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혜와 믿음에 관하여

 

(서론)

구원론에는 은혜론과 믿음론이 기본적 필수이다. ‘은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는 것이며 ‘믿음’은 우리의 믿음을 말하는 것이다.

아래는 은혜와 믿음에 대한 대표적 성구이다.

(본론)

1. 은혜

(엡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엡1:7 성구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성구이다. 즉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다. 구속은 믿는 우리가 차별 없이 받았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다.

2. 믿음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엡1:13 성구는 ‘우리의 믿음’에 대한 성구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 그 안에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는다. 믿음으로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는 것은 믿는 자의 공력에 따라 차별이 있다. 이것은 우리의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3. 반문

위와 같이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받은 것을 우리가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니고 무엇인가? 반문할 수 있다.

4. 답변

(1) 반문하는 것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것을 믿었다고 할 때에 자신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엡1:7) 것만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표시해야 되는 것이다.

(2)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받은 자가 그 안에서 믿어즉 구속을 힘입어 사는 그 결과가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은(엡1:13) 것이 있으면 그것은 ‘우리의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우리의 믿음’으로 표시해야 하는 것이다.

(결론)

(롬10:9-10)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것을 믿는 것에 대해서는 ‘입으로 시인’하는 것이라 하셨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그 안에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마음으로 믿는’ 것이라 하셨다. 그러므로 이렇게 구분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의 믿음에 대하여 혼동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