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께 편지

2015.07.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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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께 편지

  선지자선교회

ㅇㅇㅇ 목사님께

 

주의 교회를 목양하는 목회자는 두 가지를 주의해야 합니다. 주의 교회를 위해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하고 열심히 일했는데도 교회로부터 배척을 당합니다. 왜 그럴까요?

 

목회자 자신은 잘 모르는데 멀리서 이렇게 보면 그렇게 되겠다는 것이 저만큼 보입니다. 그 까닭에 대하여 성경에 두 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20:28)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20:30) 또한 너희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좇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니

 

하나는, 교인들로 하여금 자기를 좇게 하는 것입니다. 목회자는 교인들이 자기를 마구 떠받드니까 성공했다고 생각하는데 그 시간부터 배척당하는 시간이 시작된 것입니다.

 

하나는, 교인들로 하여금 자기를 좇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것입니다. 어그러진 말은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가는 것입니다. 진리의 복음을 말하지만 자기를 위하는 것이 섞이는 말을 합니다. 이제 내 말을 잘 따른데 싶은데 그 시간부터 배척당하는 시간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렇게 배척당하는 데서 다시 신임을 받는 길은 무엇일까요? 예전에 신임 받던 자기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는, 교인들로 하여금 자기를 좇게 하는 데서 회개하고 오직 주를 좇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는, 교인들로 하여금 자기를 좇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데서 회개하고 오직 진리의 복음을 좇게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자기를 위해 올라가는 것은 장시간 힘이 들었지만 자기를 부인하기 위해 다시 돌아가는 것은 후다닥 주루룩 내려오면 됩니다.

 

우리가 사람 앞에서만 사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말할 수 없이 부족하고 미약하지만 주님 앞에 살지 않습니까?

 

우리 실력은 일을 많이 하는 실력이 아니라 주 앞에 바로 서는 실력입니다.

 

부족한 종이라 제 오지랖도 잘 감당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목사님을 바로 서게 해주시기를 우리 주께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부디 주 앞에 서기 전에 화목의 악수를 나누고 싶습니다.

 

주후 2015년 7월 21일

김반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