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리와 목회

 

목회는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다. 이렇게 목회를 하는데 진리를 거스리는 자가 있다고 하자. 그러면 진리를 지키기 위해 배척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배척을 하게 되면 그들에게 진리의 복음을 전할 수 없다. 그렇다고 또 진리를 양보할 수는 없다.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 목회에 있어서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각각의 형편도 다르고 정도도 다르기 때문에 딱히 자를 잰 듯 표할 수는 없겠다. 그러나 형편과 정도에 따라 어떤 자세가 되어야 하는지 기본자세는 좀 알 듯하다.

요사이 성경 연구보다 목회가 더 어려운 것을 공부하고 있다. 성경 연구는 성령의 감동이 주가 되어 하지만 목회는 사람이 주가 되어 하기 때문에 그런가 싶다. 아니 그보다는 목회에 성령이 주가 되어야 하는데 사람이 주가 되어서 그런가 보다.

진리를 지키지 못하는 것도 목회자 책임이다. 목회를 바로 하지 못하는 곳도 목회자 책임이다. 그러함은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맡은 자가 목회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