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와 성찬

 

1987. 3. 1. 주일오전

 

본문:로마서 6장 4절∼6절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고린도전서 11장 23절∼26절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오늘은 우리 서부교회서 예배가 끝난 뒤에 학습과 세례, 성찬식을 베풀기로 작정을 했읍니다. 처음에 봉독한 로마서 6장에 있는 말씀은 세례에 대한 말씀입니다.

세례를 받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우리가 하나님과 율법과 또 모든 마귀의 유혹으로 범죄해서 영원히 멸망 가운데 빠져 있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주님이 우리 형벌을 대신 받으셔 가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읍니다.

또 우리 대신 하나님의 법도를 다 지키시기 위해서 또 죽기까지 복종하셨읍니다.

또 하나님과 우리가 불목된 그 불목을 화목시키기 위해서 대신 죽으셨읍니다.

주님은 우리가 죽어 멸망할 세 가지 죽음을 대신하셔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읍니다.

그런고로 우리가 영원히 이 세 가지 죄 때문에 죽을 것을 대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는고로 우리는 죽지 아니하고 남아 있어 영원히 죽지 아니할 수 있는 우리들이 됐읍니다. 우리가 남아 있는 것은 예수님이 대신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예수님의 죽으심에 법적으로 우리가 연합해서 죽은 자인 것입니다.

세례 받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죽어 장례하는 그 장례식을 하는 것이 세례입니다. 또 예수님이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신 그 부활에 연합한 그 부활식을 하는 것이 우리의 세례입니다.

그런고로 이 세례를 받는 것은 주님이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멸망케 하는 옛사람, 멸망케 하는 이 옛사람은 죽여 주시고 또 하나님을 향하여 영생하는 새사람으로 살려 주신 이 죽고 산 이 식을 의식으로 행하는 것이 세례인 것입니다.

그런고로 누구든지 세례를 받을 때에는 예수님의 죽으심에 연합해서 마귀와 죄와 사망에 종되어 있던, 또 하나님과 원수되어 있던 이 죄의 사람, 죄의 사람은 예수님의 십자가에 못박히심과 함께 죽은 것인 것을 자기가 믿는 이 식이 세례입니다.

그런고로 우리 세례 받는 사람들은 세례 받는 이것이 곧 세 가지 이유로 죽는 그 죽음의 장례식입니다. 그런고로 4절에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말씀했읍니다.

우리가 세례 받는 것은 예수님과 함께 죽어 장사 지내는 이 장례식입니다. 또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죽은 가운데서 중생시켜서 영생하는 생명으로 중생시켜 주신 그 중생함을 받은 식입니다. 그러면 세례는 죽어 장례하는 장례식이요 또 다시 부활한 부활식을 우리가 하는 것이 이것이 세례입니다.

누구든지 세례를 받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내게 있는 옛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죽여 주셨고 또 죽은 영 나는 예수님의 부활하심과 함께 영생하는 생명으로 살려 주신 것을 우리가 믿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를 믿고, 하나님이 죽여 주신 것과 하나님이 살려 주신 것을 믿고 하나님이 부르실 때까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우리의 할 일은 하나님이 죽여 장사지내게 해 주셨기 때문에 계속 죽이는 일을 계속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요 또 산 자로 사는 일을 계속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입니다.

그러기에 세례 받은 것은 자기의 세례 받은 자의 남은 생활은 자기를 죽이는, 자기대로, 자기 욕심대로, 자기 성질대로, 자기 생각대로, 자기 주장대로 사는 이 자기를 죽이는 일을 계속하기를 시작한 것이 세례입니다. 또 자기가 이제는 하나님을 따라서 하나님의 뜻대로 의롭게 진리와 영감대로 거룩하게 새사람으로 사는 이 생활을 계속 힘써 나가는 것이 그것이 세례받은 자의 생활인 것입니다.

