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후택-예정,창조


선지자선교회 1960년 4월 26일 화새집회

 

본문 : 고후 13:5-7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우리가 버리운 자 되지 아니한 것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바라고 우리가 하나님께서 너희로 악을 조금도 행하지 않게 하시기를 구하노니  이는 우리가 옳은 자임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직 우리는 버리운 자  같을지라도 너희로 선을 행하게 하고자 함이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또 우리는 구원받으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한번 구원받았으면 그만이지 또 힘쓸 이유는 무엇일까요?  구원은 둘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주신 구원과 또 주실 구원이 있습니다.

전자를 구원의 씨, 구원의 바탕, 구원의 터라고도 하며 기본구원, 본질의 구원,  근거적 구원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면 기본구원은 어떤 것인가?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기 전 하나님의 의지세계에서 홀로 계실 때에  당신의 심중에 생각하시기를 나와 똑같은 자를 만들어 가지고 자기의 아들로  삼아야겠다고 첫째로 생각하시고 작정을 하셨습니다. 이것이 선택(택함)입니다.

 작정하신 때에 우리는 존재하지 않았고 그때는 삼위일체 하나님만  계셨습니다.(엡1:4) 그 작정 안에서 당신의 작정한 것을 이루기 위하여 천지를  창조했습니다. 작정이 먼저요 창조가 다음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작정 안에  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때는 없었으나 그 작정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후택설로써 범죄한 후에 택했다고 합니다. 즉 창조하게 되면  인생이 타락하게 될것이니 거기서 택하자 하였다고 주장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택하는 일이 먼저요 창조가 후입니다. 그러므로 작정 후 첫 순서가 천지창조고 그  후에 인생이 타락을 했습니다.

 피조물이 조물주와 같이 완전할 수는 없습니다. 또 하나님은 만들수도 있고  유한하게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여 유한히 만들었으므로 100년에 깨지는  것도 있고 낡아지고 쇠해져서 결국에는 원소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인생은 마귀의 유혹에 빠져 마귀에게 패전하여 영원히 마귀의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이 지으신 인생을 멸망하는 가운데에 둘 수도 없고  또 당신의 작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예수님의 구속으로 당신이 두번째로 손을  든 것입니다. 인생의 연약, 무지, 잘못을 예수님께서 두번째 고치기로  시작하셨습니다. 당신이 담당하고 온전케 하기로 착수하셨습니다. 이것이 타락  후의 일입니다.

 착수 후에 법적으로 죄에서 해방시키시고 법적으로 수속을 밟고 그 다음에 우리  안에 들어오셨습니다. 우리 밖에서만 역사해서는 안됨으로 들어오기를  작정하셨습니다. 먼저 영을 구원하시고 이성도 완전하게 몸도 완전하게 하여 이  사람만 영원한 세계에 데리고 가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한 것이 구원의  시작입니다. 이 목적을 이루시려고 작정하시고 섭리하십니다.

 그러나 후택설론자들은 "무에서 어떻게 택할까? 그리스도 안에서 택했으니  그리스도는 제사장의 뜻이 있으므로 죄를 위하여만 있고 죄가 있기 전에는  그리스도가 필요없다. 하나님이 창조하니 또 인생이 타락했고 또 그중에서 몇을  택하여 그들을 구원시키기로 하였기 때문에 택함은 창조 후이다"라고 강하게  주장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실 때 작정도 없이 목적도 없이 그저 무의미하게  만들었느냐? 또 앞으로 어떻게 변할런지 알지 못하는 그렇게 목적도 없고 변하는  하나님이라면 나와 조금도 다름이 없어 나는 믿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완전하여 작정하고 그 목적을 이루려고 하십니다. 모든 것을  예정하고 그 예정한 바를 이루는 순서를 지금 밟고 있습니다. 완전자라면 그  목적을 먼저 정하지 않을 수 없고 또 불변의 하나님이라면 그 목적한 바를  이루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경은 창조물이 우리를 위하여 있다고 말씀합니다. "만물이 다 너희 것이요,  너희에게 속했다. 또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다."  '것'은 위한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창조물을 성도를 위해 사용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만물이 우리를 위하게 한 것은 당신의 목적한 바가 있어 우리를 구원  시키려는 목적하에 역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적이 먼저요 창조가  후고 택함이 먼저고 창조가 후입니다. 주님의 완전과 불변과 창조물 사용과  성경(엡1:4)을 보니 택함이 먼저입니다. 예정, 택함이 의지세계의 것인데 창조는  어찌 시공세계의 것이겠느냐?  의지세계에서도 천지창조(목적과 예정)가 있는데 어찌 시공세계를 말할 수  있을까? 이를 보아 택함이 먼저고 창조가 후입니다. 작정, 목적 그 안에 우리가  다 들어있습니다. 내가 존재하기는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하실 그때입니다. 주인이  집을 지을 때 먼저 작정하고 집을 짓습니다. 이처럼 작정하니까 실제가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택함은 작정입니다. 이 택함을 어떤 성구는 '안다''기쁘신  뜻'이라고도 합니다. 이와같이 선택설이 심오하고 깊습니다.

