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한 두 사람의 형편


선지자선교회 1975. 1. 12. 제 2 과 

 

본문 : 눅 16:19∼31

제목 : 별세한 두 사람의 형편 

요절 :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눅 16:24)


1. 세상에서 모든 것은 자기의 소원대로 다 하는 지극히 부요한 사람이 있었고,  심한 병신으로 신앙생활을 한 나사로가 있었다.

 두 사람이 다 죽어 하나는 영과 마음이 지옥의 대기소 음부에 가 있었고,  나사로는 영이 마음을 입고 하늘나라의 대기소 낙원에 가 있었는데, 부자로 죽은  자가 멀리 보니 아브라함이라는 존영한 택한자가 있었고, 세상에서 자기 앞에  천한 병신 나사로가 함께 잇는 것을 보았다.


2. 부자가 말하기를 불 가운데서 심히 고통하오니 나사로에게 물 한 방울을  보내어 자기 혀로 시원케 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음부나 지옥에는 불이 있는 곳이  아니다. 불은 고통을 상징하는 것이다.

 자기의 지식 지혜 본질과 본성 자기의 욕망 습관 가진 기술과 방편 이 모든  것이 하나도 소용이 없는 곳이 지옥이다. 이 지옥의 고통을 상징해서 불이라고  표시한 것이다.

 하나님의 본질과 본성에 그 뜻에 맞은 것들만 가득차 있는 곳이니 세상에서는  하나님을 떠나 사는 것만을 기르고 갖춘 그들에게는 맞지 아니하니 지옥과  고통이 되는 것이다. 다만 세상에서 하나님을 떠난 소원성취로 된 것만치 자기는  높아져 있고 그것이 하나도 없는 세계로 몰아넣어 놓으니 세상에서 누린 행복이  자기에게는 고통의 원인만 되게 된 것이다.


3. 자기의 재세관으로 갖추어 놓은 모든 것이 다 무용이 될 뿐 아니라 고통이  심하게 하는 원인만이 된 것을 사후에 안 부자는 자기의 집 오형제에게 나사로를  보내어 자기와 같은 처세를 회개하고 그 고통가운데 오지 않게 하여 달라고  부르짖었다. 그러나 이미 말의 효력은 시기가 지나간 고로 무효가 될 뿐 또  나사로가 가지도 못한다고 대답했다. 남아있는 그들은 모세와 선지자의 말을  들으면 회개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간의 내세 준비는 세상에 잇는 동안만 할  수 있지 떠나서는 아무리 원통하고 애써도 소용이 없다.

 세상에 잇는 모든 것을 자기나 사랑하는 자에게 구비하여 주는 것 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그 뜻대로 살아 준비하는 것이 나은 것이다. 이 지식을  세상에서 기회로 지난 후에 깨달은 자도 있고 현재적으로도 깨닫는 자도 있고  미래적으로 미리 알아 준비적으로 깨닫는 자도 있으니 미래에 있는 것을  예비지식으로 깨닫는 자가 가장 복된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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