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영희목사님이 정립한 대표적 교리

백영희목사님이 정립한 대표적 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원론에서 ‘기본구원 건설구원’
사람론에서 ‘인성구조 삼분설’
죄론에서 ‘중생된 영은 범죄치 않는다’

1. 기본구원, 건설구원

기본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거저 받은 구원을 말하고, 건설구원은 받은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이루는 구원을 말합니다. 이룬다는 것은 주의 피로 구속 받은 자로 산다는 말입니다. 그에 대한 근거 성구입니다.

○ 기본구원

(엡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것이 은혜의 구원입니다. 이 은혜의 구원은 영원 전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 받은 자는 차별 없이 받았습니다. 이것을 교리용어로 기본구원이라 표시했습니다.  

(롬3: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 건설구원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 구원의 복음을 듣고 또한 믿는 것이 믿음의 구원입니다. 이 믿음의 구원은 구속 받은 자가 힘써 이루어 가는 공력입니다. 이것을 교리용어로 건설구원이라 표시했습니다. 즉 성화구원입니다

(엡2: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2. 영, 혼, 몸의 삼분설

(창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하나님이 흙으로 지은 사람은 육신의 사람(혼과 몸)입니다. 흙으로 지은 사람에게 하나님이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생령의 사람(혼과 몸+영)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 성구는 살전5:23입니다.

(살전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이 태초에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은 사람의 인성구조는 ‘영과 혼과 몸’으로서 인성구조 삼분설입니다. 삼분설이지만 또 이분설로도 말할 수 있습니다. 흙으로 지은 사람은 육이며 생기를 불어넣은 것은 영이니 영과 육입니다. 그에 대한 근거 성구는 요3:6입니다.

(요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3. 중생된 영은 범죄 하지 않는다

앞에 언급한대로 흙으로 지은 사람은 혼과 몸의 육신의 사람입니다. 이 육신의 사람에게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생령의 사람 곧 영과 혼과 몸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담이 범죄 하므로 죄의 삯은 사망이 되는 흙으로 돌아갔습니다. 즉 혼과 몸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지 않는 육신의 사람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아 성령이 거하시는 성령의 사람으로 거듭나서 영과 혼과 몸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중생입니다. 이에 대한 근거 성구는 요20:22입니다.

(요20:22)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중생된 영이 범죄 하지 않는다’는 말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아 영과 혼과 몸으로 거듭난 자는 다시는 혼과 몸의 육신의 사람이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영과 혼과 몸으로 중생된 사람이 범죄 하는 것은 마음과 몸이 범죄 하는 것이지 그 사람 자체가 구속 받기 이전의 육신의 사람으로 되돌아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에 대한 근거성구는 살전5:23과 히4:12입니다.

(살전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죄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위의 두 성구에서 살전 5:23을 근거하면 ‘중생된 영은 범죄 하지 않습니다’라고 해야 되고, 히4:12을 근거하면 ‘중생된 영혼은 범죄 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그러나 ‘중생된 사람의 혼은 범죄 하지 않는다’라고 하면 틀린 말이 됩니다. 또 중생된 사람의 마음은 범죄하지 않는다‘라고 말해도 틀린 말이 됩니다.

살전5:23을 근거하면 혼과 몸은 육신으로서 이 육신의 정욕으로 살면 옛 사람입니다. 또 히4:12을 근거하면 몸의 관절과 골수와 마음의 생각과 뜻은 육신으로서 이 육신의 정욕으로 살면 옛 사람입니다. 그 반면에 영과 혼과 몸으로서 성령의 사람으로 살면 새 사람입니다. 또 혼과 영과 몸의 관절과 골수와 마음의 생각과 뜻의 성령의 사람으로 살면 새 사람입니다.

히4:12을 근거해서 말하면 중생된 사람의 영혼은 범죄치 않고 중생된 사람의 마음과 몸이 범죄 합니다. 그러면 반문하기를 ‘혼은 곧 마음이라 배웠는데 어떻게 중생된 사람의 영혼은 범죄 하지 않는다 합니까?’ 할 것입니다. 그렇게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인성구조에 대한 교리를 명확히 확립하지 못한 까닭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인성구조에 대한 교리를 성경적으로 세분되게 확립 되면 잘 이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