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8 01:47
■ 짜깁기 야바위 놀음
옛날에는 동네 세탁소에서 짜깁기를 하였다. 즉 양복 같은 좋은 옷에 구멍이 나거나 찢기면 그 자리에 안쪽에 들어간 옷감을 도려내어 때우는 것이다. 그럴 때에 한 올 한 올 손으로 일일이 엮어서 본래 옷감과 때우는 옷감을 합체시키는 것이다. 이것을 짜깁기라고 한다. 요사이는 한국에 짜깁기하는 세탁소는 거의 없을 것이다. 세월이 좋아서 그 정도로 옷이 상하면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교지에는 길거리에 짜깁기하는 여인들이 조그만 걸상에 앉아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지금 김남식 박사라는 사람이 ‘백영희 연구’ 책을 출간하였는데 그 모양을 보면 마치 짜깁기한 것과 꼭 같다. 말로는 백영희를 ‘연구’ ‘탐색’ ‘파악’ 등으로 말하는데 실제로 보면 이 책 저 책 섞어서 마구 짜깁기를 해 놓았다. ‘백영희 연구’ 부분은 거의 남의 책을 그대로 복제하였다. 그런데도 백영희를 연구한 서적이라 하고 있다. 이 책은 ‘편집’이라 이름을 붙이기에도 부끄러운 일이다. 김남식 박사가 지었다는 ‘백영희 연구’ 책은 백영희의 신앙사상과 교리신조를 변개하고 왜곡하는 책이다.
‘눈 뜨고 코 베인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엔간한 사람은 이 책에 눈 뜨고 코가 베였다. 김남식 박사가 백영희를 연구한 책이라고 속여 넘어갔다. 이 책 지은이 김남식 박사가 백영희를 깊이 연구하고 쓴 대목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출간된 이 책 저 책의 원고를 그대로 복제하였다. 그리고 조금 인용하였다. 이 정도 기술은 길가에서 짜깁기하는 여인들도 얼마간 배우면 잘하지 싶다. 그런 것은 이 여인들도 다년간 짜깁기라면 그 면에서는 전문가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지은이라고 하는 김남식 박사는 거의 야바위 놀음을 했다.
이 책을 짜깁기 하도록 재료를 제공한 이영인 목사도 거의 야바위 놀음을 했다.
이 책의 주된 원천자료는 이영인 목사가 이미 출간한 책과 그 측에서 이미 출간한 책이다. 이 출간 되었던 책 원고를 통째로 복제 짜깁기한 것이 김남식 박사가 지었다는 책 제목 '백영희 연구'이다.
아! 해도 해도 너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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