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영성'에 관하여 - 2012.11.21수정

2012.10.08 21:53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지성과 영성」에 대한 성경적 논증
선지자선교회
(서론)

‘지성에서 영성으로’

몇 해 전에 이어령 교수가 쓴 책이 지성인들 사이에 엄청난 파문을 일었다. 지성인의 최고봉 이어령 교수, 그 책 제목은 ‘지성에서 영성으로’이다. 이어령 교수가 예수 믿기 전에는 지성을 추구하며 살았는데 예수 믿고 난 후에는 영성을 추구하고 산다는 내용이다. 그러면 지성은 무엇이며 영성은 무엇인가? 지성과 영성에 대해 개념적 이해는 하지만 성경적 논증은 쉽지 않다.

최고의 학부와 학위를 가진 소위 지성인 몇 분을 상대로 성경공부 모임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지성을 최고로 알던 사람들이다. 이들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누구라도 지성과 영성이 무엇인지를 질문하면 목회자로서 성경 진리적 답변을 해야 한다. 그리하여 '지성과 영성'에 대한 성경적 논증을 간략히 정리해 본다.  

(본론)

● 지성과 영성

1. 히4:12에서 지성과 영성

지성도 사람에게 있는 것이며 영성도 사람에게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어령 교수가 예수 믿기 전에는 지성으로만 살았는데 예수 믿은 후에는 영성으로 산다는 것이다. 그러면 지성과 영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성경에서 찾아보자.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죄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브리서 4장 12절에 사람의 인성구조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즉 혼과 영과 및 몸의 관절과 골수와 마음의 생각과 뜻이다. 간추리면 ①혼과 ②영과 및 ③몸(관절과 골수)과 ④마음(생각과 뜻)이다. 그리하여 성경에 말씀하신 대로 사람의 인성구조를 보면 지성이 무엇이며 영성이 무엇인지를 구분할 수 있다.

지성은 무엇인가? 몸의 관절과 골수와 마음의 생각과 뜻이 지성 쪽이다.
영성은 무엇인가? 혼과 영이 영성 측이다.

2. 지성은 육신의 사람

지성은 마음의 생각과 뜻 즉 ‘육신의 사람’으로 살아서 이룬 것이다. 그러면 지성 곧 마음의 생각과 뜻으로 살아서 이룬 것은 무엇인가? 지성은 사상, 주의, 철학, 윤리, 도덕, 학문, 건설, 예술 등이다.

3. 영성은 성령의 사람

영성은 혼과 영의 ‘성령의 사람’으로 사는 것이다. 그러면 영성 곧 혼과 영이 주격이 되어 지성 곧 마음의 생각과 뜻과 몸이 피동 되어서 이룬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아서 ①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 ②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 ③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로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성 곧 혼과 영으로 사는 사람은 지성 곧 마음의 생각과 뜻만으로 사는 사람보다 혼과 영이 주격이 되어 사는 것이다.

3-1) 육체의 일

(갈5:19-21)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3-2) 성령의 열매

(갈5:22-24)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 육신의 사람과 성령의 사람

1. 흙으로 지은 사람과 생령의 사람

(창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태초에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시니 생령의 사람이 되었다. 즉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성령의 사람이 되었다. 그러면 생기를 불어넣은 생령의 사람의 인성구조는 어떠한가?

(살전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에 사람의 인성구조를 ‘영과 혼과 몸’으로 말씀하셨다. 흙으로 지은 사람은 육신의 사람으로서 ‘혼과 몸’으로 된 사람이다. 이 육신의 사람 곧 혼과 몸으로 된 사람에게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생령 곧 산 영이 되었다. 그리하여 영과 혼과 몸의 사람이 되었다. 그러므로 흙으로 지은 혼과 몸의 사람은 지성이며 생령은 영성이다.

2.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하나님이 흙으로 지은 사람의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셨는데 그러면 생기를 불어넣으신 것은 무엇을 말씀하는가? 어떤 자는 하나님이 흙으로 지은 사람은 ‘영과 혼과 몸’이며 그 사람에게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 넣으시니 그때부터 살아 움직이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주장은 틀린 말이다. 이 주장이 비성경적인 것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셨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면 흙으로 지으신 사람의 그 코는 육인가? 영까지인가?

(사2:22)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

(시104:29)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저희가 떨고 주께서 저희 호흡을 취하신즉 저희가 죽어 본 흙으로 돌아가나이다

사2:22에 ‘호흡은 코에 있다’고 하셨고, 시104:29에 ‘호흡은 취하신즉 흙으로 돌아갔다’고 하셨다. 그러니까 코는 호흡과 흙으로 말씀했으니 즉 육이라는 말씀이다. 그렇기에 하나님이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신 것은 흙으로 지은 육신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신 것이다.

