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7 22:11
늙을수록 귀한 권찰직
1986. 12. 5. 지권찰회
본문:베드로전서 1장 24절∼25절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사람이 첫째 바로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그다음에는 아는 대로 그대로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자기가 행할라고 해도 바로 알지 못하면 다 헛일입니다.
아는데는 무엇이든지 크게 강령을, 벼릿줄 되는 강령을 먼저 잡아 가지고 강령적으로 알고 또 그다음에 이차적으로 이차 강령을 알아야 되겠고 삼차 강령을 알아서 이래 알아 나가야 됩니다. 그러면 첫째는 대지가 되겠고 그다음에 중대지가 되겠고 그다음에 소대지가 되겠고 그다음에는 소소지가 되겠습니다.
사람이 이 지구를 연구하는 것도 크게 말해서 동서로 나누고 그다음에는 또 세계가 여섯 주로 나눠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육대주를 나누고 그라고 난 다음에는 어느 주에 속한 어느 나라인가 이래 가지고 연구해야 되지 그렇게 연구하지 안하고 그저 제가 이 산골짝을 하나 연구하고 광야를 하나 연구하고 바다를 연구하면 평생 가서 ‘이렇츰 넓은 데가 어데 있는가? 이렇츰 큰 데가 어데 있는가?’ 하는 것이 하나의 조그만한 구석에서 뱅뱅 돌아다니다가 일생을 마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신구약 성경을 연구하는 데도 첫째는 강령적으로 알아야 됩니다.
여기 두 가지를 말했는데 육체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이 두 가지를 말했는데 “육체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 이렇게 말씀을 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육체의 것과 신령한 것 이 두 가지를 나눠야 되는데 기쁨도 그러하고, 사업도 그러하고, 활동도 그러하고, 소망도 그러하고, 우리가 이것이 땅에 속한 것이냐 하늘에 속한 것이냐 그걸 좀 구별해 가지고 해야 되지 그저 무조건 자기에게 필요하다고 다 하면 안 됩니다.
사람이 이 사는 것이 제일 처음에 어렸을 때에는 그저 먹는 것만을 위해서 삽니다. 그거 제가 뭐 하나 먹지도 못하지마는 그저 배고프면 울고 또 울면 젖 주고, 먹는 것으로서 만족합니다. 이라다가 이게 좀 장성해지면은 이제 의식주로 들어갑니다. 먹는 거 입는 거 거처해 사는 거 그 의식주에 소망을 두고 그 가치성을 알고서 그것을 이룰라고 애를 씁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처음에는 그저 의식주에 대해서 필요성을 느끼고 의식주를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 하는 그런 것은 다 공통으로 가지게 됩니다. 이래서 어렸을 때에는 ‘앞으로 내가 커서 어떻게 하면 먹고 입고 잘 거처하고 살 수 있느냐?’ 하는 의식주에 대한 준비하는, 의식주를 마련하는 그 실력을 기르는 것이 모두 학교 다니고 뭐 공부하는 그런 것입니다. 이라다가 그 실력을 길러 놓으면 이제는 의식주로 자기의 모두 먹고 입고 살 것을 준비를 합니다.
