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31 00:30
■ 몽학선생
(갈3:24-25)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
‘몽학선생(蒙學先生)’이라는 한자어의 뜻은 어린아이들의 공부를 가르치는 선생을 말한다. 몽학선생에 대한 원어는 헬라어 ‘파이다고고스’로서 파이스(아이)와 아고(인도하다)에서 유래한 말로서 아이를 인도하는 사람을 말한다.
‘몽학선생’이라는 한자어 뜻이나 ‘파이다고고스’라는 헬라어 뜻으로는 성경에서 말씀하는 도리를 해석할 수 없다. 단지 도리를 나타내기 위해 쓰인 어휘 가운데 하나의 단어이다. 그러므로 한 단어로서 해석하려면 안 되고 한 어휘(한 절)로서 해석을 해야 한다. 그러면 자체적 어휘에서 해석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그 어휘를 해석해 주는 관주적 어휘가 있다.
갈3:24에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는 어휘에 대한 관주적 어휘는 롬3:20말씀이다. 즉 롬3:20에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는 말씀이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닫고 믿음으로는 의롭게 된다는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