그런고로 우리가 세례 받을 때는 요것을 깨닫고 나는 이제는 하나님께서 마귀와 죄와 사망의, 하나님의 원수된 자는 이제 죽여 주심을 이 시간 받는다, 죽여 주셨으니 나의 남은 여생은 이놈을 죽이는 이것이 나의 여생의 할 일이다 해서, 자기를 죽이는 일, 자기를 꺾는 일, 자기를 부인하는 일, 자기를 포기하는 일 이 일을 죽을 때까지 계속 힘써 해서 예수님의 대속으로 법적으로 죽었으나 아직까지 옛사람 죄짓고 제맘대로 하나님의 법을 어겨서 사는 이것이 살아 있는 이것을 죽기 전에 완전히 다 죽이고 다 꺾어서 부인해서 하나님의 영감과 진리 외에 다른 것으로 사는 자가 자기에게 완전히 죽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노력이고 죽인 것만치 자기 성공이고 부인한 것만치 자기 성공이고 자기를 꺾은 것만치 자기가 성공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믿으면서도 자기를 꺾지 못하고 자기를 부인하지 못하고 옛사람을 죽이지 못하고 세례 받기 전과 꼭 같이 옛사람 그대로 사는 것은 그것은 자기 구원을 망치는 일입니다. 죽는 날까지 죽이는 일을 노력하고, 또 이제는 다시 살려 주심을 받았으니 어렵든지 괴롭든지 손해가 가든지 꼭 진리대로 살고 영감대로 하나님 향해서 사는 생활, 자기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고 손해가도 진리대로 살고 영감대로 살고 온 천하를 다 준다 해도, 예수님에게 천하 영광을 다 보여 주면서 한번만 저에게 굽히라 해도 예수님께서는 굽히지 아니하셨읍니다.

이와같이 우리는 이제는 하나님을 향하여서 새사람으로 사는 이 생활 곧 진리대로 살고 영감대로 사는 이 생활을 자기 형편 현실이 어떻다 할지라도 요동치 안하고 주님이 부르실 때까지 진리대로 영감대로 사는 이 새사람의 생활을 계속해서 세상을 이기고 요대로 살았으면 구원에 성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죽이는 성공을 해야 하고 또 살리는 성공을 하는 것이 이것이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또 성찬은 주님이 떡을 가지시고 말씀하시기를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기념하라 하셨읍니다. 또 그후에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했읍니다. 또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읍니다.

이 떡은 주님의 몸을 상징하고, 또 우리가 먹는 포도잔은 주님의 생명을 상징한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몸과 생명을 제물로 바쳐 주시지 아니하셨으면 우리는 구원을 얻을 수 없는 자들입니다. 주님이 몸을 우리 구원 위해서 제물로 바쳐 주셨고 또 생명을 우리 구원 위해서 바쳐 주셨는고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읍니다.

그런고로 성찬에 참여하는 것은 주님이 내 구원을 위해서 몸과 생명을 바쳐 주신 이 은혜를 생각하고 이 은혜에 연합을 해서, 이미 주님의 몸과 생명을 바쳐 주심으로 내가 영생과 부활을 얻어 지옥에서 하늘나라 가게 됐으니 이 대속을 생각하고 이 대속을 기념하는 일, 이 대속을 기념하는 일 곧 성찬 먹을 때에 나도 주님의 살과 생명에 연합해서 주님이 몸과 생명으로 나를 구원해 주신 이 구원을 받았으니 구원 받은 나는 내 구원 받은 몸과 생명을 주님이 원하시는 형제 구원을 위해서 자기 몸과 생명을 바칠 것을 작정하고 힘써서 계속 바치는 그것이 기념하는 것입니다.