이래 하다가 ‘내가 먹고 입고 사는 이것 준비하는 이거 가지고는 만일 나이가 너무 늙어 놓으면 아마 있는 것도 갖다 먹지도 못할 터이니까 이거 가지고는 안 될 거고 이러니까 이 돈만 가지고는 안 되니까 이제 이 돈을 가지고서 새끼를 기르면은 이 새끼가 차차 자라 가지고서 내가 늙었을 때에 밥도 벌어 먹이고 옷도 입히고 이럴 터이니까 내가 이걸 모아 놓는 것보다도 이것 모으는 거 가지고서 내 자녀를 길러서 의식주에 실력이 있도록 하면 그놈이 의식주가, 내가 의식주를 모아 놓고 먹고 살라고 해도 나중에 기운이 없으면 다른 사람이 도적해 가도 뭐 꼼짝도 못 하고 그러지마는 그것보다는 이거 자녀에게 실력을 길러서 자녀가 나중에 의식주를 담당하면 그게 낫지 않겠느냐?’ 이래 가지고 기껏 수지 계산을 맞춰 가지고 그게 낫다 싶어서 자기가 돈 모으는 것보다도 이거 가지고 자녀에게 돈벌이 하는 그 실력을 길러 가지고 해야 되겠다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요새는, 사람들이 그전에는 아이를 많이 낳을라 했는데 요새는 아이를 안 낳을라 합니다. 아이를 안 낳을라 하는 것이 그것이 사람은 효력 없는 일을 안 할라 합니다. 아이 낳는 것이 어떤 것보다 효력이 있을 때에는 뭐 옛날은 아무리 거석한 담이 있어도 자손이 없으면 그만 멸시를 당하고 자손 많은 사람들이 우 몰려 가지고 두드려 패면 맞고 그만 짓밟히고 이러니까 그렇지마는, 자식이 많으면 그게 울이 되고 힘이 됩니다.
이랬지마는 요새는 이거 차차 조금 문화가 발달되니까 모두 다 전부 옛날은 한 골짝에 살았지마는 지금 세계를 망라해 가지고 살기 때문에 모든 게 널리 퍼지고 빠르기도 빠르고 또 듣기도 빨리 듣고 또 보기도 빨리 보고 이라니까 그런 일이 없습니다. 당을 모아 가지고서 자손 없는 사람 식구 없는 사람 우 모아 가지고서 뭐 절단내는 그런 게 없습니다.
옛날은, 우리 나라도 뭐 진한 삼한이라 이랬지마는 그 속에는 요 동리가 한 나라 조 동리가 한 나라 그래 가지고 저거끼리 단합돼 가지고 그러니까 약한 것은 당하게 되니 ‘어짜든지 자식을 많이 낳아야 된다’ 이래 가지고 한 동네 살아도 자기 아들이 한 여남은 되면은 그 당이 세기 때문에 그 가정에서 제일 왕노릇합니다. 뭐 그걸 세도를 당할 수 없어. 이러니까 자꾸 많이 낳아라 자꾸 이랬는데, 이제는 낳아 봐야 수지 계산을 맞춰 보니까 키우느라고 욕만 보지 나중에 제 갈 데로 다 가 버리고 효성은 하나도 안 하니까 낳아도 수지 계산 안 맞는다.
이러니까 차라리 그거 공부 시키는 것보다 저금 해 놓는 게 낫다. 또 없으면 너무 심심하니까 둘만 낳아라. 둘 그것도 많다. 하나만 낳아라. 하나만 낳으면 혹 그립고 뭐, 아들 그까짓 거 아무리 효성 있는 아들 딸보다는 한 달에 요새 돈 한 삼만 원만 주면 막 예예 하고서 수종들 터이니까 식모가 낫지 그거 필요 없다 이라니까 아이를 안 낳을라 합니다.
이래서, 모든 사람이 의식주를 위해서 수고를 합니다. 그거 준비하느라고 학교 가는 것도 그거, 또 분투 노력하는 것도 그거, 이라다가 먹을 거 입을 걸 떡 마련해 놓고 난 다음에는 그라고 나서는 ‘이제 이 권세와 명예를 좀 가져 봐야 되겠다’ 해 가지고서 먹을 것이 있으면 그때는 가면은 권세를 잡아 볼라고서 노력을 합니다. 또 권세 잡다가 나중에 가서는 제일 종말로는 ‘어라, 내가 좀 명예를 잡아 봐야 되겠다.’ 그렇게 노력을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명예를 잡을라고 권세 잡을라고 하는 사람들은 그거 하다가서 그만 거게서 죽어 버리고 마는 거고.