그러니까 흙으로 지은 사람은 혼과 몸의 육신의 사람이며, 그 육신의 사람에게 하나님이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생기를 영에게까지 불어넣으신 것이 아니고 흙으로 지은 육신의 사람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비로소 생령 곧 산 영(고전15:45)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신 그 생기는 무엇인가?  

3.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요20:19-22)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 대속을 이루시고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안식 후 첫날 제자들에게 오셔서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하셨다. 즉 창세기 2장 7절에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하는 말씀과 같다. 그러므로 창세기 2장 7절의 생기를 불어넣으신 것은 성령을 주신 것을 말씀하는 것이다. 즉 흙으로 지은 육신의 사람에게 성령을 주셔서 성령이 거하시는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하신 것이다.

4. 흙으로 돌아간 사람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범죄 하여 죄의 삯은 사망이 되는 흙으로 돌아갔다.(창3:19) 즉 흙으로 지은 육신의 사람으로 돌아갔다. 즉 하나님이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기 이전 흙으로 지은 사람으로 돌아갔다. 그러면 흙으로 돌아간 아담 하와가 살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는가? 아니다. 하나님의 생기가 없는 생령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곧 성령의 사람이 아니라 육신의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다.

(창6: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흙으로 돌아간 사람은 육신의 사람은 곧 하나님의 신이 함께 하지 않는 육체의 사람이다.

5. 성령의 사람

(롬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로마서 8장 9절에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하셨다. 하나님의 영은 곧 성령을 말씀한다. 우리 속에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이 거하시면 육신에 있지 않고 영에 있다고 하셨다. 즉 육신의 사람에 있지 않고 성령의 사람이라는 것이다.

● 첫 사람과 거듭난 사람

1. 첫 사람 아담

(창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태초에 하나님이 흙으로 지은 사람에게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셨다. 태초에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신 사람은 범죄 하지 않은 첫 사람 아담이다.

그러나 인류 시조 아담과 하와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고 범죄 하여 죄의 삯은 사망이 되는 흙으로 돌아간 사람이 되었다. 즉 혼과 몸의 육신의 사람이 되었다. 이 사망의 육신의 사람을 주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게 하셨다.(엡1:7)

2. 거듭난 사람

(요20:22)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요한복음 20장 22절에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하신 것이 곧 우리가 아담의 자손으로서(창5:1) 전부 육신의 사람 곧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 왔는데(롬5:12) 주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아(엡1:7) 성령의 사람으로 거듭나게(요3:3-7) 하셨다, 즉 범죄 하기 전에 첫 사람 아담 같은 생령의 사람으로 거듭났다. 이 거듭난 사람을 중생(딛3:5)된 사람 곧 새 사람(골3:10)이라 한다.  

(결론)

1. 지성

하나님이 흙으로 지은 사람이다.(창세기 2장 7절)
혼과 몸의 사람이다.(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
선악과 먹고 범죄 하여 흙으로 돌아간 사람이다.(창3:19)
마음의 생각과 뜻과 몸의 관절과 골수로 사는 사람이다.(히브리서 4장 12절)
육체의 일을 하는 사람이다.(갈5:19-21)
육신으로 사는 사람이다.(로마서 8장 9절)

2. 영성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므로 생령이 된 사람이다.(창세기 2장 7절)
영과 혼과 몸의 사람이다.(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
주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사람이다.(엡1:7)
혼과 영이 주격이 되어 마음(생각과 뜻) 몸(관절과 골수)로 사는 사람이다.(히브리서 4장 12절)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다.(갈5:22-24)
육신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성령의 사람이다.(로마서 8장 9절)

그러므로 예수 믿는 신자는 주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아 지성에서 영성으로 사는 사람이다.

(첨부)

1. 생명

(요5: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하나님 자기 속에 생명이 있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생명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성령의 사람은 하나님의 생명 안에 있는 자이다.

2. 영원한 생명

(요일2:24-25)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의 안과 아버지의 안에 거하리라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서 우리가 아들의 안과 아버지 안에 거하면 우리에게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이라 하셨다.

태초에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하기 전에 생령의 사람일 때 영원한 생명을 가졌고, 범죄 후 흙으로 돌아간 육신의 사람일 때 죄의 삯은 사망이 왔고, 그의 자손 된 모든 육신의 사람은 죄로 말미암아 사망인데, 주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아 첫 사람 곧 아담과 같은 생령의 사람 곧 성령의 사람으로 거듭나므로, 영생의 구원을 얻는 자가 된 우리가 예수 믿는 신자들이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것은 어떤 수양이나 도덕이나 이종교나 기복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적 사람(엡1:3-6)이 되는 것이다.

(엡1:3-6)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2012. 10. 7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 목사
-e06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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