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원죄와 예수님의 인성 - (30)
선지자선교회
○ 예수님의 인성에 대한 이 글은 현재까지 서른 번째 글입니다.
(서론)
예수님의 인성에 대해 대체적으로 히4:15에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는 말씀을 근거하여, 우리 사람의 육신과 꼭 같으시나 죄만 없다고 말한다. 맞는 말 같으나 틀린 말이다.
왜 틀리는가? ‘예수님의 인성이 우리 사람의 육신과 꼭 같으나 죄만 없다’고 말하면 우리 사람과 같은 육신 그 자체가 원죄로 인함이기 때문이다. ‘우리 사람의 육신과 꼭 같다’는 말 자체가 바로 죄 곧 원죄가 있다는 말이 된다. 그러면 원죄와 대비한 예수님의 인성에 대해 간략히 논설하려고 한다.(김반석의 ‘원죄’ 참조)
(본론)
1 사람의 인성
(창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태초에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하나님이 거하시는 생령의 사람이 되었다.
(창3: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을 떠나 선악과를 먹고 범죄 하므로 흙으로 돌아가서 육신의 사람이 되었다. 이것이 아담이 지은 죄이며 그 죄의 삯은 사망이 되는 육신의 사람이 되었다.
(창4:1) 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육신의 사람이 된 아담과 하와가 동침하여 가인을 낳았다. 범죄 하여 육신이 된 사람이 동침하여 육신의 사람을 낳은 것을 가리켜서 교리 용어로 원죄라고 한다. 이 원죄에 대해 롬5:12에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하셨다.
이렇게 아담 하와가 범죄 하므로 말미암아 죄의 삯으로 사망이 되는 육신이 되었고, 그 아담의 자손은 전부 육신으로 났으니 이것이 원죄를 가진 우리 인간의 인성이다.
2. 예수님의 인성
(마1:18-21)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예수님은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인성은 성령으로 잉태하셨고 육신의 동침으로 잉태하지 않으셨으니 원죄가 없으시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인성이 우리와 꼭 같으나 죄만 없으시다고 말하면 비성경적 오류가 되는 것이 이 까닭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대속주가 되시려면 아담의 자손이 되어 육신의 사람이 되면 안 된다. 아담의 육신의 자손은 원죄가 있기 때문에 우리를 대속할 자격이 안 된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아담의 자손으로 나지 않으시고 성령으로 잉태 하셨다.
그러면 예수님의 인성이 성령으로 잉태하여 나시기만 하면 되는가? 그 인성에 신성이 충만히 거하셔야 된다. 교리용어로 신인양성일위(神人兩性一位)로 말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것을 교리용어로 도성인신(道成人神)이라 말한다.
3. 예수님의 신성
(골2: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신인양성일위와 도성인신에 대해서 성경말씀은 ‘그리스도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하셨다. 이에 대해 아래의 고전15:45-47에는 더욱 자세히 말씀하시고 있다.
4.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
(고전15:45-47)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요 그 다음에 신령한 자니라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아담은 산 영이 되었고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다.
아담은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요
마지막 아담은 육 있는 자이나 신령한 자이다.
첫 사람 아담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자이거니와
둘째 사람 예수님은 하늘에서 나셨느다.
(결론)
아담은 땅에서 나서 흙에 속한자이다.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생령 곧 산 영이 되었다. 그러나 범죄 하므로 흙에 속한자로 돌아갔다. 즉 생령의 사람이 육신의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아담의 자손은 전부 육신의 사람으로 났다. 이것이 교리용어로 원죄이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하셨다. 예수님의 인성은 아담의 자손으로 나지 않으셨다. 그러하신 것은 원죄가 있으면 우리를 대속하실 수 없기 때문이다. 아담의 육신의 사람으로 나는 것은 원죄로 나는 것이 때문에 히4:15에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인성이 우리의 육신과 꼭 같으나 죄만 없으시다’고 말하면 틀린 말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와 육신이 꼭 같다고 말하면 아담의 자손으로 나는 그 육신으로서 원죄가 있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예수님의 인성에 대해 어떻게 표현해야 하느냐? 성경이 말씀하는 대로 하면 되겠다.
‘성령으로 잉태 하셨다.’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
‘마지막 아담은 육 있는 자이나 신령한 자이시다.’
‘둘째 사람 예수님은 하늘에서 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