그저 의식주 하는 사람은 자기가 의식주가 됐으면 이제는 그만 내가 먹을 거 있으니까 더 벌어 봤자 소용 없고 그만 벌고 아들에게 얼마 주고 그저 거게서 잘 섬기도록, 도조 받듯이, 집세 받듯이, ‘너 이렇게 주면 요거 네가 부모에게 얼마 봉양해라’ 이렇게 했는데 이 자녀들이 그거 맡아 가지고 세를 잘 안 줍니다.
세를 안 주니까 이제는 ‘주머니 끈을, 죽는 날까지 주머니 끈을 네가 차고 있어야 되지 주머니 끈 맡겼다가는 큰일난다.’ 이거 모두 주머니 끈 안 맡기도록 지금 공통이 됐습니다.
그래 놓고 먹을 게 있으니까 이거 가지고 하고서 그저 오래 살기나 하면 해서 이래 돌아다니지마는 그것들은 주 모인 곳이 어디냐 하면은 노인당이라, 노인당.
남자 노인당만 아니라 여자 노인당도 있고, 또 그만 벌로 덤비다가서 그것도 못한 사람은 양로원이 있고, 또 그것도 마련 못 한 사람은 원로원 목사라고 원로원이라고 또 원로원에 가 가지고 또 그래 가지고 있고.
이래서, 나중에 먹을 거 입을 거 있으니까 이제 그 사람은 아무 활동할 게 없습니다. 없으니까 모두 그런 사람들은 다 패배자와 같이 후방 군인이 됩니다, 후방 군인. 현역 군인이 안 되고 저 후방 군인이 되니까 그 사람은 그저 집에서 돈벌이 할라 해도 또 그것도 너무 연령 차이가 있으니까 머리 허연 사람이 젊은 사람들한테 가 가지고 같이 일할 수 없고 이라니까 자연히 세상에서 도태를 당합니다. 아무 쓸모가 없어.
도태를 당해 가지고서 이제는 할 일이 없으니까 집에서 아이나 보라 하고 집이나 지키라 하고, 그라면 집이나 지키고 아이나 보고 인제 그거, 아이 놈들은 부모를 ‘이거 뭘 이용해 먹을까? 이거 딴 사람보다 나으니까 집에 있으면서 개 모양으로 집이나 지키라 해야 되겠다.’ 이래 가지고 인제 집에서 집 지키는 개노릇을 합니다.
또 그 조금 더한 것은 아이 보는 인제 사람, 아이 보는 일을 합니다. 그러니까 그뭐 ‘아이나 보이소’ 놀고 아이 보는 그까짓 거 뭐 힘들어? 아이 보는 그거 힘듭니다. 이래 가지고 손자니 손자니 이거 업고 할 일 없으니까 앞 집 뒷 집 돌아다니면서 남의 논인장단이나 하고 죄나 짓고 이래서 그래 살 거라 그말이오.
제가 한 이십 년 됐는데, 이십 년 됐으면은 지금으로부터 한 이십 년전이면은 그때 내가 오십팔 세니까 오십팔 세가 오십칠 세가? 그러니까 우리 ○○○권사님 같으면은 오십 한 칠 세 될 때입니다, 오십칠 세.
그래 보니까 할머니 노릇한다고서 손자를 업고 인제 구부렁하게 업고 이리 돌아다닙니다. 돌아다니면서 그래 내비뒀으면 손자 그거나 업어 주고 돌아다니며 이웃에 돌아다니며 죄나 짓고 이럴 수 있는 참 인제 아무짝도 쓰지 못할 그런 인간인데 이 권찰 일 보라 해서 이래 보게 해 놓으니까 이제 ‘그거는 저거 새끼 저거가 기르도록 냅두고 하나님의 일 해서 늙어서 죽을 때까지 일할 수 있는 일을 잡아야 되겠고 늙으면 소용 없는 무용지물 후방 군인 되지 말고 늙어 죽을 때까지 현역 군인으로 또 영원히 손해가지 안할 그런 일 할 수 있는 그런 일을 잡아야 되지 아이만 보고서 그 돌아다니면 어짤 거냐?’ 내 야단을 좀 쳤어. 언제 뭐 길가에 보니까 그런 거 먼 데 봤다 말이오. 야단을 내가 쳤어요.
