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5 00:27
전에 한번 누구에게 들은 소리다.
이 소리를 듣고 좀 웃었다.
우리도 어릴 때 많이 듣던 소리다.
엄마가 좋니? 아빠가 좋니?
아주 어린 꼬맹이라도 그 소리가 무슨 말인지 알아 들으면 고민한다.
어린 꼬맹이의 인생 최초 고민일지도 모른다.
엄마가 좋다하면 아빠가 삐지는 시늉을 한다.
이런 반응이 나오면 어린 꼬맹이의 인생 최초의 후회가 나올지 모른다.
예전에 한국이 좋나? 중국이 좋나? 묻는 분들이 꽤 있었다.
지금은 선교지에 있은지가 좀 되어서 그런지 묻는 분들이 없다.
그런데 지금 묻는 사람이 있다.
선교사 자신은 종종 자신에게 확인을 한다.
한국이 좋나? 중국이 좋나?
엄마가 좋나? 아빠가 좋나? 그 의미와 같은 정도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겠다.
"한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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