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한 운전자

2015.06.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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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운전자

  선지자선교회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바로 앞 도로 앞에 제법 큰 지프차가 섭니다. 그런데 연약한 여성운전자가 내립니다. 저런 큰 차를 어떻게 끌고 다닐까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순간 그래 저 차는 운전자가 운전은 하지만 저 차의 힘은 엔진에 나오지 싶었습니다.

 

맞습니다. 한국에 요즘 보면 버스 운전자가 여성일 경우를 한번 씩 봅니다. 이곳 선교지 중국에는 버스를 두 대 붙여 놓은 버스가 종종 운행합니다. 그런데 운전자 중에는 여성이 있습니다. 뭐 눈으로 보지 안했지만 육중한 긴 열차를 끌고 가는 여성 운전자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남성 운전자는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저런 현실을 만납니다. 주께서 우리를 성화시키고 연단시키기 위해 주셨습니다. 감당할 무게가 승용차 정도가 있을 것이고 또 버스 정도가 있을 것이고 또 도저히 끌 수 없겠다 싶은 기차 정도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운전자가 작은 승용차도 제 힘으로는 끌고 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운전대를 잡고 운전해 나가면 어떤 차라도 끌고 갈 수 있습니다. 지레 겁을 먹고 물러나지만 않으면 말입니다.

 

주께서 현실을 주셨으면 현실을 끌고 갈 힘까지 같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끌고 가라 하십니다. 그러기 때문에 현실만 보지 않고 그 현실과 감당할 힘까지 주신 주님을 보면 되겠습니다. 다른 때도 여성 운전자를 종종 보았는데 오늘은 유달리 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그리고 바다 위로 걸어 제자들에게 오신 주님의 말씀이 떠올려집니다.

 

(14:25-32)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제자들이 그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지르거늘 *예수께서 즉시 일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한대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질러 가로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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