인제 지금 권찰 일 봅니다. 권찰 일 보니까 요새는 말이지 ○○○권사님이 만일 권찰 일 안 보고 이 육체만 보고 살았으면 먹을 거 있어, 자녀에게 맡겨 그래서 하면 지금 뭐 아이 보느라고 골탕을 쥐먹을 것이고 그저 앞뒷집 돌아다니면서 노인당이나 돌아다니면서 그래 할 일 없으니까 앉아서 공연히 씨분씨분 남의 얘기나 하고 그럴 건데, 이 권찰 일을 보니까 늙어갈수록 후방 군인이 아니라 더 최전방 일선 군인입니다. 늙어갈수록이 일선 군인이 돼요. 생각해 봐요.
오늘 ○○○목사님 안 왔네. 아프요, 아파? 그 사람도 너무 현역 군인으로서 찾는 데가 많으니까 조절해야 될 터인데 너무 당감초 모양으로 자꾸 쓰여지니까 골탕을 쥐먹어 그렇다 말이오. 쓸모 없는 인간이 아니라 너무 쓰여져서 지금 쓸데는 많고 힘이 없고 하니까 골탕을 쥐먹어서 그래 지금 못 오고 있는 거라.
이 쓸모 없는 사람이 여기 쓸모 있는 사람이 돼서, 그 가만히 좀 누웠구로 냅두지 뭐 한다고 자꾸 찾아 가 가지고 자꾸 이래 가지고서, 찾아 가서 오너라 가너라 이거 뭐 젊은 사람 십 배 더 필요가 있으니까 오너라 하는 데 또 안 갈 수 없지 가니까 또, 안 가면 뒈지고 또 일이 나니까 또 가야 되겠고 이러니까 이거 늙어서 죽을 때가 가까이 갈수록이 쓸모 있는 인간이 되고, 할 일 많은 인간이 되고, 필요 있는 인간이 되고 자, 이리 됐으니까 그게 좋습니까? 쓸모 없어서 노인당으로 돌아다니고 아이나 업고 돌아 다니다가 뒈지는 게 좋습니까? 뭐이 좋습니까? 죽을 때까지 쓸모 있는 사람, 많은 사람이 찾는 사람, 할 일 있는 사람, 더 중요하고 요긴한 일을, 죽음이 가까와 올수록이 더 요긴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 되는 것, 늙으면 할 일 없으니까 그저 밥 먹고 노인당에 가든지 그리 안하면 손자나 뭐 손녀나 데리고 놀든지 그저 할 일 없으니까 남의 말이나 하고 그 후방 군인으로 쓸모 없는 그런 인간이 되기를 좋아하는지 죽을 때까지 자꾸 점점 더 쓸모 있는 그런 현역 군인 중에 최전방 현역 군인, 현역 군인이라 말은 군대들이 지금 전쟁에 가서 지금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현역 군인이라 하고 후방 군인이란 전쟁 연기가 다 돼서 이제 집에 돌아와 가지고 쉬고 있는 그런 것을 후방 군인이라 합니다. 그런데 현역 군인이 되기보다도 후방 군인이 되는 것이 편하고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 손 들어 봐요.
죽을 때까지 쓸모 있어서, 죽어서 송장인데, 아이구 이거 문 턱 열어 보고 ‘아무도 없구만’ 암만 뉘 오면 어린 아이라도 하나 오면 붙들고 얘기를 할라 해도 아무 놈도 안 오요, 다 도망 다 쳐 버리고. 누가 와 줘야지? 이러니까 아이라도 하나 오면 데리고 앉아 이걸 얘기하고 없으니 이거 손자라도 이거 데리고 않아 자꾸 얘기하고 좀 이래라도 좀 심심풀이를 할라 하는데 이놈들은 또 할마니라고 영감이라고 또 안 올라 합니다.
