 눌려져서 꼼짝도 못하고 세상에 대해서는 담대한 것 반대로 세상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간이 작든지,  조그만한 것 하나라도 낭패가 될까, 절단이 날까, 실패가 될까, 오는 수입을  떨굴까 이래서 세상 것을 마련하는 데에 전력이 기울어지고 이것이 조그마치라도  실패될까 해서 겁이 나고 또 이것이 잘 된다고 하면 어쩔 줄을 모르고,  이래서 하늘나라의 것에 대해서는 담대한 사람이 됩니다. 하늘나라야 이렇건  저렇건 아무리 말을 한다 해도 귓전에도 안 들어옵니다. 하늘나라에 가서 살  영원한 처소에 대해서는 어떻게 간이 큰지 말을 해 봤자 그것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눈도 꼼짝거리지 않아요.

 그러나 세상에 있는 집은 처소는 장막집인데, 언제든지 뜯길 것이요 없어질  것인데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세상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간이 작은지 꼼짝도  못합니다. 그것이 낭패될까 그것이 절단날까 혹은 그것이 이루어질 것이  이루어지지 못할까 해서 여기에 대해서는 발발 떨지마는 하늘나라의 영원한  처소에 대해서는 담대합니다. 거기 대해서는 조금도 뭐 있다든지 없다든지  벗었다든지 거기 대해서는 상관도 없는 이런 담대한 사람이 됩니다. 그것이  자기가 믿지 않는 증거입니다.

 이래서 어떤 사람은 간절한 사모, 땅에 있는 돈을, 권세를, 건강을, 젊음을,  늙음보다 젊음은 좋은 집입니다. 젊음보다도 더 어린 것은 더 좋은 집입니다.

젊음을 사모하고, 어림을 사모하고, 돈을 사모하고, 권세를 사모하고, 자기의  땅에서 쓸 모든 기술들을 사모하고 이것에 대해서는 간절한 사모가 있고 이것이  없는 데 대해서는 탄식이 나오고 걱정이 되고 근심이 되지마는 하늘에 대해서는  그런 것이 없으면 이것은 순전히 땅에 속한 사람이요 하늘에 있는 처소는 암만  들어도 들리지 않는 자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기는 지금 어떤 일에서 간절한 사모가 있는지, 어떤 것이  미비됨으로 그것이 낭패될까 해서 근심 걱정 탄식이 나오는지 이것을 잘  구별해서 자기의 신앙을 판정해야 할 것입니다. 공연히 하나도 믿지 않으면서  믿는 줄 알고 있는 그런 어리석은 사람이 얼마든지 됩니다. 나는 어느 것을  사모하고 있는지 어느 것을 탄식하고 있는지?  한 자리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 둬서  멸망함을 받는다고 말을 했습니다. 자기 사업을 실수 안 하려고 조심해서  합니다. '그 집사도 장사하는 데에 물샐틈없이 조심해 하더라. 그것은 세상 보고  사는 것 아닌가? 우리도 그와 같이 하는데. 그 사람도 몸의 건강을 위해서  조심을 하고 아주 주의 하더라. 그거는 땅에 있는 장막집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지마는 다릅니다.

 한 사람이 장사하는데에 그 사람이 그렇게 장사에 대해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잘하려고 애를 쓰는데 그 사람은 하나님의 뜻대로 진리대로 해서 그것을  하나님의 뜻에 똑 들어맞게 옳게 바르게 함으로 거기에서 자기를 온전한 사람을  만들려고, 실은 장사하는데 장사의 물질에 거기 대한 수입을 소망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하는 거기에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 하늘에서 오는 처소를 잘  덧입으려고 그 소망으로 하고 있고,  그러기 때문에 꼭 같이 장사하니까 '저 사람 천국 가면 나도 천국 가고 저  사람의 생애가 영생이면 내 생애도 영생되지' 했는데 그 사람의 것은 하늘나라로  다 들려 올라갔고 꼭 같이 했는데 자기는 소망이 땅에 있습니다. 그것 위해서  했습니다.

 건강도 건강해 가지고 하나님의 복음에 바쳐 하나도 찌끼없이 다 바쳐서 영원한  처소를 마련하기 위해서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땅에서 무너질 장막  그것만 소망해서 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같이 했는데 하나는 영생이요 하나는  멸망인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가 무엇을 지금 사모하고 그리워하고 욕심을 내고 그것 안 될까  겁이 나고 모든 심신이 기울어지고 있는가? 하늘에 있는 처소를 마련하기 위해서  자기의 심신이 기울어지고 걱정에 눌려 있는지? 땅의 것을 인해서 마음에 사모와  간절이 되고 심신이 기울어지고 있는지? 자기가 하늘의 것이 이루어지는 그런  사람이 부러운지? 땅의 것이 이루어져 있고 하늘의 것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는  그런 사람이 부러운지? 자기는 어떠한 사람인지? 대체 자기가 판정하면 알  것입니다.

 자기가 땅에 있는 처소를 원하고 부러워하고 여기 대해서 이 처소가 조금  잘못되면 그만 근심 걱정이 나오고 이것이 잘되면 어깨가 쩍 벌어지고 뒤로  저뻥하고 기쁘고 즐겁고 하는 그 사람은 몇십 년 믿어도 땅의 사람입니다.

자기의 생애는,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멸망받은 것처럼 자기의 생애는 이 세상  교회 생활에서 다 멸망받고 맙니다. 하늘나라에 들려올라갈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하늘에서 오는 이 처소가 마련되지 못한 그 시간에는 탄식이  나오고 그것을 마련하기 위해서 간절한 사모가 되어지고 그 처소를 마련되는  데에 잘못될까 해서 벌벌 떠는 그 사람이라야 하늘에 속한 사람인 것입니다.

 자기가 자기를 잘 알아서 판정해야 되지, 예수님을 믿는 성직자라도, 목사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복음을 전해서 알려 주지마는 자기는 믿는 줄 아는데 믿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심으로 '네가 참 쭉정이요 알맹이는 하나도  없다. 네가 다 거짓부리요 불탈 것들이다.' 하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 장막집  중에 무엇인가 하나를 그것을 갈망하게 하고, 그것을 소원하게 하고, 그것을  부러워하게 하고 해서 '이것 부러워하고 갈망하는 것 보니까 이게 땅에 있는  장막집인데 내가 전부 땅에 있는 장막집에만 욕망이 있고 이것만 실존으로  평가하고 다른 데는 욕망이 없구나' 하는 것을 자기가 깨닫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것 하나를 보아서 알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땅에 있는 장막집, 아무리 기술이 훌륭해도 장막집이요,  아무리 지식이 구비해도 장막집이요, 권세가 있어도 장막집이요, 지위나 명예나  그런 것이 암만 좋고 많아도 장막집이요, 아무리 신체가 건강해도 장막집이요,  아무리 그 신체가 아름답고 고와도 장막집이요, 암만 젊어도 장막집이요, 암만  어려도 장막집이요, 이것은 다 장막집들입니다.

 그러기에 신앙의 사람들은 여기에 대해서 소망을 가지지 않습니다. 이것을  가진다면 하늘에서 오는 처소를 덧입기 위해서 그것의 비용으로 가졌으면 가졌지  그것만으로 자기에게 소용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지를 아니합니다. 하늘에 있는  처소에만 소망을 가지고 여기에만 전심신이 기울어지는 것이 그것이 필연한 일인  것입니다. 믿고 안 믿는 데에서 이 결과는, 자기의 생애는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통성으로 기도하다가 자유로 돌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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