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막14:36의 ‘아바 아버지’ 硏究

2010.12.12 23:43

김반석 조회 수: 추천:


선지자선교회 ■ 막14:36의 ‘아바 아버지’ 硏究

(서론)

막14:36의 개역한글판 성경에는 ‘아바 아버지’로 번역되었고, 개역개정판 성경에는 ‘아빠 아버지’로 번역되었고, 공동번역 성경에는 ‘아버지 나의 아버지’로 번역되었습니다.

‘아바’는 아람어 ‘압바’로서 아버지라는 말입니다.
‘아버지’는 헬라어 ‘파테르’로서 아버지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아바’도 아버지이며 또 ‘아버지’도 아버지인데 왜 아람어 ‘아바’로 나타내었고, 헬리어 ‘아버지’로 각각 나타내었는가?

(본론)

‘아바’를 아버지에 대한 친숙성을 나타내기 위해서라고 하여 개역개정판 성경에서는 ‘아빠’로 개역번역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빠로 나타내면 경망스런 번역이 될 수 있다고 보아서 공동번역 성경에서는 ‘아버지’로 개역번역 하였다고 봅니다. 그러나 개역한글판 성경에서는 ‘아바 아버지’로 번역하였는바 이는 성경적 번역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요사이는 성경을 개정번역을 하고 있는데 그 개정한 것을 보면 개정한 것만큼 그 부분은 거의 오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구약 성경에는 히브리어나 헬라어나 아람어로 기록된 말씀을 그 나라 말로 번역하지 않고 원어 그대로 둔 성구가 있습니다. 그러한 것은 원어 그대로 두어야 성경 해석에 오류가 발생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오늘 우리들이 원어를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어도 얼마든지 그 성구를 성경적으로 잘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에 와서는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둔 원어를 억지로 번역하고 있는데 그로 인해서 개악이 되는 번역이 되고 있습니다. 원어로 둔 부분을 그대로 두지 않고 번역을 하는 것은 도리 해석에 중심을 두지 않고 문장 독해에 중심을 두어서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원어로 둔 부분을 그대로 두지 않고 억지로 번역을 하게 되면 그 성구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오히려 오류를 제공해서 그 성구를 해석할 수 없도록 흐려지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애초 번역 시에 원어를 그 나라 말로 번역하지 않고 원어 그대로 둔 것은 그대로 두어야 그 성구에 대한 도리를 해석하기에 더 유익되기 때문에 그대로 둔 것입니다. 이런 중요한 면을 보지 못하고 원어로 둔 부분을 그 나라 말이나 현대어로 번역해버린다는 것은 성경을 모르는 무지에서 나오는 심각한 미혹의 오류라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아바 아버지’가 기록된 성구가 세 성구가 있는데 그 성구를 해석해 봄으로서 왜 ‘아바 아버지’로 번역을 하였는지 그 까닭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근거해서 성경적으로 주석을 하게 되면 ‘아바’를 아빠로 또 아버지로 번역을 하지 않고 ‘아바’ 그대로 번역한 개역한글판 성경이 얼마나 성경적 번역이라는 것이 확증됩니다.

성경은 성경 자체가 성경을 해석해 주는 사전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해야 되는 것이지 그 외에 원어의 언어 역사와 방언 속성을 찾아서 해석하게 되면 세상 언어적 해석은 될지 몰라도 성경 도리적 해석은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원어는 성경 문자 독해에 참조를 하는데 그치고, 그 외에 언어 역사나 방언 전래는 성경과는 전혀 상관없는 세상에 속한 것임을 명심해서 다시는 성경과 관련시켜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아래 세 성구는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한 주석입니다.
‘아바 아버지’에 대한 간략한 성경적 해석입니다.

1. (막14:36) 가라사대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 아바-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요일4:9)
○ 아버지- 만유의 후사(히1:2)

2. (롬8:14-17)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 아바- 하나님의 자녀
○ 아버지- 하나님의 후사

3. (갈4:4-7)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

○ 아바- 하나님의 아들
○ 아버지- 하나님의 유업을 이을 자

(결론)

‘아바’는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도리를 나타냅니다.
‘아버지’는 하나님 아버지의 후사에 대한 도리를 나타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2024.02.15-356 김반석 2023.05.03
공지 성경의 기본교리 곧 구원의 기본교리 김반석 2022.05.07
공지 성경문답 안내 김반석 2008.02.01
356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질문 성경으로 답변 김반석 2024.02.15
355 하나님 보좌 우편에 ː 하나님 보좌 앞에 김반석 2024.02.03
354 온유가 무엇인가 김반석 2023.10.29
353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마19:16-17) 김반석 2023.10.16
352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ː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김반석 2023.08.02
351 고토(겔37:21) 김반석 2023.07.28
350 잘 다스리는 장로들 ː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 김반석 2023.05.28
349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24:36) 김반석 2023.05.24
348 하나님의 우편이 무엇인가 김반석 2023.05.24
347 목회자의 이중직은 비성경적 성경근거 김반석 2023.04.24
346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김반석 2023.04.15
345 구약의 복음 김반석 2023.04.05
344 복음이 무엇인가 김반석 2023.02.18
343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창3:15) 김반석 2022.12.25
342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창3:14) 김반석 2022.12.25
341 거지 나사로는 무엇인가 김반석 2022.12.13
340 선악과가 무엇인가 김반석 2022.12.08
339 사도 ː 거짓 사도 김반석 2022.10.12
338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 김반석 202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