떡 앉았으니까 저 오다가 문을 턱 열어 보고서 ‘아무도 없다’ 문 열어 보니 ‘야야, 아무것이가? 이리 들어 오이라' 이라니까 `아무도 없다’ 문 턱 닫고 가거든. 그래 부애가 나서 불러 가지고 ‘야 이놈아. 나는 사람 아니가? 어째 내가 아무도 없는 거고?’ 암만 그래 해 봤자 소용이 있어야지? 이런데, 늙으면 다 송장 냄새 나요, 늙으면 송장 내음새 나. 젊은 사람보다. 짜다라 분도 안 바르지 그뭐 송장 내음새 날 수밖에 없는 것이 양치도 자주 못 치지 눈도 안 씻으니 눈에 눈꼽재기 고름이라. 눈꼽재기 찔찔하지 대소변도 옳게 못 가리지 하니까 내음새가 난다 말이오, 안 나는 게 아니라. 젊은 사람은 오독오독 씻으면 되고 또 때도 잘 안 끼여.
이런데, 내음새가 나니까 이거 폐물로 송장같이 보내는데 자꾸 늙어서 죽을 때까지 송장은 돼 가는데 찾아오는 사람은 많고 꽃 같은 남녀 청년들이 찾아와 가지고 괴롭혀서 자꾸 못 견딜 만치 이리 피해 가면 그리 따라가고 저리 피해 가면 따라오고. 자, 그런 세월이 있는 사람이기를 원하는 사람이 되는지 송장이라고 ‘아무도 없네’ 그까짓 거 있어 봤자 없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자꾸 암만 오라 해도 떡 ‘야, 여기 좀 앉아 얘기 좀 해라’ 하면 `아 지금 예예.' 예예 하면서 ‘지금 바빠서’ 어짜고 하며 자꾸 궁둥이는 뒤로 저 내며 뒤로 나가면서 앉아서 이래 하는 그런 천물이 되고 싶은 사람 손 한번 들어 봐요. 그런 천물 되고 싶은 사람들 손 한번 들어 봐요. 그러면 늙어 죽을 때 자꾸 세월나는 사람 되고 싶은 사람 손 들어 봐요. 다 이거 원하네? 그라면 뭐 오늘 지금부터 그래 해야지.
이 백 목사도 말이요, 백 목사도 올해 내가 나이가 일흔 몇입니까? 일흔 몇입니까? 일흔 몇이요? 여덟인가 일곱인가? 어? 여덟이라? 일곱이가? 일곱.
일곱인데 이 송장이라. 송장인데 이 송장을 못 견디게 해. 송장을 못 견디게 해.
이거 뭐뭐 젊은 아이들도 청년들도 여자들도 남자들도 와 가지고서 자꾸 찾으니, 내가 도망갈라 하면 여기 나가면 벌써 주루룩 있어. 그만 가면서 얘기하고 도망을 그만 저리 빼 버려. 도망 빼면 또 그리 자꾸 전화가 와요.
이러니까, 아무리 결심해도 골탕을 쥐먹고 자꾸 이런데 그래 내가 그걸 생각해.
그래 내가 어떨 때는 ‘이거 피곤해서 그뭐, 그런 거는 안 물어도 될 건데 어짜고,’ 이라다가 생각하면 주님이 있다가 ‘야야 너, 그라는 네가 송장이 돼 가지고서 와서 보고 아무도 없다, 이 송장뿐이지 아무도 없다 이럴 건데 네가 송장이 안 되고 지금 젊은 꽃 같은 남녀 청년들이 와 가지고서 막 자꾸 내음새 나는 것도 모르고 자꾸 옆에 와 가지고 그저,’ 나만 가지 말라 하면 하루 종일 안 가. 안 간다 말이요.
이 권찰회 마칠 때도 할 때도 떡 와 가지고 볼일 보러 온다 하며 떡, 할 일 뭐, ‘할 일 있습니다’ 올라오면 쭉 따라와 가지고서 내가 가라 소리 안 하면 하루 종일 안 가. 배고픈 줄도 모르고 안 가고 자꾸 앉아 가지고서 들어붙어 얘기할 거라. 그래 그만 ‘이제 그만 가거라’ 이라면 그래 할 수 없어 간다 그말이오.
