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도의 '축원'에 관하여

2015.07.2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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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도의 축원에 관하여

  선지자선교회

(서론)

 

축도는 무엇인가? 교회가 주일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고 마치는 시간에 고후13:13절을 근거하여 목사가 축도를 하는 것이다. 즉 목사가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증거 한 후에 고후13:13을 근거하여 축원(11:11)하는 것이 축도이다. 그러면 축도와 축원의 도리에 대하여 성경을 근거하여 연구해보자.

(본론)

 

1. 축도

 

1. 축도의 근거 성구

 

(고후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축도의 대표적 근거 성구는 고후13:13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하는 말씀이다.

 

2. 진리적 도리

 

축도의 성구에 대한 진리적 도리를 알아보자. 그래야 목사는 분명하게 축도를 하게 되고 축도를 받는 모든 성도는 또한 축도를 분명하게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1)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원죄와 본죄로 영원한 사망 가운데 있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다. 이것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이다.

 

(2) 하나님의 사랑과

 

(1:3-5)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하나님이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3) 성령의 교통하심이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받은 우리가 그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는다. 이것이 성령의 교통하심이다.

 

(4)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성경에는 있을지어다에 대한 말씀을 보면 여러 말씀이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에게 평강, 하나님께 영광, 주의 은혜에 대하여 있을지어다로 말씀한다.

 

1) 평강

 

(20: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너희 무리와 함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1:13-14)’ 하는 말씀이다.

 

2) 영광

 

(16:27)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너희 무리와 함께 하나님께 영광이 있을지어다(1:3-6)’ 하는 말씀이다.

 

3) 은혜

 

(살전5:2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너희 무리와 함께 주의 은혜가 있을지어다(1:7-12)’ 하는 말씀이다.

 

2. 축원

 

목사가 축도를 함에 있어서 전통적으로 축원하옵나이다로 하여 왔다. 그런데 있을지어다로 축도하는 목사들도 있다. 성경에 있을지어다로 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있을지어다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평강과 영광과 은혜가 있을지어다 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축도라는 것은 있을지어다까지 축도 안에 든 내용이다. 그렇기에 있을지어다라로서 축도성이 성립되지 아니한다. 그래서 축원하옵나이다로 해야만 비로소 축도성이 성립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축원을 해야만 축도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축원의 근거 성구는 무엇이며 그 도리는 무엇인가?

 

1. 축원

 

(11:11)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원을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을 인하여 무너지느니라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원을 인하여 진흥한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를 정직하게 행한 목사가 정직하게 도리를 모든 성도에게 전하여서 모든 성도들로 정직한 자가 되게 하도록 축원하는 것이 축도이다.

 

2. 정직한 자

 

(왕하10:3) 너희 주의 아들들 중에서 가장 어질고 정직한 자를 택하여 그 아비의 위에 두고 너희 주의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더라

 

축원은 정직한 자가 할 수 있다. 정직한 자는 주의 집을 위하여 싸우는 자이다.

 

(1) 주의 집을 위하여

 

(고전3: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이다. 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싸우는 자가 정직한 자이다.

 

(2) 싸우라

 

(요일5: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

 

싸우는 자는 세상을 이기는 자이다. 세상을 이기는 자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이다. 그러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는 어떤 자인가?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다.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 그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는다. 즉 주의 성령이 임하신 것이다. 즉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 것이다.

 

자유 하는 자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 예수를 믿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눌린 자를 자유케 하신다. 이것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어 세상을 이기는 자이다.

 

참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육신의 연약한 자(5:6, 6:19)를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자(8:9)가 되게),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는 죄인된 자(5:8,11:30)를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1:5)가 되게), 눌린 자를 자유케(육신의 생각으로 하나님과 원수된 자(5:10,8:7)를 성령의 생각으로 사는 자(8:27)가 되게) 하는 것이다.

 

(결론)

 

축도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된 목사가 예배 시간에 이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모든 성도들에게 전하여 모든 성도들도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되도록 축원하는 것이 축도이다. 그러므로 있을지어다가 아니고 축원하옵나니다로 해야 축도가 된다.

 

축도하는 목사는 축도에 대한 도리를 진리적으로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리해야 분명하게 축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축원을 하기 위하여 목사는 정직한 자가 되어야 한다. 즉 주 예수를 믿어 주의 성령이 임하셔서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아 자유 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 2015. 7. 26/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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