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례, 악수례

2007.05.1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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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수례, 악수례  
선지자선교회
서로 손을 잡고 반가움과 감사 등을 나타내는 인사법의 하나로 악수가 있다. 원래는 앵글로색슨계의 민족 중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나누었던 인사법이었으나 현재는 세계적으로 행하여지게 되었다. 정성을 다한 악수로 친근감을 상대방에게 전할 수 있으며 특히 소개를 받았을 때의 악수는 상호친교의 첫걸음이 된다. 악수에는 일정한 룰이 있으므로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손윗 사람이 아랫 사람에게, 부인이 남자에게, 선배가 후배에게, 기혼자가 미혼자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서 악수를 청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악수는 반드시 오른손으로 해야한다.

우리 장로회 총회헌법에 목사, 장로, 집사 임직순서 중 안수 후 공포하기 전에 악수례를 행하는 순서가 있다. 이는 ‘치하’하는 뜻이다(정치 15장 제10조 2항). 이 악수례를 한국 최초의 목사 7인을 장립하는 제1회 독노회에서는 ‘집슈례’라 칭하였던 것이다. 즉 “회장 마삼열씨는 긔도하시며 로회 회원들은 일졔히 신학사 셔경죠, 한셕진, 송린셔, 량뎐백, 방긔챵, 길션쥬, 리긔풍 칠인에게 안슈한 후에 우슈로 집슈례를 행하야 목사로 쟝립하니라”(뎨1회 독로회록 10쪽)로 되어있다.  

김희돈  기자  등록일 200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