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

2013.11.13 21:49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돋보기
선지자선교회
이번에 한국에 귀국해서 돋보기를 하나를 샀습니다. 지하철에서 행상이 동그란 돋보기를 천 원에 판매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돋보기 안경을 쓰고도 잘 안 보이는 아주 작은 글씨를 돋보기를 하나 더 이중으로 대고 보면 확대되어 아주 크게 잘 보입니다.

사울 왕이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것은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사울 왕이 실력이 없어서 버림받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도 무엇이 조금 되면 금방 교만해집니다. 하나님이 주신 실력을 자기 실력인 줄 압니다. 그래서 그 실력으로 자신을 나타내고 치장하는데 씁니다. 그러면 그것이 바로 교만인데 말입니다.

교만하기 가장 쉬운 직분 중에 하나가 목회자입니다. 주님이 교회를 양육하기 위해 여러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닦아서 가진 실력인 줄 알기 쉽습니다.

우리 목회자들이 까랑까랑하기를 원합니다. 노쇠해가는 육체와 같이 심령도 노쇠하기를 원하는 목회자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데 노쇠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교만에 대해 알기 쉬운 것 같은데도 여간 알기 어렵습니다. 그런 것은 교만의 잣대를 남에게 잴 때는 쉽고 잘 보이는데도 자신에게 잴 때는 어렵고 잘 안 보입니다.

돋보기 안경을 쓰고도 잘 안 보이면 안경 밑에 돋보기를 이중으로 대고 보면 잘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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