이런, 늙어서 송장인데 모든 사람이 물고 빨고 이래 막 내음새도 맡을라고 옆에 가까이 오는 그런 송장이 되고 싶소, 이제 죽기도 전에 고려장하고 쳐서 갖다 내버리면 싶은 그런 늙은이가 되고 싶소? 어떤 게 되고 싶소? 자, 늙을 때에 천물되기 싫은 사람, 늙어서 천물되기 싫고 세월이 있어 저 ○○○목사님 모양으로 너무 찾아 쌓아서 그만 병이 났다 말이요, 너무 찾아 쌓아서.
○○○권사님도 그런 사람이지? 너무 찾아 쌓아서 병나지? 내가 ○○○권사님 이런 권사님들한테 내가 좀 야단을 쳐요, 내가. ‘나를 만나 가지고 손해간 게 뭐꼬? 나를 만나 가지고 너거 손해간 게 뭐꼬? 지금 반 송장으로 모든 사람이 침 뱉고 다 달아날 터인데 영 꿀같이 벌의 꿀같이 세월이 나 가지고 자꾸 이래 그런 천물될 그 할망탕구들을 이제 하나님의 백성들이 막 좋아서 못 견디는 그런 쓸모 있고 보배롭고 필요 있는 그런 사람들을 만들었으니까 감사하나 안 감사하나?’ 묻습니다. 감사하다 해. ‘그러니까 내가 얼마든지 때려 부릴 수가 있다. 죽어도 해라.’ 내가 이렇게 하고 큰소리 하고 부릴 수가 있다 말이오.
이런데, 내가 이 세상 권세 가지고서 뭐 했으면 그런 소리 하면 반감될 건데 이 소리는 또 할수록이 또 더 좋아하네요, 또. 나무래면 더 좋아하지, 일 하라 하면 더 좋아하지, 또 견디라 하면 더 좋아하지 자꾸 좋아해. 세상에 이렇츰 복받는 길이 어데 있소, 있기를? 이런데 주일학교 반사 선생님들은 이런 걸 이걸 몰라요.
이래서, 내가 오늘 아침에는 나오면서, 육체와 신령한 것을 생각해서 육체에 속한 일은 풀과 같기 때문에 그거는 마르고 그게 암만 좋아도 꽃과 같으니까 쇠잔해지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는 일은 이는 갈수록이 청청합니다. 장생불사요, 장생불사.
이러니까, 이 복음에 일하는 게 얼마나 가치 있다는 걸 이거 생각해서, 젊을 때는 아이 안 낳을 수 없고 아이 낳으면 안 키울 수 없고 키우지마는 키우는 이거는 아무래도 다 지나갈 것이니까 어짜든지 늙을 때까지도 쓸모 있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 이 일에 힘을 쓰지는 안하고, 이 일은 힘 안 쓰고 이거는 등한히 하고, 이 일을 등한히 하는 인간은 나이가 늙으면 천물됩니다. 저는 천물 돼. 죽기 전에 송장이 되고 천물돼요. 아무도 안 올라 해요.