 또한 '눈이 어두운 자를 위해 큰글자의 성경이 나오고, 안경이 나오고, 불이  있으므로 초가 나오고 만물은 필요를 위해서 있다. 이처럼 그리스도가 죄를  위하여 있다면 죄가 먼저고 그리스도가 나중이 된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면 그리스도가 창조 전에 계시지 않았는가? 그리스도는 영원전부터  계십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도덕면, 지혜면, 능력면을 완전하게 할 책임을  지셨습니다. 그러므로 부도덕하고 무지 무능인 인간을 완전하게 하시기로  책임지시고 그 안에서 작정 했으므로 그 안에서 택하고 담당시켰습니다.(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첫작정에 든 자입니다.) 창조의 목적, 소망이 우리입니다.(약  1:18).

 첫 열매는 결과를 가리킵니다. 결과 안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택자는 당신의  마음 속에서 즉 나의 구원은 창조전입니다. 우주의 만물이 택자의 구원을  이루려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참새 한 마리도 당신의 뜻대로 되고 풀잎도 벌레도  주님의 뜻대로 움직입니다. 하나님이 사용하는 상대는 성도입니다. 목적은  구원입니다. 성경은 전부를 구원하기 위해서 있습니다. 성경 구절이 만물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아담 때에 만물을 자연계시로 보여주어 하나님과 인간과 구원의 도리를 알게  하셨습니다. 이 자연계시를 둔 때는 완전한 구원역사를 이룬 것이 아닙니다.

그때나 오늘이나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된 것입니다.

 "여인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말씀입니다. 그때는 영감을 형식적으로 나타냈고 또 음성이었으나 오늘날은  문서로써 사용되었습니다. 이리하여 그때의 영감이 지금도 영감됩니다.

특별계시는 자연계시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첫째 아담은 자연계시로  구원했으나 지금은 특별계시입니다. 즉 완전자를 위해 완전한 것이 나타났고  불완전한 자 위해 불완전한 자가 나타났습니다. 자연계시는 특별계시를  공부하는데 참고가 됩니다.(사43:3)  나를 구원하시려고 다른 것을 희생하여 죽이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죽음이  나에게 죽음을 가르쳐 줍니다. 죽음을 알아야 구원 준비할 터인데 죽음을  인식시키고 세상을 이용하십시오. 이처럼 내 구원 위해 모든 것을 소비합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고전3:23) 그리스도의  것은 그리스도의 소유물, 사용물, 또 그리스도를 위해 있다는 뜻입니다.

 "만물이 다 그를 위하여 있고 그는 머리요 교회는 몸이니라"(골1:16-18)  그러므로 만물은 예수님만 위함이 아니고 몸인 우리를 위함입니다. 왜? 몸과  머리는 하나이므로...

 구원은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크신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많습니다.

