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사망 (성도가 범죄한 기능)

2007.05.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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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반석     번호 : 69
선지자선교회 게시일 : 2003/10/22 (수) PM 01:52:30  (수정 2003/11/24 (월) PM 11:12:28)    조회 : 68  


■ 둘째 사망 (성도가 범죄한 기능)


어떤 사람이 중범죄를 짓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아버지가 재산을 다 팔아서 아들이 잘못한 죄에 대한 속량금을 내고 감옥에서 풀려나게 했습니다. 풀려난 것은 속량금을 냄으로 그 범죄 자체가 소멸된 것이 아니라 다만 속죄함을 받았을 뿐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보았습니다.

구속받은 성도의 범죄한 기능도 주님의 대속의 공로로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속량 함을 받았을 뿐입니다. 그러면 소멸되지 않은 범죄한 기능의 존재는 천국에 두어야하겠습니까? 지옥에 두어야하겠습니까?

천국의 영생도 지옥의 영멸도 불가(不可)하니 제 3의 장소에 두고 싶습니까?
그러나 장차 영원무궁세계는 천국과 지옥 둘 뿐입니다.

그러면 성도는 천국에 있는데 범죄한 기능이 지옥에서 있다면 어떻게 될까? 하고 고민을 하시거나 아니면 대속론과 구원론에 있어 상호 모순되는 교리라고 항의하실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범죄한 기능이 지옥에 있다고 그 영향력이 천국에 있는 성도에게 침해를 주지 못합니다. 그것은 주님의 대속의 공로가 막아 주기 때문에 천국에 있는 성도는 생명과 평강과 기쁨을 누리는데 전혀 해를 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은혜에 더욱 감사하여 찬송과 영광을 돌리는 근거적 형편이 될 것입니다.


만약에 주님의 대속으로 성도가 범죄한 기능이 소멸된다면 대형의 대속 은혜에 대하여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온전히' 돌릴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구원은 주님의 십자가 대속인데 그 대속에는 대형의 대속, 대행의 대속, 대화친의 대속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범죄한 기능이 대형의 대속으로 완전 소멸된다면 사죄의 대속 부분에 대한 근거가 완전히 사라져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범죄에 대한 구속면을 교리로 표현 할 때에 "대형의 사죄" 라고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대형의 대속으로 '사죄'를 받은 것이지 대형의 대속으로 '소멸' 받은 것이 아님을 현재 정통 교계에서 정립된 교리 용어를 분석해도 간단히 알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이 교리는 예수님의 대속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대속을 더욱 강조하고 더 나아가 주님의 대속 교리를 더욱 세밀하고 깊이 있게 정립하는 교리가 되는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제 1문에 "인간의 제일 되며 가장 높은 목적은 무엇인가?" 에 답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를 온전히 즐거워하는 것이다." 라는 교리를 더욱 완벽하게 보충해 주는 성경적 교리가 되겠습니다.


<관련 성구>

●[(계2: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이 말씀에서도 증거 하듯이 '교회들에게' 하셨으니 이는 우리 성도들에게 하시는 말씀이고 또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라고 말씀하셨으니 그 반대로 '지는 자는 둘째 사망을 받으리라' 는 말씀입니다.


●[(계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이 말씀은 성도의 범죄한 행위가 둘째 사망을 받는다는 것을 세밀히 보충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계2:11)은 둘째 사망에 대한 총론적 말씀이라면
(계21:8)은 둘째 사망에 대한 각론적 말씀이 되겠습니다.


<백 목사님 설교록>

[그런데 그럴 때 현실에서 악령이 미혹시키는데 악령의 미혹에 빠져 가지고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중생된 영도 배반하고 악령을 따라서 옛사람을 따라서 살면 그때 참가한 심신의 기능은 영원한 사망을 받게 됩니다. 영원한 사망을 받소. 요것을 가르쳐서 무슨 사망이라고 했어요. 요것이 둘째 사망입니다.] (1979, 9, 6, 목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