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심판과 상

 

본문：(유1:14-15) 아담의 칠 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심판 받을 것과 상 받을 것

하나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영원한 심판을 받을 그것을 하나 생각하면서 심판받지 안하도록 말도 하고 행동도 하고 마음도 뜻도 가져야 합니다. 만일 그런 것이 있으면 즉시 회개해서 주님에게 사유함을 받아 그런 것이 언제 하나님의 심판 앞에 나타날지 모르니까 남겨 둔 잘못이 그때 심판받아 가련하게 되는 자가 되지 안하도록 늘 이 한 가지 기억해야 되고, 또 하나는 그분이 영영히 모든 것을 다 가지시고 성도와 모든 만물을 통치하시고 살리실 터인데 그분에게 칭찬받고 상 받을 일을 위해서 항상 생각하면서 살아야 됩니다.

이 두 가지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살면 영도 육도 잘 되고, 이것은 생각지 아니하고 우리의 원수 중에 원수인 자기 주관, 이놈은 뭐 마귀란 놈이 얼마든지 거머쥐고 이용하는데 자기 주관은 별수 없이 누구든지 자기 주관이 있으면 자기 주관이라 하는 그것이 벌써 마귀의 것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마귀가 이용해 가지고 얼마든지 제 소원대로 해서 우리 구원을 다 절단 내 버립니다.

그런고로 언제나 마음 가운데 열네 가지를 모시고 이 열네 가지로 언행심사가 동하고 정하도록 그렇게 노력하는 사람이 슬기 있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생각지 안하고 마귀란 놈이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서 이렇게 말하고 저렇게 말하고 이렇게 저렇게 해서 거기에 벌써 놀려나면 제 심령부터 지옥이요 또 행위는 자꾸 심판 받을 일만 하고 하나님의 축복은 받지 못하도록 그렇게 됩니다.

그런고로 우리가 심판받을 것은 우리의 말과 행동은 다 심판 받습니다. 또 말과 행동은 심판 받는데 이 심판에서 상급도 받고 또 영원한 벌도 받고 상벌 둘입니다. 그런고로 항상 우리는 말에나 마음에나 행동에나 뜻에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설 것이니까 그분이 나를 정죄해서 벌하겠나 칭찬해서 상을 베푸시겠나 하는 그걸 생각하면서 조심 있게 사는 것이 슬기로운 일입니다.

또 영원한 내세뿐 아니라 이 세상에 있어서도 뭐 사람이 복 받기도 쉽고 망하기도 쉽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심판에 상급과 그 벌을 생각하면서 조심 있게 살면 뭐 하나님은 그저 벌은 더디 하십니다. 벌은 참으시고 더디 하시지마는 상은 뭐 대깍대깍 그만 즉시즉시 하나님이 하십니다. 그러기 때문에 말에나 마음에나 생각에나 행동에 있어서 하나님이 보실 때에 벌 받을 것을 하지 안하도록 하나님 앞에 상 받을 일을 하도록 그렇게 하면 뭐 잠시 잠깐이면 육신도 성공이요 영도 성공입니다.

그 뭐 아무리 위대하고 복을 많이 쌓아 놨다 할지라도 그까짓 거 헤치는 것도 잠깐입니다. 그뭐 하나님 앞에 가증스러워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벌할 수 있는 그 마음이나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하고 하면 잠시 절단나 버립니다. 뭐 사람은 참 뭐 행복도 바람 앞에 촛불 한가지고 또 모든 저주도 바람 앞에 촛불 한가지입니다. 그거 아무리 자기가 저주를 쌓아 놨다 할지라도 그만 회개하면 즉시 그 저주가 없어지고 축복으로 바꿔집니다. 또 자기가 아무리 축복받을 일 했다 할지라도 조금 잘못하면 그만 축복은 다 날아가 버리고 저주로 화해지는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주님은 사람들의 모든 비밀을 보고 계시는데 주님을 업신여기고 사람처럼 상대하여 주님을 업신여기는 만홀히 여기는 언행심사를 예사롭게 하는 저희들의 이 악령의 유혹의 악습을 완전히 뽑아버려 주옵시고 참 주님을 두려워하여 주님 앞에 벌 받을 것을 오늘에 다 정리 정돈하고 칭찬과 상 받을 수 있는 일로 어서 고쳐 바꾸어 가지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맡은 바의 식구들도 다 이 법칙으로 양육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설교: 백영희 목사(1987. 8. 21 금 지권찰회)

정리: 김반석 목사(2015. 5. 24 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