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찰직-보육

 

1984. 8. 17. 지권찰회 

 

 본문: 로마서 12장 8절∼9절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우리가 맡은 직책은 그 어머니가 자기가 낳은 어린 아기를 보육하는 거와 꼭  같습니다. 그러면, 어머니가 자기의 사랑하는 어린 젖먹이를 잘 보육하는 거와 꼭  같기 때문에 그 지식과 같은 지식을 가지고 그 정신과 같은 정신을 가지고 하면  됩니다.

 어머니가 민첩하고 또 실력이 있고 이래서 아무리 먹을 것을 영양 채워 주고  모든 것을 구비하게 민첩하게 그 아이에게 잘 해 준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다 헛일입니다.

 그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 그 아이를 마음이 떠나지를 못하고 몸은 떠나  있어도 마음은 항상 그 아이에게 가 있으며, 아이를 만나면 반갑고 기쁘고 즐겁고  또 그 봉사하는 수고가 하고 싶고 또 그 하는 것이 억지가 아니고 사랑하는 자를  대해서 하기 때문에 피곤치 아니하고 사랑에 봉사를 해야 마음이 시원합니다.

그것이 있으면 그 어머니는 좋은 어머니입니다. 좋은 어머니요.

 그게 없이 뭐 젖이나 잘 먹이고 옷이나 잘 입히고 해도 사랑 없으면 그것은  나는 악모라 그리 하고 싶습니다. 악한 어머니라. 악모입니다. 아이를 만나면  짜증이 나고 뭘 민첩하게 하기는 하지마는 기쁨이 없고 짜증나고 부애 나고  귀찮게 생각하면 그 여자는 악모입니다. 그건 절대로 그 몸에서 성자나 의인은  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역사에 통계에 보면 다 위대한 인물들은 그 위대한 어머니에게서  나왔습니다. 위대한 정치가들은 악모에게서 난 자들이 많습니다. 위대한  정치가들은 악모에게서 난 자들이 많아. 그건 다 악하고 독한 직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벌써 그 정치에 위대한 사람의 그 어머니를 보면 어머니가 왕방울이고 어머니가  억세고 거세고 억세고 한 그런 데서 났습니다. 그것은 다 가치가 적은 것이요,  아무리 정권 잡아도 일생 동안 정권 잡아도 원수만 마련하고 마지막에는 그  권세가 떨어지면 죽었다고 누가 장례에 따라가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거  다 비참한 것이오. 그러나 의인이나 성자나 성녀나 좋은 그 위대한 교육자나  신학자나 그런 위인들 배후에는 보면은 반드시 좋은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신앙은 그 어머니를 따라서 가지 아버지 신앙은 따라가지 안 해요.

그러니까 어머니가 참 신앙에 현모가 되면 반드시 그 자손에게는 신앙의 사람이  납디다. 어머니가 교역자를 존대하고 귀중히 여겨서 대접하면 그 자녀는 반드시  교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거 집에서 교역자 욕이나 하고 험담이나 하고  세상 것이나 좋아하고 하면은 그 자녀는 망하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집에 한 번 가니까 그날 우리가 간다고 말을 해서 우리도 그 가정을  방문하게 되고 또 우리는 몰랐는데 고 가정에 높은 관리들 고관 대작들 그런  사람들이 또 그런 가족들이 방문하러 온다고 왔는데. 가 보니까 우리 방문하는  것은 그까짓 거야 뭐 거지가 왔는가, 아주 그렇게 허무하게 홀대하고 무엇인가  준비하느라고 뭐 야단이고 정성을 어데 기울였다 말이오. 내가 물었어. '오늘 이  집에 뭐 하느냐? 뭐이냐?' 이라니까 그래 그말해요. 도지사, 뭐 재판소 검찰청장,  뭐 재판소 부장. 또 뭐 시장 뭐 어짜고 하는 그런 사람들 뭐 오늘 모인다 이래요.

그래서 우리가 거기서 잠깐 예배보고 뭘 대접하기 때문에 아주 입에 안 대면  그럴 거고 입에 대도 그 입에 우물하고 있다가 바깥에서 확 토해내 버려 버렸지  그거 저는 안 먹고 왔습니다.

 그라며 뒤에 말했어. '너거 집에는 가니까 세상에 높은 사람은 대우하고 하나님의  종들은 가니까 멸시하니까 너거 자손은 세상 사람이 될 터이니까 네가 오십 살이  먹으면 네 눈에서 눈물이 나올 거다' 하는 것을 내가 본 이 보고 말했어.