우리는 조금 힘쓰는 그것으로 다 됩니다. 인생이 적은 노력만 하게 되면 하나님의  큰 능력이 옵니다. 구원 가운데 큰 것은 성화보다 중생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다 하시지만 인간이 했다고 생각된 정도의 것은 적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위함이 아니고 자기를 위하여 나를 위하십니다. 이런 큰 구원인데  의식주와 사망이 우리 구원을 못 이루게 방해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자기 스스로 각각의 생명을 보호할 수 없습니다. 왜? 나보다 강한 자가  많기 때문에. 그러나 우리를 지킬 자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안  지키면 하나님의 일이 안되므로 우리를 지키십니다. 헛된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빈궁도 병도 고난도 구원시키려고 있는 줄 알아야 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전력을 다하여 나를 지키고 역사하니 염려할 것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역사하시므로 우리도 힘써야 합니다. 힘쓰지 않으면 하나님의 구원이 중단  됩니다. 힘쓰면 많고 안 쓰면 적습니다. 기본구원은 같으나 건설구원은 인간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

 중생된 자는 지옥에 갈 수 없습니다. 오직 영광에 귀천이 있습니다. 사람은  사람이기 때문에 귀천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과 짐승 사이에는 귀천의  차별을 둘 필요가 없습니다. 또 천국에서는 영광 얻은 자들이기 때문에 차별이  있습니다. 지옥갈 자와 천국인과는 귀천의 차별을 논할 필요가 없습니다. 귀천은  자기의 노력에 달렸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2022.07.04-5596 김반석 2022.07.04
공지 백영희와 백영희목회설교록 김반석 2022.07.04
공지 순생 순교의 종 백영희 목사님 [1] 선지자 2021.02.22
공지 법전과 주해서 · 성경과 백영희목회설교록 김반석 2020.05.30
공지 백영희목사님의 ‘목회설교록’에 관한 교훈 모음집 선지자 2019.12.18
공지 백영희목회설교록 자료 1,2,3차 통계표 [3] 김반석 2015.12.20
공지 백영희목회설교록 [1] 선지자 2015.10.19
공지 백영희목회설교록 출간 백영희목회연구소 선지자 2015.10.16
3316 서울교회의 목회/ 고린도전서 2장 1절-8절/ 880706수새 선지자 2015.11.04
3315 선견자/ 신명기 28장 1절-6절/ 860501목새 선지자 2015.11.04
3314 선물과 미혹물 우상/ 출애굽기 20장 4절-6절/ 820502주후 선지자 2015.11.04
3313 선민의 구출/ 출애굽기 13장 21절-22절/ 820201월새 선지자 2015.11.04
3312 선민의 구출/ 요한복음 3장 1절-7절/ 820106수새 선지자 2015.11.04
3311 선민의 구출/ 출애굽기 10장 1절-3절/ 1982년 6 공과 선지자 2015.11.04
3310 선생은 하나뿐이라/ 마태복음 23장 7절-8절/ 870331화새 선지자 2015.11.04
3309 선악과 먹은 이유와 전후의 형편/ 창세기 2장 15절-17절/ 880828주전 선지자 2015.11.04
3308 선악과의 두 평가/ 요한계시록 13장 11절-14절/ 830731주후 선지자 2015.11.04
3307 선의 승리/ 로마서 12장 21절/ 1975. 4. 27 제17 공과 선지자 2015.11.04
3306 선조와 선배에 대한 3사람의 정신/ 창세기 9장 18절-27절/ 870531주전 선지자 2015.11.04
3305 선지자의 사명/ 신명기 28장 1절-19절/ 860331월새 선지자 2015.11.04
3304 선지직의 애로와 존영/ 요한계시록 11장 15절-18절/ 820328주새 선지자 2015.11.04
» 선택,후택-예정,창조/ 고린도후서 13장 5절-7절/ 1960. 4. 26. 화새집회 선지자 2015.11.04
3302 선택설과 후택설/ 출애굽기 20장 6절/ 850630주새 선지자 2015.11.04
3301 선한 목자/ 요한복음 10장 6절-18절/ 810125주후 선지자 2015.11.04
3300 선한목자/ 요한복음 10장 11절-12절/ 840701주새 선지자 2015.11.04
3299 선한목자-삯군목자/ 요한복음 10장 7절-15절/ 871023 지권찰회 선지자 2015.11.04
3298 선한목자-양의 우리의 문/ 요한복음 10장 1절-10절/ 840104수새 선지자 2015.11.04
3297 선후배의 위치에 있는 나의 중요성/ 창세기 3장 1절-24절/ 810206금야 선지자 201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