여기 그전에 ○○씨라 하는 사람 우리가 장사 지냈는데 그 젊을 때는 육적으로 말하니까 뭐 친구도 많고 막 좋아서 조카들도 다 이랬는데 나중에 썩어서 죽을 때가 돼 놓으니까 아무도 오는 사람이 있어야지? 조카들도 안 와. 우리가 가 가지고서 그 송장 치지 안했소? 여러분들, 젊은 때는 늙을 때를 생각하고 살아야 되고 늙을 때는 영원한 하늘나라를 생각하면서 살아야 됩니다. 항상 앞으로 닥쳐올 그걸 생각하며 살아야 되지 지나갈 일 보고 생각하고 사는 것은 장 헛일 아닙니까? 어때요? ○○○집사님 대답해 봐. 세상에서 재미있고 잘 살고 아들 키워 가지고 뭐 재미있게 데리고 살 것 못 하구로 하고 지금 권찰일 시켰으니까 권찰일 하고 나니까 후회가 돼요 잘 됐다 싶어요? 어때? 후회되거든 손 들어. 이 직책을 맡기니까 잘 됐다 싶으거든 손 한번 들어 봐요. 엉뚱이 뭐 생각하고 있어? 그전에 아이 하나 키우던 거 아홉 살 여덟 살 먹는 거 키우던 거 그거 떼 버리고 지금 이제 주의 일 하라 이라니까 눈물 많이 흘렸구만. 그래도 ‘목사님도 애석하다’ 이랬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후회가 돼요 잘됐다 싶어요? 잘됐다 싶으거든 손 한번 들어 봐요. 뻐뜩 들어. 잘 됐지, 뭐. 내가 큰소리 할 수 있어요, 큰소리 할 수 있어. ‘그거 내가 잘했나 못 했나?’ 여러분들 어짜든지, 따라합시다.모든 육체는!풀과 같고!그 영광은!풀의 꽃과 같으니!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오직 주의 말씀은!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너희에게 전한 복음이!이 말씀이니라!우리가 요거 생각하면서 살아야 됩니다, 살아야 돼요.
다른 사람들은 말이지요 나이가 많으니까 칠십이면 정년 퇴직이라. 정년 퇴직인데 나는 지금 주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소원은 순교고 그렇지 않으면 늙어 죽는 거는 그렇지마는 할 수 없지 뭐, 그래 죽으라 하면. 이렇지마는 어 죽는 그 시간까지 내가 새벽 설교, 삼일 설교, 오일 설교, 주일 오전 오후 설교 다른 사람에게 양보 안 하고, 지금은 이 서부교회 강단에 아무도 못 서요. 내가 양보 안 해요. 안 하고 내가 이렇게 하다가서 세상 뜰라 하는 것은 이제 후방 군인이 안 될라고 하는 거라, 후방 군인 안 될라고.
이러니까 여러분들이 이 권찰직 하는 것이 좀 죽는 것도 생각하고 하나님 심판도 생각하고 무궁세계에 가서 나타날 그것도 생각하고, 안 하고 짜다라 귀하다고 마음은 거게 백프로 거게 가 있고 이 권찰 일 하는 거는 선내끼 찌끄러기 선내끼 하고 이라지마는 나중에 마지막에 죽을 때에 후회돼요.
이 일에 전부 다 기울이고 그 일은 못 하면 그만이야. 못 하고 세상 떠나면 그만이지 뭐 후회할 게 뭐 있습니까? 이러니까 좀 생각하면서 범위를 널리 잡아 가지고 넓게 좀 보면서 살아야 될 터인데 이거를 못 보고 살기 때문에 헛일이라.
기도합시다.
우리들을 멸망할 세상에서, 멸망만 마련하고 멸망만 보고 있는 세상에서 영생을 주셨사옵고 영생과 영원한 세계에서 누릴 소유와 영광과 존귀와 환영과 모든 쾌락을 위해서 오늘에 준비로 살게 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이 은혜 위에 또 은혜를 주사 다른 사람까지 이와 같은 축복을 받도록 하는 이 운동에 이바지할 수 있게 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이 종들이 이 사명이 얼마나 영광스러우며 존귀하며 가도 가도 후회없고 갈수록이 늙어갈수록이, 죽어갈수록이, 부활할수록이, 무궁세계에 갈수록이 후회없는 지혜롭고 복된 이 걸음이요 이 사명인 것을 확실히 날마다 더 깨닫는 가운데서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리나이다. 아멘.
이거 생각나는 분들은 그만 다 됐어요. 권찰 보고서 내고 그라고 부지런히 뭐 구역에 다른 의논할 것 있거들랑 특별히 하고 그리 안 하면 지금 나서 가지고 자꾸 전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