그라니까, 뭐 듣기 싫지마는 듣기 싫어도 '오십 세 되면 네 눈물이 나온다. 왜?  오십 세 되면 네가 세상 제일이라고 길러놓은 그것이 세상으로 기어 나갈 때  네가 천국을 아니까 그때는 휘어 들일라 해도 못 휘어 들인다. 눈물 흘린다.'  이랬는데 아마 지금 필연적으로 그리 됐을 겁니다.

 그런데, 이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우리는 이 다스리는 자요 또 위로하는  자요, ' 권위하는 자요, 또 구제하는 자요 이런 직책을 가진 우리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맡은 식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그거  없으면 헛일입니다. 제일 중요한 거는 사랑이오.

 그냥 입술로 뭐 사랑한다 그게 아니라 내가 그 맡은 식구를 잊을래야 잊어지지  안하고, 마음 가운데 사무쳐 있고, 또 걱정이 되고 만나니까 좋고 기쁘고. 또 그  자녀가 잘되는 것 보면은 기뻐 못 견디고 그 자녀가 잘 못 재를 자지르든지  하면은 마음이 아파서 견디지를 못하고. 이래서 잘못 한 것을 치료해 주거나  권유하거나 가르치는 것도 기쁜 것  그 어떤 현모의 말을 들으니까 똥을 누어 놓으면 똥을 치우지는 안하고 똥을 눌  때마다 한 번씩 혀를 대어서 먹어 본답니다. 그 어머니가 그런 어머니도  있습니까? 그래 보고서 맛을 똥 맛을 보고서 '이제 안심이다.' 또 똥을 '아니 똥  맛이 안 좋는데.' 그래 똥을 봐도 반갑고, 또 병 들어 놓으면 어짤 줄을 모르고.

그래서 수고하는 것이 괴롭지를 안하고 만나면 기쁘고 즐겁고 잘못한 것도  보면은 그게 더럽거나 밉지 안하고 똥 싼 것도 똥도 예쁘고, 또 뭐 재를 저질러  놔도 그게 예뻐. 떡 말하기를 얘가요 혼자 내비 뒀디마는 안에 있는 거 뭐 쌀  있는 걸 전부 온 방에 다 흩쳐 놨어요. 이라면 흩쳐 놓은 거 보고 귀하고 즐겁고  신기하게 '아, 이 쌀을 흩쳤다 이게 흩칠 줄 안다.' 기쁘고 즐거워서 그래서 사랑의  어머니는, 하루 열 두 번 거짓말 한다 그말 있습니다. 열 두번. 자기는 진정  사랑해서 감상해서 느껴서 말하지마는 다른 사람은 통통 거짓말같이 보인다 그  말이오. 그러기에, 이와 마찬가지로 여러분들이 자기 맡은 식구에 대해서 진정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그를 행복되게 하려는 그 사랑에 뜨거움이 있어야 되지  그거 없이 그저 골때움으로 하는 그런 거 다 헛일입니다.

 그라고, 또 교인을 기르는데에 엉뚱한 유익을 위해서 구하는 그런 더러운 거는  안 됩니다. 이라니까, 목회자들도 보면 그 다른 욕심 가지고 더러운 유익을 위해서  아첨하는 목사들이 있다. 그 유다서에 말했어.

 그러니까, 어짜든지 부지런하게 깨끗한 마음으로 다스려야 될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주님의 십자가의 보배 피 공로로 우리가 상상도 못 할 데에서 해방을 시켜  자유케 하시고 우리가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의 지식이 도달할 수 없는 지극히  크고 영화로운 소망을 우리에게 주신 주님 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이 주의 공로가 우리를 구속하기 전에는 세상에 있는 이것만 보고 이것이  우리의 살 곳인 줄 알고 살았지마는 이제는 참 허무하고 거짓 되고 변하고 짧은  이 세상이 영원무궁을 준비하는 기간으로써 짧은 기간에 영원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렇게 우리에게 단축시켜 주신 이 세상이라는 한 시간 한 시간의 이  귀중성을 깨닫고 세월을 허송하지 말고 전심 전력 다 기울여서 주님의 사죄와  칭의와 화친을 기념하며 주님이 주신 영원한 구원을 이루어 가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양 무리를 기르되 사랑으로 기르고 부득이 함으로  기르지 말고 고자세로 기르지 말고 사랑과 긍휼과 자비로 기를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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