기념이라 하는 것은 한 때에 있는 그 사실을 그후에 그와같은 성질로, 그와같은 뜻과 정신으로, 그와같은 표방의 모든 외형 행사까지를 갖추어 할 때에 그것을 가리켜서 기념이라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나 위해서 몸과 생명을 바쳐 주신, 내 생명의 구원을 위해서 몸과 생명을 바쳐 주신 그 주님의 사랑의 뜻과 정성과 사상과 성질과 마음과 외형의 십자가 못박혀 죽어 주심과 꼭 같이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한 그 사랑과 그 정신과 그 진리와 믿음 이 내용을 가지고 나도 형제의 구원을 위해서 몸과 생명을 바치는 이 일을 계속하는 것이, 내 몸과 생명이 희생이 됨으로 주님이 내게 주신 이 구원의 생명이 그들에게 전달되도록 몸과 생명을 희생해서 바쳐 전하는 것이 기념하는 것이요, 이라다가 주님이 다 받기를 원하시면 우리 몸과 생명을 한꺼번에 다 주님에게 바쳐서 순교하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주님이 나를 사랑하여서 이렇게 몸과 생명을 다 바쳐 제물되어 나를 구원하신 이 구원을 내가 받았고 이 사랑을 내가 받았고 깨달았고 이 사랑의 제물로 인해서 내게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구원이 온 것을 내가 받았고 깨달았고 느꼈고 했으니 이제는 이 구원을 받은 내 몸과 생명도 이 구원을 형제들에게 전하기 위해서 이 복음을 위하여 언제든지 자기 몸과 생명을 바쳐서 이 복음 위해서 살기를 원하고 원하고 각오하고 계속 노력하는 것이, 계속 바쳐서 복음을 위해서 사는 것이 기념하는 것이요, 요것이 순생의 기념이요, 요것을 가리켜서 순생의 기념이요, 살아 있으나 날마다 죽는 생활로 그 순생의 기념이요, 그라다가 마지막에 모든 선지 사도들과 같이 이 복음을 위하여 몸과 생명을 하나님께서 한목 다 받으시기를 원할 때에 몸과 생명을 한목 하나님 앞에 다 바쳐 끝나는 것이 그것이 순교입니다.

그러기에 성찬을 먹는 것은 주님이 몸과 생명을 내 구원 위해서 제물로 바쳐 주심으로 나에게 구원이 이루어진 이 구원을 받은 우리들은 이 구원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서 내 몸과 생명을 바쳐 전하기로 작정한 순생 생활과 순교 생활로 늘 계속 주님을 기념하는 이 생활을 하다가 마지막에 주님이 원하시면 순교로 끝마치는 요것이 성찬을 먹는 요 뜻이요 기념인 것입니다.

다 같이 잠깐 통성으로 기도합시다.

<기도>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사 옛사람을 죽여 주시고 새사람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영생할 수 있는 이 세례식을 오늘 베풀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또 주님이 우리의 이 생명의 구원을 위해서 제물되어 주신 이 은혜 입은 저희들이 형제를 위하여 우리의 몸과 생명을 바쳐 복음에 일할 수 있는 이런 큰 직책을 우리에게 주시는 이 성찬식을 베풀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오늘을 통하여 우리 서부교회 온 교인들 전부가 다 옛사람 죽이는 이 능력과 새사람으로 세상을 이겨 사는 능력을 다 받아서 실력 있는 저희들이 되도록 성령으로 충만시켜 주시고 주님의 이 복음에 전부를 다 바쳐 순생과 순교의 준비를 하여 날마다 순생으로 살아가다가 마지막 순교로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도록 은총을 주시옵소서.

많은 형제들을 불러 구원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이들은 다 택한 자요 하나님의 자녀이오니 주님의 장중에 잡으시고 주님의 슬하에 두시고 저들의 모든 것을 주님이 맡아 주관하시고 주님에게 의논하고 간구할 때에 다 대화하여 주셔서 저희 앞길을 열어 범사가 형통케 하사 세상을 이기고 주님 앞에 서게 하여 주옵소서.

이들을 구원하느라고 수고한 사랑하는 종들에게도 그리스도의 사랑이 저희들 속에서 날마다 불일게 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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